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성향은 없다? 아니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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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뇌 욕망의 비밀을 풀다.' 서평에 사람의 성향은 없다고 주장했다. (좋은 내용이니 꼭 참고해보시길 바란다.) 이유는 간단했다. 내 성향이 없다고 생각했으니까. 나는 물처럼 유연하고, 세상의 성향을 모은 뒤 평균을 내서 만들어진 사람인 줄 알았다. 심지어 고등학교 적성 검사 결과지 5각형에, 내 성향이 5각형 그대로 나왔었다. MBTI검사도 마찬가지다. 이전에 MBTI 검사를 했었을 때 ISTP가 나왔지만, 회사 입사하기 전(4개월 전)에는 ENFP가 나왔다. 그래도 난 두 결과에 수긍했다. 모두 나였다. ENFP의 특성도 거의 4.9 : 5.1 비율로 나온 결과였는데, E이건 I건 모든 성향이 비슷하게 자리잡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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