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즈 상담일지] 왜? 불안형 여자는 없는 건가요?? 회피형 남자의 절규

불안형 여자가 회피형 남자를 "제조"합니다. 성훈씨는 일류 대학교를 나왔고 또 이름을 들으면 알만한 회사를 다니고 있었습니다. 어릴 때 부터 성실했고 꾸준했기에 좋은 성적으로 학업을 마쳤고 친구들과 관계도 매우 좋았으며, 회사에서도 인정 받는 모범적인 사회인입니다. 집안도 빠지지 않고 성품도 좋아 따르는 후배가 적지 않습니다. 따르는 여자도 솔찮은 편입니다. 이런 완벽한 성훈씨, 최근 정신과에 다녀왔습니다. 여자친구 문제였습니다. 같은 회사 후배 사원과 교제를 하고 있었는데, 여자친구 겉으론 완벽했지만 성훈씨를 가만두지 않았습니다. 바쁜 성훈씨 연락은 늘 유지해야 했고 일주일에 한번 친구를 만나러 갈 때도 시시각각 보고를 하지 않으면 못견뎠습니다. 아니 친구를 만나는 것을 못마땅해 했고 불안해 했습니다. 친구를 만나 술을 마시는 것이 아니라 함께 운동을 하고 음료수 한캔 마시는 것 조차 이해하지 않았던 것이지요. 성훈씨가 가족과 보내는 시간조차 용납하지 못했습니다. 어머나나 누나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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