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 고프다.

여행이 고프다. 딱히 가고 싶은 여행지가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여행이 미친듯이 고플때가 있다. 정해진 일정없이 정처없이 동네를 거니는 것도 좋고 맛집 찾아 떠나는 식도락 여행도 좋고 경치 좋은 곳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종일 멍 때리는 여행도 좋고 왁자지걸 모여서 밤새 수다떨며 술로 밤을 지새우는 여행도 좋다. 여행의 묘미는 뭐니 뭐니해도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추억이 되는 거겠지. 여행이 고프다는 것은 그 사람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고픈것 같기도 하다. 내 사랑하는 사람들아~~ 조만간 모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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