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블로그씨처럼 나무 향을 좋아한다. 숲길에서 피어 나오는 흙의 냄새와 비를 맞고 진해진 나무의 향을 맡으면 저절로 힐링이 된다. 뭐라고 설명할 수 없는... 마음이 안정되는 향이랄까... 바람이 불어올 때마다 느껴지는 나무의 향은 그 어떤 향수보다 향기롭다. 바다의 향도 마찬가지다. 숲은 마음이 고요해지는 향이라면, 바다는 마음이 뻥 뚫리는 향이다. 답답했던 가슴이 열리고 무언가 호기롭게 도전해 보고 싶은 생각을 하게 하는 향이랄까... 진취적인 계획을 세우고 싶을 때 바다의 향기가 많은 도움이 된다. 이렇게 자연이 주는 향으로 위로받고 마음을 다스리기도 하지만, 내가 가장 좋아하는 향은 엄마의 향이다. 엄마의 향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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