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린 당신, 저흰 당신 이해합니다 | 레이커즈

응답없는 전화에 매달려 있는 당신에게 새벽 2시. 헤어진 사람들에겐 가장 힘든 시간입니다. 모두가 잠들었는데 이들만 자지 못하는 건 마음 속에 요동이 쳤기 때문입니다. 계속 그 사람이 떠오르고, 그 사람과 함께 있었을 땐 세상 모든 것을 가진 것 같았는데 지금 나는 혼자... 만났을 때 부터 헤어질 때 까지 모든 순간순간이 하나 둘 송곳처럼 떠오르는데 내가 잘못한 것과 내가 못해준 것만 반복해서 떠오르는 것은 왜일까요? 전화 하면, 카톡 보내면 안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의지와는 관계 없이 카톡을 보내고 전화를 겁니다. 카톡은 읽씹 당하고 전화도 받지 않으며 받았다 해도 싸늘한 답만 돌아오는데도 반복하는 이유 도대체 뭘까요? 미련을 버리지 못해 마음 아픈 일만 반복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찌질해서 매달리는 것으로 보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시작에 불과합니다. 그 사람과 이별했다는 것을 온전히 받아들이기 전까지 반복되는 이별의 지연과정일 뿐입니다. 이 행동은 헤어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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