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천사 정인이에게 ..


아기천사 정인이에게 ..

정인아.. 너가 떠난지 세달여정도가 지났구나.. 하늘나라에서 잘 지내고 있니? 그 곳은 두려움과 공포, 폭력이 없어 이 세상보단 안전할거 같아 차라리 다행이란 생각도 든단다. 나는 너랑 동갑내기인 아들을 키우고 있어. 그래서 일까 아줌마는 아들을 보면서 정인이 생각이 많이 나는구나.. 너무나 작고 여린 몸으로 너가 감당했을 무자비한 폭력에.. 하루종일 가슴이 먹먹하고 눈물이 흐른단다. cctv속 너의 모습을 보니 마음이 무너진다. 얼른 달려가서 너를 우리집으로 데리고 오고 싶어. 너를 꼭 안아주고 "괜찮아 정인아~이젠 안전할거야.지켜줄게" 라고 이야기해주고 싶단다.. 어른들이 너무 미안해.. 우리 정인이가 온몸으로 학대당하고 있다고 이야기 하는데도 번번히 구해주지 못했다.. 너무나 죄스럽고 미안하다.너의 하얀몸과 얼굴이 멍으로 물들어가고 너의 속은 피로 가득차는데 넌 이야기도 못하고 얼마나 참은거니? 정말 미안해 신이 있기는 한걸까? 왜 이 어린천사에게 가혹한 현실을 주었을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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