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에도 눈이 내린다 : 김해 한옥 체험관

일어나 보니 창호지 밖으로 소란스러운 소리가 들려왔다. 서둘러 문을 열고 나간 밖은 새하얀 눈이 내리고 있었다. 김해에 눈이 내리는 건 이례적인 일이라 했다. 김해에서 눈을 볼 수 있어 큰 행운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김해 한옥 체험관 김해시 가락로 93번길 40 김해 한옥 체험관은 수로왕릉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다. 정림 한정식이라는 식당과 함께 운영되고 있으며, 요즘 SNS 상에서 핫플로 유명한 봉리단길 도 근접해있다. ( 걸어서 13분 거리 정도 소요됨. ) 밤이 되면 이렇게 예쁜 한옥의 모습도 볼 수 있다. 줄곧 도시에 살았던 터라 우리의 한옥이 이토록 아름다운지 몰랐다. 그리고 묵는 동안 춥고 쓸쓸한 밤을 녹여주었던 온돌방의 매력도 느낄 수 있었다. 한옥 체험관은 숙소로도 사용되지만, 관람도 가능하다. 대신 관람 시간은 12:00 ~ 16:00 4시간 동안만 가능하며 투숙객들이 묵고 있는 공간이라 조용히 잠깐 둘러보고 나오시는 게 좋다. 이곳을 묵는 동안 한옥의 멋을 느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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