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부직포청소장갑으로 우드블라인드 청소하기

저희 집 거실 창문은 화이트 우드블라인드입니다. 구경하는 집에서 비슷한 제품을 보고 한눈에 반했거든요. 현실적으로는 앞으로 태어날 아이가 커튼을 잡고 서서 사고를 칠까 봐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는 블라인드가 낫겠다 싶었고요. 그런데 제가 우드블라인드를 5년간 사용해 보니까 슬랫 각도 조절을 통하여 빛의 양을 조절할 수 있고, 깔끔한 인테리어 연출에도 좋다는 장점은 있습니다만 세탁이 불가하여 청소할 때 슬랫을 일일이 닦아주어야 하고, 블라인드를 끝까지 올리거나 내릴 때 시간도 걸리고, 힘도 꽤 든다는 단점이 있어요. 특히, 강조하고 싶은 점은 바로 우드블라인드가 청소가 매우 힘들다는 점이에요. 물론 평소에 부지런하게 먼지를 털어주었다면 괜찮았겠지만 저는 우드블라인드를 방목형 관리하고 있어서 세월의 먼지가 켜켜이 쌓였답니다. 그래서 오래간만에 우드블라인드를 다이소 부직포청소장갑을 이용하여 닦아주었습니다. 블라인드 청소용으로 나오는 삼지창처럼 생긴 도구나 집게에 부직포를 감아서 사용해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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