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녀, 다섯 남자로 인생 꽃길만 걷다 | 레이커즈


평범녀, 다섯 남자로 인생 꽃길만 걷다 | 레이커즈

지영씨는 이쁘진 않았습니다. 엉덩이가 남다른 것을 빼면 살짝 노안이지요. 그래도 남자 복은 있었습니다. 아니, 남자 복을 만든 여자입니다. 20살이 되었습니다. 운전 면허 학원에서 첫 남자를 꼬십니다. 강사입니다. 쉽게 쉽게 면허를 땄습니다. 남자의 아버지가 운영하는 일식집에서 몇 차례 밥을 잘 얻어먹은 건 덤입니다. 잠자리는 가지지 않았습니다. 이런 남자 한 둘 아니였습니다. 옷도 신발도 안경도 구두도 가방도 남자들이 해준 것입니다. 24살. 알바하던 패스트 푸드점 점장을 꼬셨습니다. 일이 편안해졌습니다. 따로 챙기는 것도 많았습니다. 남자 매력적이였고 집안도 잘 살았습니다. 지영씨 혼전 순결을 주장했기 때문에 둘이 2년을 사귀다 지영씨와 남자가 취직을 하자 두 사람은 결혼했습니다. 남자쪽에서 집까지 해오고 차도 빼주었습니다. 지방도시여서 가능했고 남자도 부유했습니다. 결혼 1년 만에 애를 낳았습니다. 딸입니다. 몸을 푼 지영씨는 직장에 다시 나갑니다. 31살. 거래처 남자가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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