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동 퇴근길, 현대백화점 대형 트리 점등 모습


삼성동 퇴근길, 현대백화점 대형 트리 점등 모습

삼성동에서의 퇴근길.. 현대 백화점에 대형 트리와 오두막집이 설치되었다. 은은하고 따뜻하게 느껴지는 팝송과 함께 점등된 트리가 반짝 거린다. 오늘은 안으로 들어가 봤다. 우선줄을 서야지 몇시까지 하나? 금토일은 10시까지, 평일은 7시 30분까지 영상을 다 보고 내부로 들어가면 예쁜 동화같은... 미녀와 야수 만찬에서 나올 법한 테이블 사실 볼 것이 많거나 그렇지는 않다. 저 위의 사랑이 전부일 수도... 금방 나온 것이 서운해서 오두막집 옆길을 걸어본다. 성냥팔이 소녀처럼 흘깃 흘깃 안을 쳐다보기도 했다. 다 보고 나서 느껴진 것은... 왜 사람들이 집이 먼데도 불구하고 강남권에서 일하려 하나 궁금할 때가 있었는데 오늘에서야 다시금 느낀다. 젠장 모든 것이 좋다. 퇴근길 조차... 역시 강남이다. 조금만 더 좌측으로 가면 석촌 호수가 있고 조금만 더 우측으로 가면 강남역이 있다. 트리를 보고 너무 좋았는데, 사람들로 꽉 찬 전철에서는 갑자기 풍요속의 빈곤 저런 감정도 살짝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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