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즈 상담일지] 어장관리 피해자는 찐따가 아니라 학습된 무기력에 빠진 것 입니다.

학습된 무기력 때문입니다. 만약에 그를 떠난다면, 저는 어떻게 될까요? 어떻게 제 아이들을 돌보나요? 돈은 어떻게 하고요? 저는 그가 무섭기도 하지만 그를 떠나기도 두려워요. -폴레트 켈리, 「저는 오늘 꽃을 받았어요」 中 학습된 무기력은 피할 수 없거나 극복할 수 없는 환경에 반복적으로 노출된 경험으로 인해 실제로 자신의 능력으로 피할 수 있거나 극복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그러한 상황에서 자포자기하는 것 을 말합니다. 어장관리 피해자들이 학습된 무기력을 느끼는 것은 매우 흔한 일이죠. 예를 들어 남자친구가 있는 여자가 마음이 열리니 마니 하면서 들었다 놨다 해도 너는 남자친구도 있으면서 왜 그래란 말 조차 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 소개팅을 다녀온 후라거나 업무상 접대로 거래처 여성과 식사라도 한다면 "니가 날 좋아한다면 어떻게 다른 여자를 만날 수가 있어?"란 말을 듣고도 전전긍긍하기도 합니다. 심하면, 돈을 요구하면 제깍제깍 상납하고, 차를 달라고 해도 주며 백을 사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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