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견 2일차 : 출근인사를 하고 싶어서 파견을 온 걸까...?


파견 2일차 : 출근인사를 하고 싶어서 파견을 온 걸까...?

신입사원 시절 한참 고민하던 것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출근 시 인사 타이밍' 막 부서 배치를 받아 자리가 어딘지도 헷갈리는 신입사원 시기에 잔뜩 군기가 들어서 항상 일찍 오곤 했었는데 선배님들이 한두 명씩 출근할 때마다 인사를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속으로 엄청 고민을 했었다. 물론 단순히 Q. 아침에 선배님들 출근하시면 인사를 해야 하나요? A. 네 (이걸 질문이라고...?) 이런 질문이 아니라 - 내 자리와 먼 사람들(옆 옆자리라던가) - 먼저 출근해 계시는 안쪽에 앉아 있는 부장님(심지어 아침 드시는 중) - 아주 늦게 출근한 선배(멕이는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을까...?) 등등의 애매한 상황들에 대해 인사를 했었어야 하나... (아니면 말았어야 하나..) 퇴근길에 곱씹어 보며 회사 생활에 있어 나만의 룰을 한 가지씩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퇴근길 내적 토론으로는 결론이 안 나서 집에 있는 직장인 선배한테 물어보니 회사란 '무릇 남 출퇴근에 신경 꺼주는 게 서로 예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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