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자정리(會者定離)일 순 있으나 거자필반(去者必返)일 수만은 없습니다 | 레이커즈


회자정리(會者定離)일 순 있으나 거자필반(去者必返)일 수만은 없습니다 | 레이커즈

회자정리(會者定離) 거자필반(去者必返) 회자정리(會者定離) 만난 사람은 헤어질 수 밖에 없고, 거자필반(去者必返) 떠난 자는 돌아올 수 밖에 없다. 법화경에 있는 말입니다.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는 법입니다. 그렇다고 해도 끝은 끝이 아닙니다. 떠난 사람은 돌아오니까요. 물론, 떠난 사람은 돌아올 수 있지만, 돌아오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평생 해로하는 부부라 해도 어느 한쪽이 분명 먼저 이 세상을 떠날 수도 있으니까요. 한 쪽이 세상을 떠난 것이 아니라 다른 한 쪽을 떠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영영 안보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사정과 이유는 누구든 있을 수 있으니까요. 끝은 새로운 시작입니다. 남겨진 사람에겐 아쉬움이 있고 아픔이 있을 수 있지만, 떠난 사람은 새로이 시작하는 것이지요. 만나고 사랑하고 정이 들 순 있지만, 남겨진 사람은 떠난 사람과 함께한 시간, 떠난 사람의 헌신에 감사하고 떠난 사람의 새 출발을 응원하는 것이 맞습니다. 그 사람과 영영 만나지 못한다 해도 말...


#이별 #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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