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라떼 한 잔 이요.


따뜻한 라떼 한 잔 이요.

스벅에서 얼죽아를 위한 트렌타사이즈가 나온다고 해서 문득 생각이 났다. 언제부터였지. 스벅이 PPL 줄리가 없쥬? 내가 마셔온 커피 사진을 보니 2016년부터 였다. 따뜻한 라떼만 마신지. 정확히는 에스프레소 아니면 따뜻한라떼. 여름에도 겨울에도 따뜻한 라떼만 마셔온지 벌써 햇수로 9년째. 자주 가는 카페에 가면 얼굴만 보고 원두를 갈고계신다. 언제부터였나. 그때는 커피 자체를 잘 즐기지 못하던 때였다. 그러던 중 친구가 마시던 따듯한 라떼에 심취해버렸다. 인간은 끊임없이 사회적 증거를 찾는다고 하지 않는가? 아마도 그런 종류의 하나였음을 부정할 수는 없다. 하도 마시다보니 맛을 알게 되었고 라떼아트까지 도전하게 되었다. 지금은.. 감을 찾을 수 있으려나 솔직히 자신은 없다 첫 작품과 막 작품 온도차 무엇? 그동안 무수히 많은 라떼를 마셔왔지만.. 최고의 커피는 뽑기가 너무 어렵다. 뭐든 위로 올라가면 올라갈 수록 그 차이는 미묘해 지지 않는가. 심지어 설렁탕의 그 미묘한 차이조차도...


#겨울에도 #고소한라떼 #따뜻한라떼 #따라 #라떼 #라떼맛집 #여름에도

원문링크 : 따뜻한 라떼 한 잔 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