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 도시 Leuven에 도착하고 첫 월요일, 츤데레 간호사는 오늘도 까칠하다


학원 도시 Leuven에 도착하고 첫 월요일, 츤데레 간호사는 오늘도 까칠하다

Intro 워낙 급작스럽게 일어난 일이라 사진을 찍지는 못했지만, 문에 찧어 발톱에서 피가 줄줄 흐르기 시작했다. 이웃 사람의 도움을 받아 병원에 가게 되었는데, 바로 spoed이다.

여기가 응급실 또는 Urgent Care인 모양이었다. 이웃 주민의 이야기로는 24시간 한다고.

아무튼 벨기에에서 응급실 찾을 일이 있다면 SPOED를 기억하자. 장소는 이 근처이다.

바로 옆에 병원도 있다. 이상한 관료주의의 나라와 간호사 벨기에는 이상한 관료주의를 가지고 있다.

매뉴얼대로 하라면서 매뉴얼을 보면 매뉴얼에는 없다. 비자 신청할 때부터 겪었던 건데, 원래 그런 나라니 그러려니 하라는 이야기를 와서 들었다.

준비가 안 되어 있으면 어차피 안 해줄 거니, 다시 예약하고 와야 한단다. 참 답답하기는 한데, "안 되면 되게 하라"와 "사람이 먼저다" 라는 삶의 철학을 가진 한국인이 "어떻게 하든 안 되는 건 안 해줄 거다"라는 삶의 철학의 나라 벨기에에 와서 좌충우돌 헤매고 있다.

(사실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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