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편지]무지개 다리를 건너간 나의 천사 나의 별에게, 반려인, 남원 펫바라기


[반려견 편지]무지개 다리를 건너간 나의 천사 나의 별에게, 반려인, 남원 펫바라기

2021.03.20. 하늘의 별이 된 나의 반려견 하나야. 항상 밝고 꼬리치며 발재간을 부리던 아이 간식이나 밥 앞에서는 무장해제 식탐 왕이었던 아이 산책할 때는 뒷발차기도 사정없이 씩씩하게 했던 아이 사랑스럽게 재롱을 부리며 집에 온기를 가득 채워주었던 아이 조금이라도 늦는 날이면 토라지고 삐졌던 아이 새벽에는 자기 집에서 자다가도 누나 침대에 올라와서 함께 잠을 자던 아이 아프면 혹시 가족들한테 피해줄까봐 구석지에서 불러도 대답 없던 아이 끝까지 가족들이 아플까봐서 아픈데도 버티고 버텼던 아이 너와 함께한 모든 시간 동안 수도 없이 느꼈던 행복, 고마움, 미안함, 안쓰러움, 사랑스러움 모든 감정들이 너무 소중하고 인생에서 너로 인해 외롭지 않았고 행복했고 그래서 더 이 이별이 아픈 것 같아. 우리 하나 사람나이로 치면 80대가 넘는다는데 이 주인은 너가 너무 씩씩하고 늙어도 건강한 줄만 알았어. 심장 초음파 검사를 했을 때에도 아직은 괜찮아서 심장영양제만 먹어도 되겠다는 병원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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