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점심, 삼겹살샐러드


오늘의 점심, 삼겹살샐러드

집에 있다보면 밥차려먹기만큼 귀찮은 일이 없다. 그럼 이런 저런 핑계로 배달을 시키게 될때가 많았다. 올 해들어 모든 물가가 오른게 너무나도 느껴졌지만 그 중에서도 피부로 맞닿게 느껴졌던건 외식물가였다. 혼자서 배달 한번 시켜 먹으려면 배달비 포함 기본 2만원이었다. 한마디로 김밥, 떡볶이를 사 먹더라도 이정도 선인것. 오늘도 배달어플을 뒤적이다가 정신차리곤 집에 있는 것으로 간단하게 해 먹기로 했다. 밥 차릴 필요도 없이 야채씻어 그릇에 담고, 삼겹살 구워 올리고 샐러드 소스를 뿌렸다. 먹어보니 슴슴한게 역시 삼겹살은 쌈장이제 하고는 쌈장에 생와사비를 넣어 섞은 후 고기에 올려 야채에 싸 먹었다. 혼자 해 먹어도 맛은 좋다. 귀찮을 뿐..! 가장 잘 대해 주어야 하는게 나라고 하는데, 그래서 혼자서도 잘 차려 먹어야 한다고 하는데, 챙겨야 할 사람이 없으면 소홀하게 되는 식사이다. 안먹으면 안먹었지 맛없게는 못 먹는 나는 간단하지만 오늘도 한끼 맛있게 잘 먹었다. 잇님들의 점심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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