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봐서는 속을 알 수 없다


대충봐서는 속을 알 수 없다

작년인가 재작년인가 어느 순간 생긴 동네서 약간 더 걸어나가면 있는 마트. 슈퍼라기에는 크고 대형마트 급은 절대 아닌 딱 마트라는 이름이 어울리는 그런 곳이다. 예전에는 뜬금 없는 카페와 편의점 푸드코트 같은게 1층에 있었던 것 같은데, 싹 없애고 현재는 1층 전체가 식자재 마트처럼 꾸며져있다. 구성이 되도 않아서 곧 망하겠다 생각했던 것과 달리 영리한 경영진이 수요를 맞췄다. 갈 때마다 손님들이 많다. 있을 거 다 있고 가끔은 대형 마트에 없는 것도 있고, 무엇보다 가격이 대체적으로 저렴하다. 이러한 장점에도 가는 걸 그렇게 즐기지는 않는다. 이유는 재미가 없다. 식자재만 팔아서 먹이 재료를 사러 장보러 오면 최적이지만 마트 투어를 즐기는 내게는 재미가 떨어진다. 이걸 바라는 건 아니지만 그냥 그렇다고 쓰고 싶었던. 위 사진에 나온 츄파춥스의 맥주 사탕. 카운터 옆에 놓여서 살까말까를 대략 반년에서 1년(...)했던 사탕이다. 얼마한다고 저걸 고민해 그냥 사지 라고 생각한다면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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