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상한 사람 vs 과잉 친절로 불편한 사람(=호구남녀) | 레이커즈


자상한 사람 vs 과잉 친절로 불편한 사람(=호구남녀) | 레이커즈

자상함은 힘이되는 것이 분명합니다만, 무례함도 관계를 망치지만, 과잉 친절이야 말로 관계를 망치는 원흉입니다. 나아가 사람을 호구로 만드는 지름길이기도 합니다. 첫째, 과잉 친절을 베푸는 사람은 상대방에게 잘 보이기 위해 무조건 맞장구를 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세상이 망한다 해도 끄덕끄덕 내일 모레 지상낙원이 펼쳐질 거라 해도 네네인 것이지요. 우아한 말도 저급한 말도 가리지 않고 동의 부터 시작합니다. 둘째, 칭찬의 내용에도 문제가 있습니다. 별거 아닌 것을 칭찬하고 좋은 말만 남발합니다. 무턱대고 이쁘다고 하거나 패션 부터 칭찬하고 시작합니다. 하다 못해 코를 푸는 것 조차 멋있다고 할 지경입니다. 이런 것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칭찬은 고래도 춤을 추게 한다지만, 엉뚱한 칭찬은 상대방에게 욕을 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셋째, 이들은 생각없는 칭찬만 반복합니다. 우울한 여자에게도 밝고 이쁘다 하고 외롭고 쓸쓸한 여자에게도 활달하다 하며 자기 세계가 분명하고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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