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윤사의 비밀


광윤사의 비밀

마트에 가면 세일하는 품목들을 알려주는 전단지를 볼 수 있다. 일본의 롯데마트에 이런 전단지를 독점 공급하는 회사로 연간 100억쯤 매출에 10억쯤 순이익이 생기는 종업원 20명의 비상장회사가 있다. "광윤사"다. 일본 국세청이 추정한 광윤사의 기업가치는 4조 원. 회사의 매출이나 순이익에 비해 말도 안 되는 기업가치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저 가치도 보수적으로 계산된 숫자 일수가 있다. 광윤사는 일본 롯데홀딩스의 최대주주로 롯데홀딩스를 지배했고, 롯데홀딩스는 일본의 롯데 계열사들과 한국의 롯데호텔을 지배했으며, 한국의 롯데호텔은 한국의 롯데 계열사 대부분을 지배하는, 순환출자의 끝판왕이 롯데였고, 순환출자의 정점에 광윤사가 있어 4조라는 기업가치가 나왔던 것이다. 신격호 회장이 나이가 들자, 광윤사 지분을 일본인 아내와 일본인 아내가 낳은 2명의 아들에게 나눠주게 된다. 광윤사의 지분은 장남 29%, 차남 29%, 신격호 회장 본인 3%, 나머지는 일본인 아내가 가져갔다. 신격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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