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토요일에 천안으로 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왔어요. ‘천안’하면 병천순대거리 식도락이잖아요. 아예 출발할 때부터 병천순대거리를 내비로 찍고 출발했어요. 병천순대거리에서 제일 유명한 집이 어디야? 묻는다면 다른 건 모르겠고요. 웨이팅 줄이 긴 집이 <박순자아우내순대>와 <충남집순대>인건 확실합니다. 저희도 둘 중 그냥 아무데나 가자~하고 출발했는데 막상 긴 줄을 마주하니 당황스럽긴 하더라고요. 토요일 오후 1시 50분 경 두 식당의 웨이팅 줄입니다. 박순자아우내순대 충남집순대 박순자아우내순대 줄이 더 일렬로 보이시죠. 이건 <충남집순대>가 번호표을 배부하여 번호를 부르는 방식을 택한 것과 다르게, <박순자아우내순대>는 그냥 줄서서 차례로 들어가는 방식이기 때문이에요. 실제로 똑같이 웨이팅을 시작했을 때 충남집 쪽이 더 웨이팅 하는 팀이 많았어요. 대신 내부가 넓어서 테이블 회전이 빠르기 때문에 입장 속도도 충남집이 빨랐습니다. 박순자는 조금 더디게 들어가는 편. <몇 가지 알아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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