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오토바이 소리는 무서운 시바견 콘이


16. 오토바이 소리는 무서운 시바견 콘이

아침이든 밤이든 누우면 콘이가 와서 이렇게 보고 있다. ㅋㅋㅋㅋ 그나저나 우리 콘이 많이 컸다. 귀여워서 쓰담쓰담하면 점점 쪼그라들다가 바닥에 누워 찹쌀떡이 된다. 저녁 울산대공원산책 다 큰 줄 알았는데 또 멀리서 보면 아기강아지다. 심해진 밥그릇타령. ㅋㅋㅋ 모른 척 하고 가만히 보고 있으면 밥그릇에 발을 넣는다. 이것 봐라하는 느낌으로. 노는게 제일 좋아 신난 상태. 엄마아빠가 나를 데리고 이 밤 중에 어딜 가나. 밥. 밥. 밥. 밥. 밥. 밥. 밥집착견 콘이. 아빠 왔다 너무 좋아라라아야러다아어아 기분이 쌍당히 좋은 상태. 웃고 있다가 사진 찍으니까 언짢아서 하품하기. 아침에 자는데 콘이가 양말을 물어다가 내옆에 놨다. 콘이에게 양말은 장난감이라 그만 자고 이제 놀아달라는 뜻이다. 피곤하다. 이것도 놀아달라는 뜻. 엄마가 신나게 놀아줄게. 우리 옆집엔 아주 시끄러운 오토바이를 타는 사람이 계신다. 현관문과 창문을 다 열고 환기 중인데 갑자기 오토바이 시동소리가 엄청 크게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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