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장관리] 내담자 K 군에게 - 가져보지 못한 것을 가지려면 되어보지 못한 사람이 되어야겠지요? | 레이커즈


[어장관리] 내담자 K 군에게 - 가져보지 못한 것을 가지려면 되어보지 못한 사람이 되어야겠지요? | 레이커즈

이번에는 길을 바꿔야 하지 않을까요? 그녀는 확실히 피곤할 수 있습니다. 매번 변덕에 이랬다가 저랬다가 짜증을 내기도 뻔히 보이는 거짓말을 하기도 하니까요. 다른 남자 만나러 가는 것 뻔히 보이는데 어떻게 참았을지 짐작도 가지 않습니다. 그래요. 그녀에게 냉랭하게 대해라. 그녀가 잘할 때만 잘해주고 못하면 냉대해라. 평소에도 관심보다 무관심을 더 주고 그녀를 사람으로 보기 보다는 짐승처럼 내려보라는 말. 당신에겐 고통일 수 있다는 것 잘 압니다. 당신 이런 사람 아니니까요. 근데 말이지요. 그녀는 당신과 완전히 다른 사람이랍니다. 당신 처럼 양친의 사랑을 온전히 받은 것도 아니구요. 당신 처럼 좋은 환경에서 자란 것도 아니여요. 기질도 성급하고 충동적이면서 인내심이 없지요. 당신 처럼 안정적인 사람 결코 되지 못합니다. 그래요. 그녀의 삶을 보면 안타깝지요. 불쌍하고 구해주고 싶은 마음 듭니다. 그래서 더더욱 세게 나가지 못하는 것 잘 알아요. 당신으로선 너무 가혹할 수 밖에요.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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