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을 보내며... by 레이커즈

올해도 참 많은 내담자분이 찾아주셨습니다. 지난 해와 같이 저희의 상담건수는 최대를 달렸고 내년도 아마 같을 것 같습니다. 이는 내담자분들께서 저희를 믿어주신 것으로 생각하고 내년에도 더 열심히 상담과 칼럼에 매진토록 하겠습니다. 올해를 회고해 보건데, 올해는 어장관리나 양다리 문제도 적지 않았지만, 상대방을 자신의 뜻대로 하려다 이별하신 분들이 많이 오셨던 것 같습니다. 본디, 콩깍지가 벗어지면 상대의 진면목을 보게 되고 이전에 흘려보냈던 단점들과 나와 맞지 않는 점을 보게 됩니다. 이를 수정하기 위해 연인들은 무던히도 노력하게 되고 이로인해 헤게모니 싸움을 하게 되며 이기든 지든 양쪽 모두 상처를 안게 됩니다. 이기면 일시적으로 연인관계에서 우위를 점하고 편안한 연애를 할 수 있지만, 진편은 상대방이 그러면 그럴 수록 분이 쌓이게 되고 결국 파탄에 이르게 되어 다시는 만나지 못하게 되는 일이 적지 않습니다. 이것이 연애관계 초기라면 서로 사과 몇마디로 끝날 문제지만, 갈등의 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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