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일상- 오랜만에 외출

4월 9일 ITQ 시험을 칠 때 외출을 하고 아주 오랜만에 집 밖으로 나왔다. 쓰레기를 버리거나 집 앞 바로 앞에 있는 슈퍼에 아이스크림을 사러 갈 때 빼고는 정말 오랜만이다. 외출을 한 이유는 흥이 아주 머리끝까지 나버린 어느 날 서울에 사는 동생이 오랜만에 집에 온다고 하여 엄마와 시장을 보러 가기로 했기 때문이다. 전날 새벽에 일하면서 봤던 피싱걸스님의 라방 때문인지 몰아치던 비와 바람이 물러가고 밝은 햇살이 내리쬐기 때문인지 취미로 치고 있는 기타가 그날따라 잘 쳐졌기 때문인지는 알 수 없지만 오랜만인 외출에 입고 싶은 옷이 생겼다. 역시!! 시장엔 까죽이지!!! 엄마가 퇴근하기 10분 전에 준비를 마치고 사진을 찍었다. 오랜만에 외출이니까! 늘 느끼는 거지만 사진 찍는 건 굉장히 어색하다… 거울로 보는 나와 사진으로 보는 내가 너무나도 다르기 때문인가. 사진을 찍었는데 연속촬영으로 100장이 찍혔다. 알 수 없는 내 휴대폰… 사진을 gif로 만드니 이렇게 되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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