'물은 답을 알고 있다' 잘못된 유사과학의 좋은 예


'물은 답을 알고 있다' 잘못된 유사과학의 좋은 예

제가 중학생 때 읽었던 책 중에서 '물은 답을 알고 있다'라는 책이 있습니다. 지금도 저희집 책장에 꽂혀 있네요. 중학생 때에는 '물은 답을 알고 있다'를 마냥 신기하고 재미있게 읽었던 걸로 기억하지만 이공계 학과를 졸업하고 과학언론을 전공하는 지금은 보기에 여러모로 껄끄러운 책이 되어버렸습니다. 책의 주제는 좋지만 내용이 아무런 과학적 근거가 없는 유사과학이거든요. 이 책을 구입한 지 어언 10년이 넘어서 이제는 색깔도 변하고 헤져버렸습니다. 그래도 이 책이 제가 중학생 때 베스트셀러대에 떡하니 올라와 있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 생각하면 참 어이가 없지만 '물은 답을 알고 있다'는 부모님도 추천하셨고, 학교에서도 베스트셀러 추천도서로 올라왔던 도서입니다. 저도 거기에 떠밀려 구입했던 거겠지요. 책을 읽을 때에는 저자 소개란부터 먼저 봐야한다고 했습니다. 파동의학은 처음 들어보는 분야이고, 심지어 과학자도 아니셨네요. 파동은 이 책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단어 중 하나이기도 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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