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모든 징징거림


세상 모든 징징거림

세상 모든 징징거림 겨울 햇볕 좋은 날 놀러 가고 사람들 찾아오고 겨우 해가 드는가 밀린 빨래를 한다 금세 날이 꾸무럭거린다. 내미는 해 노루꽁지만하다 소한대한 추위 지나갔다지만 빨랫줄에 널기가 무섭게 버쩍버쩍 뼈를 곧추세운다 세상에 뼈 없는 것들 어디 있으랴 얼었다 녹았다 겨울빨래는 말라간다 삶도 때로 그러하리 언젠가는 저 겨울빨래처럼 뼈를 세우기도 풀리어 날리며 언 몸의 세상을 감싸주는 따뜻한 품안이 되기도 하리라 처마 끝 양철지붕 골마다 고드름이 반짝인다 지난 늦가을 잘 여물고 그중 실하게 생긴 늙은 호박들 이집 저집 드리고 나머지 자투리를 슬슬 유통기안을 알린다. 여기저기 짓물러간다. 내 몸의 유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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