쭌이덕이 얻은 행복과 깨달음 / 블로그를 권하는 이유


쭌이덕이 얻은 행복과 깨달음 / 블로그를 권하는 이유

우연히 서울에서 자가를 가지고 있다는 사업가분에게 아파트값을 물어본적이 있었다 집에 와서 그 아파트를 검색해 보니 가장 작은 평수의 아파트도 내가 평생 일해도 가질 수 없는 금액이었다. 책에서는 간절히 바라면 이루어진다고 말하고 사람들은 하면 된다고 말하지만 그런 말이 현실에서 느껴질 리가 없었다 가진 거라곤 고등학교 졸업장 그리고 화장품 성분을 남들보다 조금 더 공부한 나에게 하면 된다는 소리는 그냥 X소리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화장품 성분 공부 같은 건 인생에 아무런 도움이 안 되는 행위였다. 어디서 오는 지도 모르는 박탈감과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도 모르겠던 그 혼란 속에서 누군가는 나에게 뭐라도 하라며 답답하다고 말했지만 컴퓨터를 켜고 평소처럼 게임을 하며 도피를 하는 게 최선의 선택이었고 불 꺼진 방 안, 모니터에서 나오는 빛을 10시간도 넘게 바라보며 의미 없는 나날들을 계속하며 불안감을 지워왔다. 그때의 내가 옆에 있다면 나는 그 청년에게 뭐라고 말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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