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승 이별남의 재회 분투기 | 레이커즈


환승 이별남의 재회 분투기 | 레이커즈

1. 환승이 의심되면서 심장이 뛰기 시작합니다. 수요일 밤 11시 30분. 유준씨, 자기가 보낸 메시지를 보고 있습니다. 시간 당 예 닐곱 개는 훌쩍 넘긴 메시지입니다. 벌써 17시간 째. 그녀의 답은 없었습니다. 주말을 함께 보내고 같이 출근한 월요일만 해도 두 사람의 분위기는 달랐습니다. 호텔 조식을 먹고 나오면서 다음엔 어딜 갈까 상의했고, 부모님은 언제 뵐지. 식장은 어디로 잡을지 또 신혼 여행은 어디로 갈지를 이야기 했던 것입니다. 여자친구의 얼굴이 좀 어두웠지만, 크게 신경 쓰이지 않았습니다. 이전에도 헤어지자는 말 있었고, 이번 역시 지나가는 말일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호텔에서 이틀 간 사랑을 나눴는데 무슨 문제일까 싶었습니다. 2. 서른 셋의 유준씨를 소개합니다. 유준씨 이제 서른 셋입니다. 좋은 학교 나와 좋은 직장 다니는 건실한 청년입니다. 집안도 부유해 결혼만 하면 서울 한복판에 집 한채는 받고 시작할 수 있는 입장입니다. 아버지를 닮아 키도 훤칠 했고, 어머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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