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11개월 아기 육아 기록 vlog ▷ 신생아 청력 검사 리퍼 / 난청 검사

뱃속에서부터 쉬지 않고 발차기를 하던 가미는 태어나서도 활발한 아기였어요~ 신생아 수유실에 가면 언제나 아기들이 울고 있었는데, 그 와중에 단 한 번도 울지 않고 얌전히 안겨 나오는 아기는 가미뿐이었던 것 같아요. 간호사들도 아기가 너무 얌전하다고 어쩜 이렇게 안 울 수가 있냐고 하셨죠... 그리고 2박 3일 후 퇴원하는 날, 신생아 청력 검사에서 양쪽 귀가 전혀 들리지 않는다는 말을 들었어요 ㅠㅠ 아기들은 청력 검사를 어떻게 하나 궁금했는데 뇌파 검사로 소리에 반응이 있는지 검사하는 거라고 하더라고요. 3번이나 재검사를 했는데 양쪽 다 전혀 반응이 없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상상도 못 하던 일이라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죠.. 정말 막막했어요... 그래도 병원에선 귀가 늦게 트이는 경우도 있으니 3달 뒤에 재검사를 해보자고 하더라고요. 퇴원 후 집에 와서는 계속 아기 주변에서 작은 소리를 내며 반응하나 살피게 되고, 사람이 들어오면 아이가 반응한다며 들리는 게 틀림없다 생각하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