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컬레이터 두 줄 서기, 카페 일회용 컵, 그리고 미세먼지


에스컬레이터 두 줄 서기, 카페 일회용 컵, 그리고 미세먼지

1. 한국에 와서 정말 당황했던 게 몇 가지 있다.

달라져도 너무 달라진 게 느껴졌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한국에서도 바뀐 지 얼마 안 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하지만 외국에 다녀온지 겨우 2년 밖에 안 되었는데, 그것도 인터넷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나라였음에도 2년 만에 돌아온 한국이 너무 많이 바뀌어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 이건 마치 군대에 들어가서 나올 때마다 발전된 나라의 모습에 놀라는 군인 아저씨 같았다. 2.

첫 번째는 에스컬레이터 문화였다. 싱가포르에 다녀온 뒤, 에스컬레이터를 탈 때마다 서는 쪽과 걷는 쪽의 순서를 착각하지 말자고 속으로 되뇌이곤 했다.

싱가포르에서는 왼쪽이 서는 쪽, 오른쪽이 걷는 쪽이었다. 그리고 한국은 오른쪽이 서는 쪽, 왼쪽이 걷는 쪽이었다.

싱가포르의 경우, 걷는 사람보다 서 있는 사람이 좀 더 많았던 반면 한국은 걷는 사람이 더 많았던 기억이 났다. 그런데 한국에 와서 처음으로 지하철을 이용하며 발견한 것은 놀라웠다.

(그 동안 버스...



원문링크 : 에스컬레이터 두 줄 서기, 카페 일회용 컵, 그리고 미세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