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진규 탄생 100주년 - 노실의 천사 (서울시립미술관) - 2부


권진규 탄생 100주년 - 노실의 천사 (서울시립미술관) - 2부

수행(1959 ~ 1968) 작가님은 1959년 귀국하여 어머니의 도움으로 아틀리에를 마련하고 작업에 몰두하기 시작합니다. 동양과 서양의 고대 미술에 관심이 많았던지라 원시성과 영원성을 테라코타 작업에 반영하고 1960년 대에는 동물 조각을 다수 제작합니다. 1960년 중반부터는 여성 흉상, 부조 작업에 매진하고 1968년 도쿄 니혼바시 화랑에서 개최한 전시에서 호평을 받게 됩니다. 손, 사후 청동으로 제작함. 유족들은 작품 파손에 대비하기 위해 작가님의 테라코타 작품을 이런 방식으로 일본에서 사후 제작했다고 합니다. 저 손 모양을 한 번 따라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실제로는 참 하기 힘든 동작입니다. 팔의 단단한 근육과 거칠고 굳은 살이 박힌 손가락, 그리고 굽혀진 엄지에서 강인한 기운이 느껴집니다. 고양이, 테라코타에 채색 검은 고양이, 테라코타 고양이, 테라코타 다른 고양이들과 달리 이 녀석은 상당히 근엄하고 진지한 자태를 하고 있습니다. 이 당당한 자태를 어디선가 본 것 같지 않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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