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심 속에 열심과 종심(뒷심)이 있습니다 | 레이커즈


초심 속에 열심과 종심(뒷심)이 있습니다 | 레이커즈

첫 마음 첫 마음은 순수합니다. 첫 마음은 싱그럽습니다. 첫 마음은 아름답습니다. 첫 마음은 소중합니다. 첫 마음은 뜨겁습니다. 첫 마음은 간절합니다. 첫 마음은 진실합니다. 첫 마음은 맑고 푸릅니다. 잎도 없는 가지에 연분홍 속살을 내밀던 봄꽃은 나무의 첫 마음입니다. 아니 모든 꽃은 나무의 첫 마음입니다. 연둣빛 어린잎도 나무의 첫 마음입니다. 그래서 푸르고 맑고 환한 것입니다. 나뭇잎을 나뭇가지 밖으로 내보내야겠다고 마음먹었을 때 나무는 참으로 간절히 기도하는 마음이었을 겁니다. 오직 일념으로 물을 끌어올리고 세포들을 깨어 일어나게 하고 뿌리를 움직였을 겁니다. 누군가를 사랑할 때 우리의 마음도 그래서 연두색입니다. 그를 생각할 때마다 간절하고 뜨겁습니다. 그를 향해 모든 생각이 집중하고 그의 몸짓, 언어, 표정에 예민하게 반응하고, 작은 것에도 크게 기뻐하고, 사소한 것에도 상처받곤 합니다. 그래서 순수하고 아름답습니다. 첫 마음으로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이제 막 날갯짓을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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