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작은 시집 8


나의 작은 시집 8

1 나는 왜 이렇게 예민하고 불안할까.?라는 생각이 들 때 나 자신을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반대로 내가 얼마나 잘 살고 싶어서 예민한 걸까? 그럼 어떻게 잘 사는 법을 배울 수 있을까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예민과 불안의 이유는 다양하지만 결론적으로 지금 이 순간 보다 더 나은 환경을 원하는 것이고, 난 방법을 몰라서 예민해지고 불안해지는 것뿐이다. 2 잘 살고 싶은 이유가 나의 열심히 살아갈 이유가 너였어 너와 함께 성공하고 싶어서 꽤 많은 걸 내려놓고 너에게 맞춰갔는데 근데 너는 잠시라도 날 위할 수는 없었나 봐. 지금 나는 인생의 마지막이 눈에 보이는 것처럼 삶에 의욕이 사라지고 나를 고정하고 있던 마음의 기둥이 휘청거려.

하지 말아야지, 하던 나쁜 습관들이 몰려와서 너무 힘들지고 버릇처럼 익숙해진 지난 내 모습으로 돌아가기 싫어 난 모든 상황에서 빠져나와서 살아가야 해, 난 나를 사랑하기로 약속했고 그래야 널 사랑할 수 있으니깐. 3 나는 나만 알고 있는 나만의 재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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