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검찰청형사조정실 방문기


지방검찰청형사조정실 방문기

1. 어느날 문자가 띡 하고 왔다.

이게 무슨 문자지? 하고 보았더니 검찰청이라고 해서 깜짝 놀랐던 기억이 난다.

그런데 왜 검찰청에서 연락이 온 건지 그 내용이 하나도 적혀져 있지 않은 거다. 심지어 전화해보았는데 받지도 않았다.

(지금 생각해보면 아마 퇴근한 거 같다. 문자를 퇴근 한 뒤에 받도록 해서 무슨 일인지 전화로 확인할 수 없도록 한 거 같다.

아마 문자를 받고 확인 전화를 하는 나와 같은 진상들이 많았던 모양이다.) 그래서 불안한 마음에 방문해보기로 했다.

마스크(코로나19)와 신분증이 준비물이고, 주차는 불가능하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그나저나 왜 굳이 주차가 불가능한 걸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가보니 주차장도 널직하더구만..) 2.

혹시라도 늦을까봐 택시를 타고 왔다. 검찰청에 도착한 시간은 9시 41분.

문제는.. 검찰청 어디로 가는지 모르겠단 점이었다.

아니, 어느 건물인지는 알려줘야지..! 가보니 건물만 여러 채 있어서 정말 땀 뻘뻘 흘려가면서 물어야 했...



원문링크 : 지방검찰청형사조정실 방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