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자니 고생, 죽자니 청춘] 1. 난세, 난세 하지만


[살자니 고생, 죽자니 청춘] 1. 난세, 난세 하지만

살세상은 생겨날 때 부터 난세였다. 아니 말세였다는 것이 더 익숙한 표현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전하려 하신 말씀이 "세상의 종말이 가까웠으니 회개하라"는 것이었지 않는가. 상황이 그렇다 보니 말세는 일상이 되고, 우리는 그것에 둔감해 진다. 따지고 보면 누구든 죽으면 그의 세상은 끝나버리니까 모두에게 말세는 대략 5-60년 남은 것이기도 하다. 짧지만은 않은 시간동안 이 세상을 살면서 참 많은 것을 겪었다. 특히 대한민국에 태어난 덕에, 그리고 미국 유학을 마치고 굳이 귀국한 탓에 다른 나라에 사는 사람들에 비해 상급자 코스의 난세를 살아왔다. 북새통 같은 삶은 개인적으로는 젊음의 추진력으로, 국가적으로는 날로 상승하는 위상을 보상삼아 그럭저럭 견딜만 했다. 그런데 요즘은 20여년을 공과대학에서 강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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