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서 - 역행자 / 목표 방향성을 잃을 때 읽으면 좋은 책. 유전자 오작동.

역행자 저자 자청 출판 웅진지식하우스 발매 2022.06.03. 저는 어릴 때부터 자기 계발서 읽는 것을 좋아했어요. 비록 현실의 내가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느껴지더라도 책을 읽는 순간의 나는 반짝반짝 빛나는 것 같은 그 느낌에 심취하는 것을 좋아했는지도 모르겠어요. 중학생 때부터 좋은 명언이나 문장은 따로 수첩에 적어두고 한 번씩 펼쳐보는 것을 좋아했는데 어른이 되면 그런 자기 계발서 속의 인물들처럼 어딘가 조금이라도 남들과는 다른 특별함을 가진 사람이 되지 않을까 어딘가 특별해지는 기분을 즐겼지만 막상 어른이 된 나는 '아 오늘 시험공부했어야 했는데 컴퓨터 하느라 많이 못 했네' '숙제해야 하는데 하기 싫어' 하고 끙끙대던 중학생 때와 다를 바가 없더라고요. 끙끙 앓고 있는 고민, 괴로움의 내용은 다를지언정 그 본질은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막연하게 왜 나는 늘 그렇고 그런 삶을 반복하는가. 왜 더 나아가지 못하고 머물러있는가. 생각에 답을 얻지는 못한 채 쳇바퀴 속에 살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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