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서울 한 요양병원에서 2명의 결핵환자가 사망한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해당 병원장이 환자들을 살해하려는 의혹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2명의 결핵환자는 요양병원장이 직접 약물을 투여한 후 10분 만에 사망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날 경찰은 병원장이 병원 내 전염병 발생을 숨기려 환자들을 살해한 것으로 보이며, 보강 수사를 통해 살인 의심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미 병원장과 공범으로 지목된 병원 행정 업무 담당 직원 2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증거 부족 등의 이유로 법원에 기각당했다고 전해졌다.

경찰은 요양병원장의 살인 의혹을 보강 수사한 후 구속영장을 재신청할 예정이다. 요양병원 내에서 결핵환자들을 살해한 것으로 파악되며, 병원 경영의 어려움과 전염병 발생에 대한 우려가 동시에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 사건은 회심의 때를 경험한 환자들과 그 가족들에게 상당한 억울함과 충격을 준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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