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즈 상담일지] 말이 고마우면 비지 사러 갔다가 두부 사 오는 법입니다.


[레이커즈 상담일지] 말이 고마우면 비지 사러 갔다가 두부 사 오는 법입니다.

같은 말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느낌이 확 달라집니다. 팍팍한 세상살이, 두 사람 사이에도 쌓인 게 많아선지 오가는 말이 앙칼지고 날이 설 수 있습니다. 그리하여 온유돈후(溫柔敦厚)한 맛이 전혀 없게 되지요. 격한 감정을 실어 분을 푸는 것이 잠깐은 통쾌하겠지만, 결국은 근심으로 돌아옵니다. 소인인소(笑人人笑)인 법이지요. 남 비웃기 좋아하다 내가 비웃음을 당하고, 남 비난하다가 내 몸에 칼이 꽂힙니다. 말이 늘 문제입니다. 대저 말수가 적으면 이 같은 근심이 절로 없다. 요컨대 과언寡言이란 두 글자를 가지고 으뜸가는 가르침으로 삼아야 한다. 大抵寡言則自無此患. 治身涉世, 要當以寡言二字, 爲第一義諦. 홍길주 《수여난필睡餘瀾筆》 中 정말 안타까운 커플 많이 봅니다. 순간의 충동을 이기지 못하고 말로 상대의 마음을 상하게 하고 결국 자기 마음까지 다칩니다. 억울함과 분함이 그 사람의 관계에서도 있을 수 있겠지만, 대부분 과거의 일이 지금 여기에서 벌어진 듯 하여 생기는 것이고 단지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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