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버필드 - 분방한 사고의 중요성


클로버필드 - 분방한 사고의 중요성

극장에 가서 영화를 보는 이유는 무엇인가? 애인과 두손 꼭잡고 영화보길 원하는 소수 불순한(감히 신성한 영화관에서 손을 잡다니!!)자들을 제외하고는, 극장가서 영화보는 이유란 단순하다. 좀 더 큰 화면과 좀 더 큰 사운드를 즐기기 위함이 아니던가. 그러면 그렇게 좀 더 큰 화면과 사운드에서 얻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 1초만 생각해봐도 답은 금방 나온다. 바로 영화가 우리에게 주고자하는 것들을 좀 더 분명하게, 또는 리얼하게 느끼고자 함일 것이다. 사실 이런것들만이 우리가 극장가서 영화를 보고자하는 이유의 전부는 아닐테지만(팝콘을 먹으러 가거나 숙면을 취하러 가는 사람이 있을지도), 일반적인 인식은 그러하다. '클로버필드'는 그런면에서, 반드시 극장에가서 봐야하는 영화였다. 영화라는 매체가 줄 수 있는 가장 극단적인 것들이 이 영화에는 가득하기 때문이다. 고막을 괴롭히는 사운드와 눈을 괴롭히는 영상들. 이미 극장에서는 막이 내렸으므로 이 영화를 접할방법은 이제 DVD이외에는 없겠지만...


#텍스트는생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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