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 - 길버트 키스 체스터턴


정통 - 길버트 키스 체스터턴

누가 내게, 내가 생각하는 최고의 책에 대해 묻는다면 G. K.

체스터턴의 <정통>을 이야기하고 싶다. 몇 번이고 읽어도 지루하지 않을 책이다.

체스터턴. 카톨릭 신자이기는 하지만, 그가 가지고 있는 위트와 통찰에 몇 번이고 경악하곤 했다.

(솔직히 그의 작품 중 <목요일이었던 사나이>는 좀 실망했다. 번역 탓인지는 모르지만 추천은 못해주겠다.

대신 <브라운 신부 이야기>는 입을 다물지 못할 정도다. 하지만 상징에 대해 모르는 사람이라면 재미 없을지도 모른다.)

카톨릭이든 개신교이든 상관없이 주목할 만한 사람이다. 요새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C.

S. 루이스를 좋아하는 거 같다.

루이스를 루터에 비교하면, 체스터턴은 얀 후스와 비교할 수 있을 것 같다. 루이스의 사상 상당수를 <정통>에서, 루이스의 상징 상당수는 <브라운 신부 이야기에서>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루이스가 다른 작가들에게서도 영향을 받은 것은 분명하다. 특히나 루이스가 받은 영향 중 상징에 관한 한 조지 맥도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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