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반 피노누아 스프리츠, 남은 와인 활용하기


롱반 피노누아 스프리츠, 남은 와인 활용하기

지난번에도 한번 언급하긴 했지만, 소믈리에 분들이나 수입 관계자분들은 대개 5만 원 이하로 유통되는 피노누아에 상당히 회의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다. 경작 난이도도 높고, 다루기 어려운 품종인데 수익성까지 없다면 제대로 만들기는 당연히 어려운 일이니까. 꼭 3-5만 원대 가성비 제품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라면, 차라리 프랑스산이 아니라 미국 등 신대륙 제품들을 찾는 것이 그나마 퀄리티가 낫다는 것이 내가 만난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조언이었다. 상위 프리미엄 라인에 자금과 개발력이 몰려 있는 프랑스보다는 산업 자체가 좀 더 젊은 신대륙 회사들이 3-5만 원대로도 질 좋은 제품들을 내놓을 수 있다는 것이다. 요즘 1만 원대로도 풀리고 있는 대표적인 가성비 제품, 롱반 피노누아는 그런 맥락에서 샤도네이와 멜롯 등 다른 품종으로 만든 동사의 제품들보다는 좋은 인상을 받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타 대륙의 저가 피노누아와 비교를 하더라도, 품종 특유의 구조감과 섬세한 타닌을 느끼기는 힘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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