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이 육체를 지배한다? 아니다. "육체가 정신을 지배하게 해라."

우리는 많이 들어왔다. "정신이 육체를 지배한다." 요즘 핫한 가짜사나이2에서 교관들이 줄곧 말한다. 정신이 무너지면 육체는 종이쪼가리에 불과하다고. 틀린 말은 아니다. 하지만 나는 그 반대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육체가 정신을 지배하게 해라." 라는 말이. 아침에 눈을 떴다. 굉장히 피곤했다. 일어나고 싶지 않았다. 시간을 더 써서 잘 수 있었다. 근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내가 일어나고 싶지 않은 생각과, 지금 몸을 일으키는 움직임이 관련이 있는가?" 라는 생각. 그 다음에 그냥 위로 팔을 쭉 뻗었다. 누가 팔을 '뻗어야지' 라고 생각하며 뻗을까? 그냥 위로 뻗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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