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누구는 재회하고 누구는 재회하지 못하는 걸까?? by 레이커즈


왜? 누구는 재회하고 누구는 재회하지 못하는 걸까?? by 레이커즈

라디오 안에 작은 사람들이 살고 있다고 믿을 수도 있습니다. 저희 어머니께서 4~5살 때인가 집안의 라디오를 뜯은 적이 있다고 하십니다. 그때만 해도 티비는 언감생심 라디오가 재산 목록 1호였기에 라디오가 부서진 외갓집은 난리가 났었다고 하네요. 외할머니가 겁이 바싹 먹은 어머니를 다그치니 어머니는 "라디오 안에 작은 사람들이 살고 있고 그 사람들이 음악도 틀어주고 연극도 해주는데 라디오를 뜯어서 만나고 싶어서 그랬다"라고 하셨다네요. 이 말을 들은 외 할아버지께서는 너무나도 기가막히셨는지 아님, 상상력에 용서가 되셨는지 허허 웃고 그냥 넘기셨다고 합니다. 사람은 자신의 경험에 따라 살아갑니다. 저희 어머니가 아이일 땐 라디오가 전파를 받아 소리로 바꾼다는 생각을 하기 보단 라디오 속에 사람들이 소리를 낸다고 믿었던 것과 같이 많은 사람들은 사랑의 설렘과 가슴 뛰는 벅참이 사랑의 전부로 보일 수 있습니다. 우연히 만난 사람에게 운명같은 사랑을 느끼고 그 사람과 사랑에 빠져 진실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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