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운전 스티커를 붙였다.


초보운전 스티커를 붙였다.

10년 장농면허.. 운전 못해서 불편한게 많다 . 큰아들 친구들이랑 놀러갈때 큰아들 엄마들한테 빌붙고.. 애들 학원갈땐 남편이 꼭 데려다줬다 데리러와야되고.. 혼자 어디 갈라면 택시타고 움직여야 되니 강제 집순이.. 불편한게 한두가지가 아닌데 .. 남편이랑 같은 직장이고 차가 1대라는 이유로 운전배우는것을 미루고 미뤘는데. 남편이 전기차에 대한 로망으로.. 차를 구입하면서..덜컥 내차가 생겨버렸다.. 이참에 나도 제대로 배워볼까하고 처분하지 말자고 했는데.... 주차가 너무너무너무 어렵다. 차 뺄땐 다른 차 긁을까봐 무섭다. 울엄마도 60세 넘어서 운전 배워서 끌고 다니는데.... 나라고 못할쏘냐!!!!!!하고 주말마다 남편한테 운전배우는데... 아주그냥 이때다 싶은지..나를 아주.. 예전 성격이었움 한바탕 했겠지만.. 나름 마음수련한게 효과가 있는지.... 살짝 삐지고는 말았다. 그런데 정말 자존감이 저 바닥... 아 진짜 남들 다하고 다니는데 나는 왜이렇게 흑흑흑 의기소침해 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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