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 메일을 받고 정신을 차려보니, 눈 앞에 자청님이 앉아계셨다. 실물로 보니 굉장히 잘생기셨다. 면접에서 내가 자청님에게 첫 번째로 받은 질문은 이러했다.어떻게 하면 그렇게글을 잘 쓸 수 있죠? "저.. 저요?"라고 반문했다. 잘못들은 줄 알았다. 굉장히 당황스러웠지만, 한 시간 전에 먹은 우황청심원이 흔들리는 심장을 붙잡아주는 듯 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냥 평범한 대답을 했던 것 같다. 과거에 논술은 배운 적이 있다 등 시시콜콜한 이야기로 답변을 했다. 그래도 비교적 답변은 자연스럽게 나왔다. 나를 어필하기 보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보여주려고 했다. 물론 그러다가 다른 회사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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