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지로 일어나


억지로 일어나

#유쾌한창조영웅 안녕하세요! 행복한 수요일 밤입니다. 어제까지 덥더니 오늘은 비가와서 시원하네요. 오늘은 유혁연 님*의 '효음(새벽에 읊다)' 한시와 마음의 감동을 손글씨로 써보았어요. * 유혁연(1616~1680) : 조선 후기의 무인 한시와 확언을 느끼시면서 오늘 하루 마무리 잘하셨으면 합니다. 오늘도 수고많으셨어요. 효음(새벽에 읊다) -유혁연- 매서운 눈보라는 새벽이 되니 더 거세어 병든 장군의 이불 속으로 한기가 파고드네 억지로 일어나 앉아 활시위를 튕기니 음산에서 한바탕 사냥하고픈 마음 간절해 - 출처 : <<우리가 사랑한 대표 한시 312수>>_이은영 편역_ 매서운 눈보라 소리를 들어보셨나요? 군대에서 들어본 기억이 나는데 소리만 들어도 오싹하더군요. 밝은 빛이 부족한 조선시대에는 매서운 눈보라의 소리만 들려도 시각적인 어둠과 겹쳐 지금과는 비교할 수 없는 공포심을 일으켰을 것 같습니다. 이러한 눈보라의 서늘함이 병든 장군의 이불 속으로 파고드니 당연히 깰 수밖에 없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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