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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의 재미 : 멋진 신세계 vs 로미오와 줄리엣 [내부링크]

어느 날 갑자기 셰익스피어의 작품이 읽고 싶어져서 로미오와 줄리엣, 베니스의 상인을 구입했다. 예전에 1Q84를 정말 재미있게 읽었는데 이 작품이 조지 오웰의 1984를 오마주 한 작품이라는 걸 어디선가 읽었다. 그래서 1984가 궁금해서 읽었고 그 다음은 동물농장이었다. 이 이야기를 친구에게 했더니 멋진 신세계를 읽어보라고 한다. 또 다른 느낌의 디스토피아 소설이라며 추천해 주었다. 그래서 읽었다. 멋진 신세계 (멋진 신세계에 대한 사전 지식은 딱 저만큼이었다.) 멋진 신세계를 시작하기 전 읽기 시작한 작품은 로미오와 줄리엣이다. 로미오와 줄리엣을 읽으면서 멋진 신세계도 같이 읽고 있는데 정말 재미있는 일이 생겼다. 멋진 신세계에서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많이 인용한다는 것이다. 어떤 부분에서는 로미오와 줄리엣도 나오는데 지금 읽고 있는 책이라 더 반가웠다. 이런 것도 독서의 재미가 아닐까? 이런 재미있는 일이 생기려고 셰익스피어의 작품이 읽고 싶어졌었나 보다. 멋진 신세계 저자 올더

일리야 밀스타인: 기억의 캐비닛 [내부링크]

아이와 삼성역에 갈 일이 있어서 근처에 미술관을 찾다가 발견한 전시 일리야 밀스타인: 기억의 캐비닛 장소 : 마이아트 뮤지엄 (삼성역 4번 출구에서 스타벅스가 나올 때까지 직진) 기간 : ~2024년 3월 3일 시간 : 10:00 ~ 19:40 티몬에서 할인을 많이 하길래 티켓을 미리 구매했다. 한 가지 간과한 부분은 어린이 티켓을 구입할 때는 나이를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가져가야 한다는 것이다. 발권 담당자분께서 친절하셔서 나이 확인하는 방법을 찾는 동안 기다려주셨고 무사히 발권하였다. 전시 관람 점 꼭 하는 일~ 가방 보관하기 화장실 옆쪽에 유료 보관함이 있다. (1,000원) 일러스트 전시여서 흥미로웠고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아이에게 영감을 줄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대감이 있었다. 전시장은 전체적으로 색감이 이쁘고 조화로웠다. 동영상, 연사 촬영은 안되지만 핸드폰 촬영은 가능해서 마음에 드는 작품은 사진으로 찍어왔다. (이 부분은 아이가 매우 좋아했다.) 전시 막바지이기도

딤딤섬 파르나스몰점 (코엑스) [내부링크]

딤섬이 먹고 싶어서 방문한 딤딤섬 파르나스몰점 코엑스는 워낙 길 찾기가 어려워서 위치를 미리 알아보고 갔다. 외부에서 찾아가는 법 삼성역 5번 출구 쪽에서 보면 커다란 조형물에 파르나스몰 주차장 표시가 되어있다 그 맞은편 쪽에 입구가 있는데 분위기가 들어가면 안 될 것 같이 생겼지만 들어간다. 내부에 지하로 가는 에스컬레이터가 있고 그걸 타고 한층 내려가면, 커피빈이 보인다. 커피빈과 생어거스틴 사이로 쭉 직진하다 보면 딤딤섬 도착 11시 20분쯤 도착했을 때 2인은 바로 입장 가능했고 3인부터는 대기시간이 발생하였다.(평일) 대기 약 8분 우리가 주문한 것은 하가우, 샤오롱바오, 새우 돼지고기 시우마이, 크리스피 창펀, 가지 딤섬, 완툰탕면, 마라우육탕면, 자스민차 였다. 너무 많이 주문했나 했는데 가격을 보니 적당하다고 판단되었다. (어른 2, 아이 1) Previous image Next image 하가우, 새우 돼지고기 시우마이는 아는 맛이었고 맛있었다. 샤오롱바오는 나온 지

디지털 디톡스 데이 [내부링크]

2024년을 맞이하면서 가족계획을 세웠다. 그중 아이가 제안한 것이 두 가지 있다. 매일 독서 30분 디지털 디톡스 데이 매일 독서 30분은 4학년 학교 숙제인데 본인만 매일 하는 것이 억울했나 보다. 가족 모두에게 적용하고 누적으로 5번 이상 못 읽었을 때는 5시간 미디어 금지 조항을 만들었다. 5학년에 올라가게 되었을 때 독서 30분 숙제가 없어도 매일 독서를 실천할 수 있게 되었다. 디지털 디톡스 데이는 하루 동안 미디어를 일절 하지 않는 날이다. 한 달에 한 번 첫째 주 일요일에 시행하는데 첫날에는 나와 아이의 반발이 심했다. 그래도 정했으니 시행해야 한다고 하여 진행하게 되었다. 처음 하는 디지털 디톡스 날 와이파이, 데이터 모두 껐다. 그리고 아이와 남편은 만화방으로 갔다. 나는 집에서 독서, 보석 십자수를 하였다. 남편은 만화방에 다녀와서도 시간이 안 간다며 이렇게 하루가 길었냐고 말했다. 우리 가족 모두 처음 맞이하는 디지털 디톡스 데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그리고 처

초등 5학년 준비 [내부링크]

얼마 전 같은 나이의 아이를 둔 친구가 5학년을 위해 준비한 책이라며 두 권을 소개해 줬다. [초등 5,6 학년 공부의 정석]과 [초5 공부의 비밀]이었다. 5학년 올라가는 것에 대해 준비를 해야 한다는 생각이 딱히 없었는데 친구 덕분에 나도 두 권을 책을 읽어보았다. 그리고 아이가 3학년 때 내가 읽어보고 5학년이 되면 읽어보라고 권해줘야지라고 생각했던 [혼공하는 아이들]이라는 책이 생각나서 나도 다시 읽고 아이에게도 읽어보라고 하였다. 총 세 권의 책을 읽은 후 5학년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정리해 보았다. 일단, 세 권의 책에서 공통적으로 하는 이야기가 있다. 1. 아이의 진로 : 아이가 공부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막연히 학생이니까를 벗어나서 진로와 연관 지어 좀 더 구체화된 이유가 생길 수 있게 해야 한다. 2. 계획 -> 실천 -> 반성의 과정을 거쳐라. 3. 노트 정리 : 학교에서 배운 내용에 대해 노트를 정리해라. 다음은 두 권의 책을 읽다가 메모해 놓은 것이다. [초등

국립중앙박물관 디지털 실감 영상관 [내부링크]

방문 : 2024-01-15 방학이면 한 번씩 꼭 방문하는 국립중앙박물관 겨울방학이므로 또 가보기로 한다. 디지털 실감 영상 체험이 생각나서 홈페이지에 들어갔는데 자리가 있어서 예약하고 시간에 맞춰 방문하였다. 실감 영상관 2관에서 진행하는 VR 체험은 국립중앙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8세 이상, 키 130cm 이상 체험 가능하다. 실감2관 국립중앙박물관,디지털 실감 영상관2는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이 관람객 여러분들을 새로운 경험의 세계로 안내합니다. 8K 고해상도 미디어는 원작의 감동을 오롯이 전달하고 재미를 더합니다. 장소: 상설전시관 2층 기증관 동편 이용방법: 가상현실(VR) 콘텐츠 관람을 원하시는 분은 예약을 부탁드립니다. VR체험 예약하기 관람시간: ... www.museum.go.kr 예약된 시간보다 10분 정도 일찍 도착했더니 대기번호 1번을 받았다. 대기실이 따뜻하고(분위기, 온도 모두) 아늑해서 좋았다. Previous image N

초등 수학 심화 문제집 비교 [내부링크]

초등 3학년부터 방학마다 수학 심화 문제집을 풀려보았다. (예습 X, 복습 O) 초3 여름방학 : 최상위 수학(디딤돌) 초3 겨울방학 : 수학 리더 응용, 심화(해법) 초4 여름방학 : 기적의 문제 해결법(길벗스쿨) 초4 겨울방학 : 최상위 쎈 수학(신사고) 1. 최상위 수학(디딤돌) 처음 풀어본 심화사였는데, 오답이 많이 나와서 아이가 짜증을 많이 냈다. 1단계와 4단계 하이레벨은 패스하고 2단계, 3단계만 풀게 했다. 문제 양이 많아서 방학 동안 다 풀기 조금 벅찼었다. 처음 접한 심화서 이기도 하고 어릴 때여서 더 힘들게 느껴졌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2. 수학 리더 응용, 심화(해법) 최상위 수학보다 난이도가 적절했는지 아이가 재미있게 풀었던 문제집이다. 자신감이 생겼던 것인지 심화 문제가 더 많았으면 좋겠다고도 말했었다. 다만, 이 문제집이었는지 경시대회 준비 문제집이었는지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지만... 해법에서 나오는 수학 문제집은 경우의 수를 넣고 하나하나 찾아봐야

4학년 겨울방학 준비 [내부링크]

곧 다가오는 겨울방학 이번 겨울방학에는 기존 공부 꾸준히 + 부족한 부분 보충 + 한국사 책 읽기를 목표로 잡았다. 1. 수학 [ 최상위 쎈 수학 ] 심화서 시작 아이가 스스로 고른 문제집이다. 하루에 푸는 양이 많지 않아서 빠르게 끝낼 수 있도록 알파는 패스하고 베타와 감마 부분만 풀기로 하였다. 학기 중에 풀던 개념+응용이 끝나서 쎈수학을 풀고 있는데 난이도가 적절한 것 같다. 그래서인지 스스로 생각해 보려고 하고 다른 심화서와 다르게 재미있다고 한다. 심화서를 마치고 나서 바로 이어서 5학년 1학기 예습 시작 예정이다. [ 아침 5분 수학] 본인이 부족하다고 했던 여러 자릿수 곱하기 나누기 연습 2. 영어 [브릭스 리딩] 매일 한 챕터씩 공부하고 4챕터가 끝날 때마다 테스트를 하고 있다. [바쁜 3,4학년을 위한 빠른 영문법] [영단어 외우기] [브릭스 리스닝] 추가 : 리스닝을 보강해야 할 것 같아서 추가한 교재 (워크북에서 듣고 받아쓰는 부분이 마음에 들었다) 3. 국어,

아침 5분 수학 [내부링크]

아이가 갑자기 본인은 곱하기 나누기 연습을 해야겠다고 한다. 연산 속도가 느린 것 같다는 이야기를 했다. 그러고는 본인이 서점에서 봐 둔 문제집이 있는데 그걸 사서 풀고 싶다고 했다. 사실 집에 기적의 계산법이 있었지만 아이가 원하는 문제집을 사기로 했다. 서점에 가서 보니 그 문제집은 아침 5분 수학이었다. 부담 없는 사이즈와 문제 수가 특징이다. 4학년 1학기 수학에 곱셈, 나눗셈이 있어서 4-1로 구입하였다. 문제집을 사서 돌아오면서 혼잣말을 계속했다. "지금 하는 수학 공부를 줄이고 이걸 푸는 건 좀 아닌 거 같고, 나는 시간이 없는데 이걸 언제 풀지?" 몇 번을 이야기하길래 안 풀건 가 보다 생각했다. 그런데 표지에 있는 글귀가 아이의 마음을 움직였나 보다. 아침 5분 = 오후 1시간 "엄마 아침 5분은 오후 1시간이래.." 이걸 또 몇 번을 말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학교 가기 전에 한 장을 풀어놓고 갔다. 저학년 때 한창 열심이던 모닝 루틴이 다시 살아난 걸까 싶어서

넥슨 컴퓨터 박물관 [내부링크]

제주 공항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해서 한 번쯤 들러보면 좋을 박물관이다. 방문 전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해야 한다. 넥슨컴퓨터박물관 컴퓨터, 세상을 바꾼 아이디어 computermuseum.nexon.com 우리는 도착한 날 공항에서 바로 이동할 것이라서 오후 4시로 예약했다. 오후 6시까지 운영하는데 관람시간은 1시간 반 정도 소요되었다. 메멕스라고 시계를 차고 다니다가 알람이 울리면 미션을 수행하는 것이 있는데 재미있어 보였는데 아이는 안 한다고 해서 메멕스 티켓은 구입하지 않았다. [ 1층 웰컴 스테이지 ] 여러 종류의 컴퓨터들이 전시되어 있다. 아직도 작동하는 애플 1 기기는 전 세계에 6대 밖에 없다고 하는데 그중 1대가 이곳에 있다. 몇 가지는 직접 조작해 볼 수도 있었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컴퓨터에서 작동하는 카세트 테이프도 있어서 반가웠다. (어릴 때 집에 있던 컴퓨터에 카세트 테이프를 넣고 플레이 버튼을 누르면 게임이 시작되었었다.) Prev

게임보다 재미있는 책 [내부링크]

아이가 얼마 전 학교에서 재미있는 책을 읽었다며 나머지도 읽고 싶다고 했다. 제목은 [꼬마 흡혈귀] 시리즈로 16권짜리였다. 보통 시리즈물은 몇 권 읽으면 질려 하던데 [꼬마 흡혈귀]는 16권을 내리읽었다. 스토리가 재미있는 것일까? 너무 재미있다며 당장 다음권을 빌려오라고 성화였고 [꼬마 흡혈귀]를 다 읽을 동안 게임도 잊은 채 저녁시간을 독서로 보냈다. 꼬마 흡혈귀 시리즈 1~16권 세트 저자 미등록 출판 거북이북스(전집) 발매 2023.04.20. 16권까지 다 읽고 나서는 비슷한 부류의 책을 또 읽고 싶다고 해서 찾아봤다. 비슷하게 뱀파이어물로 [이사도라 문]을 읽어보기로 했다. [꼬마 흡혈귀]에 비해 책이 얇아서 더 빨리 읽었다. 7권을 한 번에 빌렸는데 저녁시간에 다 읽어버렸다. 이사도라 문 시리즈 1~15권 세트 저자 미등록 출판 을파소(전집) 발매 2023.06.14. 게임보다 재미있는 책을 찾아내는 것은 언제나 반가운 일이다. [이사도라 문]을 다 읽고 나면 또 어떤

스타벅스 무료 음료 쿠폰 별 적립(feat. 브런치 유어웨이) [내부링크]

스타벅스에서 별 12개를 모으면 받을 수 있는 무료 음료 쿠폰 이 쿠폰으로 별 적립하는 법 : 퍼스널 옵션으로 1,000원을 추가하여 결제한다. : 텀블러로 받으면 방문별 + 에코별 해서 2개를 받을 수 있다. 개인적으로 라떼를 즐겨 먹는 편이어서 아이스라떼 얼음 없이(무료) 벤티(+1,000원)로 주문 벤티 사이즈의 텀블러는 너무 무거워서 톨 사이즈 텀블러에 받으려고 얼음 없이로 주문했는데 진한 라떼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어서 좋고 텀블러가 조금 더 가벼워서 좋다. 여기서 궁금한 점, 무료 음료 쿠폰(1,000원 결제) + 샌드위치를 사면 브런치 유어웨이 별 적립이 될까? 안된다. 무료 음료 쿠폰(1,000원) + 멜팅 치즈 샌드위치를 주문하였고 총 7,900원 결제하였다. 무료 음료 쿠폰을 써서 브런치유어웨이 별 적립이 안되었고 총 결제 금액이 만 원을 넘지 않아서 만 원당 별 적립도 안되었다. 방문별+에코별 해서 2개만 적립되었다. 결론, 브런치유어웨이 타임에 샌드위치를 먹으

초등 4학년 2학기 [내부링크]

4학년 2학기를 맞이하여 세운 공부 계획과 1학기와 달라진 부분에 대한 기록이다. 1. 국어 - [용선생 15분 한국사 독해] 유지 - 여름방학부터 시작했던 [초등 국어 한자가 어휘력이다] 유지 - 국어 교과 문제집 만점왕 통합본으로 변경 : 공부시간이 주 1회 편성되어 있어서 온전히 한 권을 다 풀기에 시간이 부족해서 통합본으로 변경하였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2. 수학 [디딤돌 개념+응용] - 디딤돌 개념+응용 유지 - 필요에 따라 기적의 계산법 추가 (분수, 소수 계산문제 연습) 3. 사회, 과학 [만점왕 통합본] 1학기 때는 우공비 교재를 사용하였는데 생각보다 분량이 많아서 진도를 따라잡기 어려웠다. 2학기에는 만점왕 통합본으로 바꾸었는데 분량이 적절하고 구성이 마음에 들었다. 이번 주에 1단원 수행평가를 본다고 하는데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 막막했다. 마침 만점왕 통합본 문제집에 수행평가 부분이 있어서 준비할 수 있었다. 4. 영어 1학기 때는 영어

동부초등융합창의력캠프 [내부링크]

지난 여름방학 이야기 2023-07-31 ~ 2023-08-02 4학년 여름방학에도 서울시 교육청 과학전시관에서 실시하는 교육을 신청해 주겠다고 아이와 약속했었다. 작년에는 남산 수학 창의력 캠프에 참여했었으니 올해는 과학창의력 캠프를 신청해 주겠다고 했는데 무려 4일의 교육기간이 나를 망설이게 했다. 남산 교육관까지는 대중교통 접근이 많이 불편해서 작년에도 힘들었던 기억이 있어서였다. 거기에 무더위까지 한몫해서 올해는 어떻게 4일이나 가나... 하고 고민하던 차에 지하철역에서 가까운 곳에 있는 동부 분관에도 여름방학 교육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서울특별시교육청과학전시관 동부분관 서울특별시 중랑구 면목로23길 20 중곡초등학교 이 블로그의 체크인 이 장소의 다른 글 동부 분관에서 하는 교육은 초등융합창의력캠프이고 과학, 수학, 융합탐구과정을 3일 동안 학습하는 프로그램이다. 대상자는 서울특별시 교육청 소속 초등학교 4,5학년 학생이어서 처음 가는 날 재학 확인 서류를 제출해야

엄마표 영어교재 브릭스 리딩 활용기 [내부링크]

4학년 여름방학부터 기존에 사용하던 리딩 교재를 브릭스 리딩으로 바꾸어 보았다. 처음 접하는 교재라 단계를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했는데 브릭스 리딩 홈페이지에 가면 레벨테스트가 가능하다. ebricks Bricks Education www.ebricks.co.kr 레벨테스트에서 아이에게 추천된 교재는 브릭스 리딩 50, 60 그리고 스토리 리딩 70 이었다. E-book으로 모든 책의 미리 보기가 가능해서 아이와 함께 교재들을 살펴본 후 브릭스 리딩 논픽션 50으로 결정하였다. 교재를 구입하면 뒷부분에 코드가 있는데 코드를 입력하면 E-book으로 공부할 수 있다. 처음에는 노트북에 바로 가기를 설정해 주고 공부하라고 하였는데 아무래도 노트북은 접근성이 편리하지 않았다. 그래서 패드에 E-book 바로 가기를 설정해 주었더니 아이가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게 되었다. 진도 저장 기능이 있어서 채점 후 다음 진도 페이지로 변경하여 저장해 주고 있다. E-book에서 MY E-book으로

레 미제라블 [내부링크]

영화 레 미제라블을 보고 나서 문득 든 생각이 '저 내용이 전부 맞아?'였다. '내가 아는 레 미제라블은 장발장인데 저런 스토리가 있는 거였어?'라는 궁금증에서 약 8개월에 걸친 레 미제라블 읽기가 시작되었다. (책을 읽고 나니 영화에서 개연성이 없어서 의문이었던 장면이 이해가 되었다. 영화를 보지 않고 책을 먼저 읽은 엄마는 다음 내용이 너무 궁금했다고 한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빅토르 위고는 투머치토커이다. 독자에게 하고 싶은 말이 정말 많은 것 같다. 스토리가 너무 재미있어서 독자들이 밤새 읽을까 봐 중간중간 지루한 이야기를 하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마저 들었다. 지루한 부분이 나오면 진도가 안 나가서 e-북도 같이 읽게 되었다. 지루한 부분을 어느 때고 e-북으로 읽어서 빠르게 지나가는 전략이다. 종이책으로는 민음사, 번역: 정기수 e-북으로는 더클래식, 번역 : 베스트트랜스 마이디팟, 번역 : 방곤 이렇게 3종류의 책을 번갈아가며 읽었다. 세 출판사의 책을 읽다 보

4학년 1학기 여름방학 계획 [내부링크]

돌봄교실에 가지 않는 첫 방학이다. 기대 반 걱정 반이다. 이번 여름방학의 목표는 운동과 공부량 늘리기로 정했다. 월 수 금 축구, 화 목 수영, 금 농구 이렇게 매일 운동할 수 있도록 스케줄을 정했다. 체크해야 할 항목이 많아져서 공부 계획표에 변화를 주었다. 과목별 공부 계획 1. 수학 * 기적의 문제 해결법 (심화) : 아이가 고른 심화 문제집인데 최상위 수학의 math topic과 level up test와 같은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 기적의 계산법 : 연산을 보충해야 할 것 같아서 방학 동안 매일 10문제씩 풀기로 했다. : 연산을 질색하는 아이라 풀고 싶은 범위를 스스로 정하고 그 안에서 풀고 싶은 문제 10문제만 풀라고 자유도를 높여주었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2. 영어 * 브릭스 리딩 : e-book이 잘 되어 있어서 매일 한 챕터씩 공부하기로 했다. : 교재 종류가 무척 많은데 레벨 테스트에서 50이 적당할 것 같았고 아이가 논픽션을

초등 4학년 1학기를 마무리하며 [내부링크]

초등 4학년이 되면서 세웠던 계획은 아래와 같다. 초등 4학년 준비 초3에 들어가면서는 월간 우등생 학습으로 공부 계획을 하였었다. 구독형 문제집을 풀어봤으니 4학년 때는 ... blog.naver.com 4학년 1학기를 평가해 보자면, 1. 국어 [용선생 15분 한국사 독해] 5학년에 나오는 한국사를 대비해서 흐름을 알게 하고 싶어서 선택한 문제집이었다. 초등 4학년에게는 난이도가 쉬워서 아이가 재미있게 풀었다. 현재 진행형이고 총 4권이어서 끝까지 풀게 할 예정이다. * 국어 과목에 추가한 사항 [스카이 버스]에서 국어 과목 문제집을 따로 풀어야 한다고 해서 [만점왕 국어]를 추가하여 공부하고 있다. 2. 수학 [디딤돌 개념+응용] 기본서의 내용도 있고 응용문제와 단원평가, 서술형 문제가 따로 있어서 매우 만족한 문제집이다. 2학기에도 같은 문제집으로 선택할 예정이다. 복습 개념으로 시작했는데 매일 풀다 보니 학교 진도를 넘어서 예습하는 문제집이 되었다. 3. 사회, 과학 [우공

초안산 도자기 체험장 [내부링크]

2023-07-09 방문 1일 체험 가족반 시간 : 매주 일요일 15:00~14:30 체험비 : 1인당 10,000원 예약 : 매월 9일 10시부터 선착순 마감(익월분) 초안산도자기체험장 예약시스템 k-guide 예약시스템 www.kguide.kr 아이와 남편이 물레체험을 해 보고 싶다고 하여 예약하게 되었다. (예전에 어린이 1일 체험도 해 보았는데 어린이 체험은 물레체험이 없었다.) 시작 10분 전부터 입장 가능하고 가족끼리 한 테이블을 사용한다. 도착한 순서대로 테이블 번호에 맞춰서 앉게 되고 그 순서대로 물레체험도 진행한다. 전체적인 설명 후 물레체험과 만들기 체험이 동시에 진행된다. 그래서 각 테이블마다 진행 속도가 다른데 운영진분이 각 테이블마다 다니면서 상세히 설명해 주신다. 접시에 그림 그리기를 진행하는 것인 줄 알았는데 우리가 간 날은 고래 모빌 만들기였다. 회차별로 프로그램이 다르다고 한다. 두 명당 한 개의 모빌을 만드는데 세명은 모빌 한 개와 작은 토우 만들기를

한강 코딩 드론 교실 [내부링크]

2023-06-18 교육 장소 : 광나루 한강공원 드론공원 (제2주차장 바로 앞) 시간 : 10시~12시 교육대상 : 드론에 관심 있는 초4~중3 학생 교육과목 : 이론, 안전교육, 실습교육 준비물 : 스마트폰 (공기계 가능) 한강 코딩 드론 교실 수업에 다녀왔다. 광나루 한강공원은 처음 가봤는데 드론공원이 따로 있었다. 수업장에 도착하면 교육생임을 알 수 있게 조끼를 착용한다. 실습할 때는 헬멧과 고글을 착용하고 진행한다. 드론 날개가 위험할 것 같아서 걱정했는데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진행되어 안심이었다. 드론 체험교육장 안에서 이론 교육을 받고 야외에서 드론 실습을 하였다. 교육생은 10명이고 2명이 짝을 지어서 실습을 했다. 실습은 어플을 이용해서 코딩을 하고 드론과 연결하여 잘 실행되는지를 확인한다. 이륙, 착륙, 방향 전환 등을 실습해 보고 마지막에는 미션 비행을 한다. 목표지점까지 가서 착륙하고 돌아오는 것인데 직접 줄자로 거리를 재고 배운 것을 바탕으로 코딩을 해서 적용해

해리포터 원서 읽기 (마법사의 돌) [내부링크]

아이가 학교에서 해리포터를 알고 와서는 우리 집 모두가 갑자기 해리포터 덕후가 되었다. 해리포터를 접하게 된 순서는 영화, 한글책, 원서이다. 원서는 아이가 읽는 것은 아니고 내가 읽고 있다. 원서 읽는 단어장이라는 책을 보고 이 책이 있으면 더 쉽게 읽을 수 있겠다 싶어서 구입하였다.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Harry Potter and the Sorcerer’s Stone) 저자 롱테일북스 편집부 출판 롱테일북스 발매 2014.07.31. Previous image Next image [원서읽는 단어장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영화를 봐서 내용은 다 알고 머릿속에 어느 정도 그림도 잘 그려졌다. 그리고 한글 번역본을 읽어보았다. (20주년 기념으로 완전히 번역을 새로 했다고 하여 20주년 기념판으로 구입했다.)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해리포터 20주년 개정판) 저자 J.K. 롤링 출판 문학수첩 발매 2019.11.19. 원서는 처음에는 미국판을 구입해서 읽다가 일러스트 에디션이

2023 경복궁 생과방 후기(가는 길) [내부링크]

2023-04-26 방문 일단 생과방 가는 길부터 많은 고민의 시작이었다. 찾아보니 생과방은 안국역에서는 700m 정도, 경복궁역에서는 900m 정도 거리였다. 국립민속박물관으로 들어가서 경복궁으로 입장하면 바로 있다고 한다. 엄마와 함께 가는 것이어서 이동거리가 짧아야겠다고 생각해서 안국역으로 선택~!! 전날 생과방에서 안내 문자가 오는데 안국역 1번 출구라 하였다. 1번 출구에 내려서 직진하면 되겠지 생각했는데 안국역 1번 출구는 그런 출구가 아니었다. 직진했다가는 차도를 마주하게 되는 그런 출구 안국역에서 내리시는 분들은 1번 출구에서 나와서 오른쪽으로 가시면 됩니다. 직진 본능으로 가다 보면 열린 송현 녹지 광장을 지나서 경복궁 사거리가 나오면 우회전한다. 길 건너서 성벽을 따라 걸어가면 국립민속박물관이 보인다. 국립민속박물관으로 들어가면 경복궁 매표소가 있다. 경복궁 매표소에서 발권하고 들어가면 이렇게 생과방 가는 길 안내표시판이 있다. 우리가 간 날은 마침 마지막 주 수요

동두천 놀자숲 [내부링크]

2023-04-20 방문 계절과 날씨, 나이에 상관없이 숲속 모험을 즐길 수 있는 패밀리 테마파크 「동두천 놀자숲」 놀자숲은 실내 체험시설인 놀자센터와 실외 놀이시설에 조성되어 있는 매력적인 디자인을 겸비한 다양한 시설물을 통해 사람과 모험을 이어주고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숲체험시설입니다. [ 놀자숲 ] [ 동두천 놀자숲 ] 주소 : 경기도 동두천시 탑동가산로1 이용 시간 : 화요일 ~ 일요일 10시~18시 (월요일 휴관, 7,8월은 휴관 없음) -> 단체 대관이 있을 경우 휴관이기 때문에 방문 전 공지 확인 주차 : 무료, 가능하면 놀자숲 바로 앞 주차장을 이용 (주차 대수가 많지 않음) 할인 : 동두천 자연휴양림 이용객, 동두천시민 20% 할인 동두천 놀자숲은 전부터 한번 가봐야지 했던 곳인데, 재량 휴일을 이용해서 다녀왔다. 실내 시설도 재미있어 보였지만 야외시설이 특별해 보여서 선택한 곳이었는데, 방문했던 날 날씨가 흐리고 비가 와서 실내만 이용하게 되었다. 입장하면서 날

수준 높은 독서를 원하는 아이 [내부링크]

엄마, 나, 남편 이렇게 셋이서 [레 미제라블]을 읽고 있다. 정확히 말하면 엄마는 5권을 다 읽으셨고, 나는 2권 워털루 전쟁에서 고전하고 있고, 남편은 2권 어디쯤에서 재미없다며 책을 덮었다. 셋이서 같이 읽은 또는 읽고 있는 책이라 집에서 [레 미제라블]에 대해 이야기 나눌 일이 종종 있었다. 요즘 다시 잘 읽어보려고 하는데 워털루 전쟁 부분은 너무 읽기가 힘들다. 이 부분에 관하여 엄마랑 이야기를 하고 난 뒤 아이가 갑자기 한마디를 했다. "엄마, 나도 어려운 책을 읽어보고 싶어." "나도 문학책을 읽어볼까? 인간실격?" 아마 집에 있는 문학책 중에 가장 얇아서 고른 것 같았다. 인간실격이라니.. 아직 어린이가 읽기에는 너무 자극적인 도서이다. 아이가 원하는 어려운 책을 집에서 아무리 찾아보아도 여러 가지 이유로 아직은 아이가 읽을 수 없겠다고 판단되었다. 여러 방면으로 고심하다 찾아낸 결론은 [청소년 문학]이다. '중, 고등학생 형아 들 이 읽는 책이다'라고 하니 아이는 흡

엄마표 공부를 하는 분들을 위한 스카이 버스 [내부링크]

지금 아이는 초등 4학년이고 아직 공부 관련 학원을 다니지 않는다. 대신 매일 일정 분량의 공부를 스스로 하고 있다. 아직 분량 정하는 것은 내가 해 주고 있다. 학원을 다니지 않다 보니 비교 대상이 없어서 잘 하고 있는 것인가? 이 방법이 맞는가?에 대한 의문이 들기도 한다. 그럴 때 필요한 것이 [스카이 버스] 같은 학습 관련 책을 읽는 것이다. 아이 교육에 관련된 독서는 확인받기, 자신감 얻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첫아이라 모든 게 처음이다 보니 내가 생각하고 이끌어주는 방식이 맞는지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 이런 면에서 스카이 버스는 나에게 자신감을 주었다. [스카이 버스]에서 분당강쌤이 제일 먼저 하는 이야기가 지피지기 백전불태라는 것이다. 이건 엄마표 공부를 하는 사람들에게 제일 자신 있는 부분일 것이다. 엄마표 공부를 하다 보면 내 아이가 어떤 부분이 약한지 공부 스타일이 어떤지 쉽게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필요하겠다고 생각해서 아이 공부 스케줄에 추가한 것인데 분

스포츠 360 플레이 [내부링크]

2023-04-09 방문 올림픽공원 내에 있는 스포츠 360플레이에 다녀왔다. 스포츠 360플레이는 문화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운영하는 스포츠산업 종합지원센터 전시체험공간으로써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스포츠 360플레이 1. 누구나 이용 가능하지만 키 110cm 이하의 어린이는 이용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고 안내되어 있다. 2. 네이버 예약을 통해 예약을 해야 체험이 가능하다.(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1시에 다음 달 예약이 오픈된다.) 3. 주차요금은 10분당 600원이고 이용객 할인은 없다. 차를 가져갈 경우 남4문 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바로 앞에 스포츠 360플레이 체험 건물이 있다. 4. 1관 40분 + 2관 40분 총 80분 체험이다. 1관에는 사격, 무동력 러닝머신, 필라테스 기구, 플레이 디딤, 모션 탭, 골프 체험이 있다. 사격은 역시 인기가 많았고 아이도 재미있어했다. 의외로 무동력 러닝머신과 필라테스 기구에도 관심을 보였다. 무동력 러닝머신은 달리기

서울퓨처랩 로보틱스 체험 [내부링크]

2023-03-25 방문 마곡에 있는 서울퓨처랩4.0을 방문하여 로보틱스 체험에 참여했다. 서울퓨처랩은 퍼놀로지(Fun+Technology)를 기반으로 4차산업혁명 시대를 쉽고 재미있게 통찰할 수 있는 "미래기술 놀이터"입니다. 서울퓨처랩 체험 15분 전까지 도착해 달라는 안내 메시지를 받았는데 시작 전에 모든 교육과정 아이들을 모아놓고 간단한 오리엔테이션을 해 주었다. 예약 페이지에 보면 운영 대상이 4차 산업 기술에 관심 있는 초, 중, 고등학생이고 고학년은 초등 4학년 이상이다. 고학년의 범위가 넓어서 걱정했는데 막상 가보니 4,5학년들이 주로 있었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오리엔테이션을 마치고 수업받을 체험관으로 이동하였다. 체험에 보호자는 참여할 수 없고 오리엔테이션 장소에서 대기하거나 체험이 끝날 시간에 맞춰 대기실로 오면 된다고 하였다. 서울퓨처랩은 라운딩 체험과 주제형 체험으로 운영되고 있다. 주제형 체험은 자율주행, 로보틱스, 메타버스, AI

자기 앞의 생 [내부링크]

자기 앞의 생 (에밀 아자르) 친구가 자기 앞의 생이라는 책을 읽는다고 했을 때 제목 때문에 철학 책인가 했다. 모모라는 아이가 화자가 되어 이야기하는 소설이었고 다 읽고 난 뒤 생각해 보니 충분히 철학적이었다. [ 책에서 좋았던 부분 ] 내가 경험한 바로는, 사람이란 자기가 한 말을 스스로 믿게 되고, 또 살아가는 데는 그런 것이 필요한 것 같다. 철학자 흉내를 내느라고 이렇게 말하는 것이 아니다. 정말로 그렇게 생각하기 때문에 하는 말이다. [자기 앞의 생] 이 부분은 시크릿과도 연결된다고 생각되어서 더 좋았다. "무서워하는 데에 꼭 이유가 있어야 하는 건 아니란다." 나는 그 말을 결코 잊은 적이 없다. 왜냐하면 내가 지금까지 들어본 말 중에 가장 진실된 말이기 때문이다. [자기 앞의 생] 항상 무서운 게 많은 11살 아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다. 나는 때로 콜레라를 변호하고 싶었다. 적어도 콜레라가 그렇게 무서운 병이 된 것은 콜레라의 잘못이 아니기 때문이다. 콜레라가 되겠다

[동화] 완벽한 아이 팔아요 [내부링크]

완벽한 아이 팔아요 저자 미카엘 에스코피에 출판 길벗스쿨 발매 2017.03.30. [완벽한 아이 팔아요]는 이웃님의 책 소개에서 보고 읽게 된 동화책이다. 이 책은 부모들은 꼭 한번 읽어봤으면 좋겠다. 줄거리는 부모가 아이 마트에서 완벽한 아이를 구매(?) 한다. 몸에 좋지 않은 솜사탕은 먹지 않고, 밥투정도 안 한다. 혼자서도 잘 놀고 얌전하기까지 하다. 잠도 일찍 자는 등 아이는 완벽했다. 정말 정말 곤란한 상황에서도 완벽했다. 부모는 아이를 데리러 가는 시간을 깜빡하고 냉장고가 비어 식사를 거르게 한다. 결정적인 한 가지 아침에 아이가 먼저 일어나서 자고 있는 부모를 깨우는데 엄마가 "오늘 축제날이지? 어서 축제의상 챙겨 입어라!"라고 한다. 그런데... 축제는 다음 주였다. 아이들에게 웃음거리가 된 아이는 집에 들어서자마자 축제는 다음 주였다며 투정? 화?를 낸다. 게다가 그날은 단체사진을 찍는 날이었다. 아이의 행동으로 부모는 아이를 다시 아이 마트로 데려가서 컴플레인을

고전 읽기의 힘 [내부링크]

나는 고등학생 때 야간자율학습과 문제집으로 공부했었다. 그러다 보니 상대적으로 시간이 많은 편이었다. 나가서 노는 것은 취미가 없었고 집에서 뒹굴뒹굴하는 것을 좋아했다. 집에는 그 시절 유행하던 방문판매로 구입된 문학전집이 있었다. 하드커버에 갱지 재질, 작은 글씨가 빼곡한 책 원래 책 읽기를 좋아하기도 했었고 시간도 많으니 집에서 뒹굴뒹굴하다 한두 권씩 읽었다. 문학전집이 무척 재미있어서 같은 책을 몇 번씩 읽기도 했다. 세계문학전집은 가끔 무슨 말인지 몰라서 글자만 읽은 경우도 있었지만 한국문학전집은 그냥 재미있었다. 한국문학전집에 포함되어 있던 시 조차도 재미있었다. 지금은 시를 읽지 않으니 이건 아마 청소년 감수성이었던 것 같다. 그러다 고3이 되어 본격적으로 수능 준비를 하게 되었을 때 신기하게도 언어영역은 거의 만점이 나왔다. 그때 나의 공부 방법은 2일에 수능 1회분을 끝내는 것이었다. 이 방식대로 하면 언어영역 시험을 주 2~3회는 보게 되는 것인데 매번 점수가 잘 나

비누 만들기 [내부링크]

작년쯤 주물럭 비누를 만들어서 한참을 잘 썼다. 이번에는 비누 베이스를 녹여서 만드는 비누를 만들어 보기로 했다. 자주 만들 것이 아니어서 비누 만들기 KIT를 구매하였다. 비누 베이스를 녹이는 과정에 도구가 많이 필요할 것 같았는데 빵칼, 종이컵, 전자레인지로 가능했다. 1. 비누 베이스를 깍둑썰기 한다. 이 과정이 제일 힘들었다. 빵칼은 자꾸 휘어져서 힘이 많이 들어갔다. 좀 더 단단한 플라스틱이나 스테인리스 재질로 자르면 수월했을 것 같다. 2. 한 번에 녹일 수 없어서 1kg 짜리 비누 베이스를 무게로 8등분 하였다. 3. 전자레인지에 넣고 30초씩 끊어서 1분 30초 ~ 2분 돌려준다. 4. 오일, 글리세린, 가루들만 넣고 섞어준다. 5. 녹인 비누 베이스를 조금 식힌 후 4번을 넣고 잘 섞어준다. 이것도 무게로 등분 후 넣어줬다. 6. 비누 틀에 기포 제거제를 뿌려주고 5번을 부어준 후 기포 제거제를 한 번 더 뿌려준다. 7. 굳으면 틀에서 빼내어 공기가 통하지 않게 잘

배경으로 쓸 사진 연하게 하기(feat. 파워포인트) [내부링크]

아이 공부 달력을 만들 때 좋아하는 캐릭터를 배경에 넣어주면 좋아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진을 그대로 쓰면 너무 진해서 글자가 보이지 않기 때문에 파워포인트로 사진 투명도를 조절해서 사용했다. 파워포인트에서 디자인 카테고리에서 배경 서식으로 들어간다. 2. 그림 또는 질감 채우기 선택 후 파일을 클릭해서 원하는 사진을 선택한다. 3. 투명도를 조절한다. 스케줄표 배경으로는 70% 정도가 적당했다. 4. 파워포인트에서 투명도가 조절된 배경을 캡처한다. 5. 스케줄표에 그림을 추가하고 텍스트 뒤로 배치한다. 6. 적절히 크기 조절을 한다. 이렇게 배경이 들어간 스케줄표를 만들 수 있다. 아이가 좋아하는 캐릭터가 들어간 사진을 이용해서 만들어 주었더니 무척 좋아했다.

보령 바둑이네 동물원 [내부링크]

무창포 근처에 바둑이네 동물원이라는 곳이 있다. 개화예술공원 내에 있는 사설 동물원이다. 그래서 바둑이네 동물원에 가려면 개화예술공원 입장료 + 바둑이네 동물원 입장료를 내야 한다. 개화예술공원 입장료 : 성인 5,000원 어린이 3,000원 (보령시민 무료) 바둑이네 동물원 입장료 : 8,000원 (채소 먹이 포함, 일부 먹이 따로 판매) 추가 구입 먹이에 강아지 간식이 있어서 세트로 구매하였다. 개화예술공원에 들어서니 예술공원답게 엄청 커다란 조각상들이 눈에 띄었다. 바둑이네 동물원은 주차장 바로 옆에 위치해서 바로 입장하였다. 들어서자마자 토끼들이 있는데 토끼가 이렇게 귀여웠던가 싶다. 한 가지 안쓰러웠던 것은 토끼들 코 부분에 상처가 많이 보였는데 철조망 사이로 먹이를 주니까 그곳으로 얼굴을 너무 들이밀어서 생기는 상처 같았다. 밖에는 큰 동물들이 있는데 타조, 말, 당나귀, 양들이 있었다. 타조나 말은 비좁은 곳에 있는 것 같아서 또 안쓰러웠다. 비닐하우스로 들어가면 작은

무창포 상화헌 카페 [내부링크]

얼마 전 다녀온 무창포에는 상화헌 카페가 있다. 작년에 해변을 따라 걷다가 간판만 보고 이런 곳이 있구나 했는데 문득 생각나서 검색해 보니 카페였다. 상화헌은 해변에서 비체팰리스 반대편으로 보이는 수산시장 건물 바로 옆에 있다. 비체팰리스에서 걸어가기에는 거리가 약간 있지만 아이랑 해변에서 놀다 걷다 하다 들렀다. 이곳은 홍상화 작가가 집필을 할 때 머물렀던 곳인데 건강상의 이유로 상화헌을 사용하지 않게 되면서 작가의 뜻에 따라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고 주위 상권과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곳으로 계획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북 카페 형태로 공개하게 되었고 상화헌의 이익금은 지역의 비영리단체에 기부된다고 한다. 비수기에는 금, 토, 일 영업을 한다. 시그니처 메뉴인 상화헌라떼를 먹어보았다. 라떼에 흑임자 크림이 들어간 것으로 아이스만 가능하다. 잘 안 섞어 먹었더니 마지막에는 구수한 미숫가루 맛을 느낄 수 있었다. 그렇게 먹었어도 맛있었지만 잘 섞어 마셨으면 더 맛있게 먹었을 것

초등아이와 함께 해 본 챗GPT [내부링크]

남편이 챗GPT를 실제로 사용하는 사람을 봤다며 본인도 해봐야겠다고 했다. 이 이야기를 듣자마자 초등 아이가 본인도 챗GPT를 안다며 "마크(마인크래프트) 명령어도 짜준 대"라고 하면서 눈을 반짝거렸다. 초등 아이는 무엇을 물어볼지 궁금해서 한번 해보라고 했다. 제일 처음 질문은 [마인크래프트로 명령어를 이용해 순서대로 명령어가 작동하는 방법] 이었다. 이게 무슨 말인가 했는데 챗GPT의 답변을 보니 이해가 갔다. 챗GPT는 문해력이 뛰어나구나 1. 초등 아이는 챗GPT를 당황하게 할 수 있다. [냥코대전쟁에서 묘반권 파이파이가 12레벨일때 빨간적에게 데미지는 몇이야?] 초등은 아무래도 게임 관련된 부분이 궁금한가 보다. 챗GPT는 냥코대전쟁에 대해서 잘 모르는지 일반적인 대답을 하였다. 묘반권 파이파이가 12레벨 일 때 빨간적에게 줄 수 있는 데미지가 몇인지는 알아내지 못했다. 2. 챗GPT는 책을 읽지는 않는다. 녹나무의 파수꾼이 정형돈의 작품이라는 것은 어디에서 학습한 걸까?

낙조가 아름다운 무창포 해변 [내부링크]

2023. 02. 16 ~ 2023. 02. 18 무창포 여행 무창포는 작년 겨울에 방문했다가 좋았던 기억에 여름에 다시 오자고 했는데 또 겨울에 방문하게 되었다. 물이 찼을 때는 바다가 이쁘고 물이 빠졌을 때는 갯벌체험이 가능한데 단단한 갯벌이라 놀기에 좋다. 정해진 날짜에 신비의 바닷길이 열리는데 우리가 머물렀던 때의 다음날부터여서 조금 아쉬웠다. 무창포는 낙조가 아름다운 해변이라 해지는 모습을 꼭 봐야 한다. 이번에는 미세먼지가 너무 심해서 첫날에만 제대로 볼 수 있었지만 제때 도착해서 놓치지 않고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사진에 나온 곳은 닭벼슬 섬인데 닭벼슬처럼 생겼다고 해서 이름 지어졌다고 한다. 건널 수 있는 다리가 있어서 만조 때도 건너갈 수 있다. 간조 때는 다리로 건너갔다가 계단으로 내려와 갯벌로 돌아오는 재미있는 체험도 가능하다. 숙소는 비체팰리스였는데 무창포 해변 바로 앞이라 바다에서 놀기에 최적의 숙소인 것 같다. 땅 파기에 진심인 어린이는 맨발로 모래를 온전히

심심해하는 아이 2편 [내부링크]

예전에 심심해하는 아이에 대해 포스팅을 한 적이 있다. 심심해하는 아이 아이는 유독 심심해를 달고 산다. 심심해라고 할 때마다 같이 무언가를 해줘야 할 것 같은 의무감 같은 것... blog.naver.com 오늘은 아이들이 심심해할 시간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 또 느낀 바가 있어서 남겨본다. 주말이 지나고 아이가 열감기에 걸렸다. 돌봄과 학원 모두 멈추었고 집에서 공부도 하지 말라고 했다. 하지만 정해져있는 게임 2시간은 할 수 있다고 했다. 재택근무를 하느라 앉아서 일을 하고 있는데 아이가 조용하다. 뭐하나 봤더니 [엉뚱한 기자 김방구]를 읽고 있었다. 아이 말로는 아침부터 게임하는 거는 좀 아닌 거 같아서 책을 읽고 있었다고 한다. 낮 동안에 허용된 게임시간을 다 쓰고 나니 또 할 일이 없어졌다. 뒹굴뒹굴하더니 [로테와 루이제] 책이 할머니가 재미있다고 했으니 본인도 읽어봐야겠다고 한다. 그러고는 앉은 자리에서 다 읽어버렸다. 아프니까 공부하지 말고 쉬라고 했는데 저녁에 갑자기

SK 나이츠 경기 및 잠실 학생체육관 후기 [내부링크]

주말에 있었던 서울 SK 나이츠 vs 안양 KGC 농구 경기를 관람했다. 1. 잠실 학생체육관 좌석 및 시야 농구 관람은 처음이라 3층에서 한번 보고 괜찮으면 다음에는 앞구르기 할 생각이었다. 3층은 성인은 12,000원, 어린이는 할인이 있어서 8,000원이다. 예매 창을 보니 3층은 305, 306 구역이 인기가 많았다. 그래서 우리는 306구역 3열로 예매하였다. 실제로 보니 생각보다 경기장이 가까워서 3층 좌석도 매우 훌륭했다. 306구역 3열은 테이블석 바로 뒤라 공간이 넓은 편이고 응원단장석도 잘 보여서 응원하기에도 좋았다. 농구 골대와 가까워서 골 넣는 장면을 리얼하게 볼 수 있는데 덩크슛도 몇 번 나와서 보는 재미가 있었다. 다음에 또 간다면 비슷한 구역으로 예매하고 싶다. 플라스틱 의자가 딱딱하고 차가운 편이라 미니 방석을 챙겨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마침 날씨도 따뜻했고 경기장이 덥다는 후기가 많아서 얇은 맨투맨에 가벼운 겉옷을 입었는데 딱 좋았다. 2. 경기 시

영화가 있는 어린이 소설 [내부링크]

시공주니어 독서 레벨 2 중에서 영화가 있는 책을 찾아보았다. 1. 찰리와 초콜릿 공장 (로알드 달) 영화를 먼저 보았는데 이후에 시공주니어 독서 레벨 2 전집을 들이면서 책이 원작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책을 읽고는 놀랐는데 이유는 책의 내용과 표현을 영화에 그대로 옮겨 놓은 것 같았기 때문이다. 아이도 영화를 먼저 보았는데 영화랑 책이 똑같다며 재미있어 했다. 후속편인 찰리와 거대한 유리 엘리베이터도 단숨에 읽었다. 찰리와 초콜릿 공장 저자 로알드 달 출판 시공주니어 발매 2019.01.25. 찰리와 초콜릿 공장 감독 팀 버튼 출연 조니 뎁 개봉 2005. 09. 16. 2. 마루 밑 바로우어즈 (메리 노튼) 영화 [마루 밑 아리에티]의 원작 소설이다. [마루 밑 아리에티]를 무척 재미있게 봐서 기대를 하면서 읽었다. 소설 속에 나오는 바로우어즈들은 조금 못됐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영화가 더 재미있었다. 마루 밑 바로우어즈 저자 메리 노튼 출판 시공주니어 발

초등 4학년 준비 [내부링크]

초3에 들어가면서는 월간 우등생 학습으로 공부 계획을 하였었다. 구독형 문제집을 풀어봤으니 4학년 때는 각 과목에 맞춰 문제집을 따로 구매하여 풀어보려고 한다. 그리고 둘 중 좋았던 방법으로 5학년을 맞이할 계획이다. 1. 국어 [용선생 15분 한국사 독해] 3학년 때 국어 문제집을 풀어 본 결과 오답이 없이 쉽게 풀어서 교과서 문제풀이는 안 하기로 했다. 대신 독해 문제집을 풀어야겠다고 계획했는데 한국사 독해가 있어서 선택해 보았다. 5학년 때 나오는 한국사 대비를 겸한다. 문제가 쉬운 편이라고 한다. 독해 문제집을 통해서 한국사에 친근하게 접하기를 기대한다. 1권은 역사의 시작~삼국시대이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지문과 문제는 이런 유형이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2. 수학 [디딤돌 개념+응용] 디딤돌 수학 교재가 좋다고 해서 선택했다. 개념만 있으면 쉬워서 응용이 같이 있는 것으로 선택했다. 특징은 실력 보강 자료집에 서술형 문

[초등 도서 추천] 마녀를 잡아라 [내부링크]

지난 설 연휴에 앤 해서웨이가 나오는 [마녀를 잡아라]라는 영화를 봤다. 로알드 달의 [마녀를 잡아라]라는 어린이 소설이 원작이다. [마녀와 루크]라는 영화가 있는데 이것 역시 로알드 달의 소설 [마녀를 잡아라]가 원작이다. 어릴 때 [마녀와 루크]라는 영화를 재미있게 봤던 생각이 들어서 [마녀를 잡아라] 영화를 아이와 함께 봤다. 마녀가 나오는 장면은 조금 무섭긴 했지만 매우 재미있게 봤다고 한다. 입이 찢어지는 장면은 내가 봐도 무서웠다. 영화를 봤으니 원작 소설을 한번 읽어보라고 도서관에서 빌려다 줬다. [마녀를 잡아라]는 시공주니어 독서 레벨 3단계인데 초3인 아이가 읽기에는 무리가 없었다. 책에 나온 단어 중 아이가 물어본 것은 서캐, 시가, 유화 이렇게 3단어이다. 영화를 보고 이미 내용을 알아서인지 아이가 쉽게 읽었다. 영화랑 비교해 보는 것도 재미있었다고 한다. [마녀와 루크]와 [마녀를 잡아라]는 결말이 다른데 아이가 보지 않았던 영화인 [마녀와 루크]의 결말을 이야

마인크래프트 방탈출 게임(1) [내부링크]

아이가 만들고 엄마가 플레이한 마인크래프트 방탈출 게임입니다. 호스트(아이)가 나이트 비전 효과 주는 것을 깜빡해서 처음에는 화면이 어둡습니다. 재미있게 봐 주세요^^ [ 스토리 ] 방에 들어가서 상자 발견 합니다. 상자에 있는 망원경을 이용해서 숫자를 확인 합니다. 확인한 숫자가 있는 레버를 당기면 순간이동을 합니다. 탈출을 위한 발판을 찾아서 밟아주면 방탈출 성공~!!

짜증 내는 아이 대처법 두 가지 [내부링크]

가끔 아이가 이유 없는 짜증을 부릴 때가 있다.(크면서 빈도는 줄고 있지만 아예 없지는 않다.) 내 경우를 생각해 보면 그럴 때가 있지 싶어서 이해가 되다가도 짜증은 전염된다는 말이 있듯이 나도 같이 짜증이 밀려오기도 한다. 아이가 스스로 해소하고 끝나는 경우도 있고 부모의 대처에 따라 시간, 정도가 달라지기도 한다. 초등 아이의 짜증 해소법 우리 집에는 다양한 악기들이 있다. 그래서 아이가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악기를 가지고 놀았다. 5살 때 ... blog.naver.com 나는 대체로 아래의 두 가지 방법으로 상황에 맞게 대처하고 있다. 상황이라는 것은 나의 기분인 것 같다. 내가 마음이 너그럽고 여유 있는 날은 1번, 나도 같이 화가 날것 같은 날은 2번 이런 식이다. 1. 안아준다 (5세~현재) 이유 없는 짜증은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야 해소된다. 괜히 한마디 했다가는 더 큰 짜증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지금 기분이 많이 안 좋구나, 마음이 진정될 때까지 안아줄게" 하고

튤립 꽃피우기 프로젝트 (feat. LED 식물등) [내부링크]

작년 12월에 싹이 난 튤립 구근을 심었었다. 싹 난 튤립 구근 심기 올해 봄 튤립을 샀었다. 꽃이 지고 꽃대를 자르고 한참을 뒀다. 잎이 시들고 나서는 구근을 캐서 보관했다.... blog.naver.com 튤립의 근황은 수경재배로 두었던 3개 중 2개는 곰팡이가 생겼고 하나는 괜찮아서 화분에 옮겨 심어 주었다. 제일 작은 화분에 있던 것은 자리가 비좁아 그런지 구근이 위로 솟아서 좀 더 큰 화분으로 옮겨 주었다. 겨울이라 춥다고 베란다에 잘 안 내놨더니 튤립들이 파릇함을 잃어가고 있었다. 얼마전 우연히 LED 식물등을 보았는데 LED이고 보라색이 아니라 한번 써보고 싶어서 주문을 했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구매한 제품은 10단계 까지 불빛 조절이 가능하고 주광색과 전구색 구분이 있다. 불빛은 10단계로 해두고 주광색, 전구색 둘 다 켜놓았다. 직접 사용해 보니 장점은 1. 보라색 불빛이 아니어서 부담스럽지 않다. 2. 타이머가 있어서 편리하다. 3. 전

독서토론 우리도 해 볼까 [내부링크]

요즘 나와 남편은 [레 미제라블]을 읽고 있다. 내가 읽고 싶어서 산 책인데 남편도 읽고 싶다고 해서 먼저 읽으라고 기꺼이 양보해 줬다. 그래서 나는 이제 시작하고 있는 중이다. 저녁에 내가 [레 미제라블]을 읽고 생각 한 것에 대해 남편에게 말했다. 주교에 관한 것이었다. "주교에 관해 굉장히 자세히 묘사해 놨는데 왜 그런지 알 것 같아." 라고 했더니 남편도 맞다며 본인의 생각을 이야기하고 있었다. 그러면서 은식기 이야기가 나왔고, 그 은식기로 장발장이 돈을 많이 벌었다.라고 이야기하고 있자니 아이가 갑자기 끼어들었다. "장발장이 싸고 좋은 유리를 만들어서 부자가 됐대" (아이는 초등학생을 위한 세계명작을 읽어서 내용을 알고 있었다.) 그러고 나서 "장발장은 부자여서 좋았겠어"라고 했다. 안 그래도 아이가 읽은 책의 분위기가 조금 경쾌해 보여서 불쌍한 사람들이라는 느낌을 받았을까 궁금했는데 역시 아니었다. 아이의 이야기에 내 생각을 이야기해 주고 마무리했다. 일단은 스토리를 익힌

데미안에서 발견한 시크릿 [내부링크]

내가 처음 [데미안]을 읽은 건 고등학교 2학년 때였다. 우리 학교는 이과가 2반이었는데 실력에 따라 수학 분반 수업을 했다. 거기에서 짝을 하게 된 옆반 친구는 일명 천재였다. 그 친구가 어느 날 본인이 가장 인상 깊게 읽은 책은 데미안이라고 했다. (왜 이런 이야기를 했는지 전후 사정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 이야기를 듣고 집에 와서 데미안을 읽기 시작했다. 똑똑한 친구가 인상 깊은 책이라고 하니 나도 읽어보고 싶었다. 처음에는 읽을만했는데 점점 무슨 말인지.. 글자만 읽었던 것 같다. 성인이 되어서 [데미안]이 다시 생각났다. 그래서 또 읽었다. 역시나 그냥 읽었다. 그리고 3회독은 2019년 가을이었다. 콘서트를 기다리며 카페에 앉아서 읽었던 기억이 난다. (나는 속독하는 편이라 깊이 있게 생각하는 책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다.) 이번이 4회독... 얼마 전 드라마에서 [데미안]의 한 구절을 듣고 다시 읽어보고 싶어졌다. 이번에는 천천히 생각하면서 읽어봐야지 했다.

책 안 읽는 아이도 재미있게 읽는 세계명작 [내부링크]

1학년 말쯤 우연히 [초등학생을 위한 세계명작]이라는 책을 알게 되었다. 만화 같은 그림체가 눈에 확 띄었다. 도서 리뷰를 보니 아이들이 잘 읽는다며 칭찬 일색이었다. 그때 마침 내가 고전에 빠져있을 때여서 이거다 싶어 얼른 주문을 했다. 처음 주문한 책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보물섬, 톰 소여의 모험, 걸리버 여행기, 키다리 아저씨 이렇게 5권 세트였다. 역시나 받자마자 재밌다며 후다닥 읽어버렸다. 아이가 책 뒷장의 다른 책 표지를 보고 주문해 달라고 하였는데 [오만과 편견] 이었다. 순정만화 같은 표지인데 의외로 아이가 매우 마음에 든다고 하였다. 앞부분에는 책 내용과 관련하여 미리 알고 읽으면 좋을 내용들이 정리되어 있다. (다른 책도 모두 그림 해설이 있지만 각 작품에 맞게 구성은 다르다.) 아이가 [오만과 편견]을 읽고 나에게 읽어보라고 추천하였다. 나도 아이의 책을 읽고 원작이 궁금해져서 내가 읽을 책을 구입하였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지인의

마인크래프트 LAN 서버로 멀티플레이하기 [내부링크]

얼마 전 마인크래프트 멀티플레이를 위해 계정 하나를 더 구입했다. 마인크래프트 멀티플레이하기를 검색해 보니 해야 할 것은 멀티플레이 허용, 버키서버 다운로드 및 설치 등이었다. 하지만 우리는 한집에서 같은 IP를 사용하는 것이어서 위의 과정은 필요 없었다. 같은 IP 사용 시 LAN 서버 멀티플레이 설정하는 방법이다. [ 호스트 ] 1. 싱글 플레이로 들어간다. 2. 멀티플레이를 원하는 세계를 연다. 3. ESC를 누르고 LAN 서버 열기를 클릭한다. 4. 필요시 다른 플레이어 관련 설정 후 LAN 세계 시작을 클릭한다. * 다른 IP로 멀티플레이할 때는 포트 번호를 기억해야 하지만 같은 IP로 플레이할 때는 자동으로 검색되기 때문에 기억하지 않아도 된다. [다른 플레이어] 1. 멀티플레이로 들어간다. 2. 호스트가 열어둔 LAN 서버가 자동으로 검색된다. 3. 게임에 참여한다. 이렇게 쉬운 일인데 몇 시간을 허비했다. 이유는 호스트의 인터넷 연결이 와이파이였기 때문이다. 같은 IP

국립중앙박물관 아이와 방문 시 팁 [내부링크]

[ 국립중앙박물관 아이와 방문 시 팁 ] 1. 관람할 전시관 미리 정하기 국립중앙박물관은 넓고 다양한 전시실이 있기 때문에 하루에 다 관람하기는 어렵다. 그래서 아이와 어떤 전시실을 보고 싶은지 미리 상의하고 가면 좋다. 2. 사물함 이용하기 박물관에 방문하게 되면 많이 걸어야 하므로 필요한 몇 가지만 소지하고 나머지는 사물함에 보관하자. 겨울이라 겉옷은 사물함에 넣고 관람하였다. 위치는 안내데스크 반대편에 있는 기념품샵 맞은편에 있다. 3. 동선 고려하기 위에서도 말했듯이 공간이 넓고 전시실이 다양하기 때문에 동선을 고려하지 않고 다니면 왔다 갔다를 많이 하게 되어 아이도 지치고 보호자도 지치게 된다. 많이 걸어서 힘들 때 쉴 수 있는 카페, 식당의 위치를 알아두고 가자. 카페, 식당이 아니어도 곳곳에 쉴 수 있는 공간이 많이 있다. 4. 큐아이 이용하기 박물관 1층에는 큐아이라고 안내 로봇이 있다. 가야 할 전시실이나 화장실 등 위치를 물어볼 수 있고 안내를 받을 수도 있다. 그

어린이 코딩 교육 [내부링크]

7살쯤 광고를 보고 아이가 [스카티고]를 사달라고 했다. 유아 코딩 교육 교구이고 재능교육에서 독점 수입한 교구라고 해서 믿음으로 구매해 보았다. 어플을 설치하고 어플에서 주어진 미션을 해결하는 방식으로 되어있다. 코딩 타일로 코드를 작성해서 어플로 촬영을 하면 미션 수행을 위한 코딩이 잘 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어느 정도 단계가 지나고 나니 아이가 어려워해서 사용해 보지 못한 코딩 타일도 많다. 저렴한 가격이 아닌데 충분히 활용하지 못한 점이 아쉽다. 초2 때 [미래에셋 우리 아이 미래창의교육]이라는 프로그램을 알게 되었다. 미래에셋 자산운용에서 사회 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중에 코딩 교육이 있어서 참여해 보았다. 여기서는 [엔트리]를 이용하여 학습한다. 이미 [스카티고]를 이용해서 코딩을 접했던 터라 어렵지 않게 교육을 받았다. 수업이 끝나고 나서도 혼자 [엔트리]를 이용해서 이것저것 만들면서 놀았다. [엔트리]는 네이버 커넥트 재단에서 개발하고 운영

국립중앙박물관 꼭 봐야 하는 전시실 두 곳 [내부링크]

얼마 전 아이와 국립중앙박물관에 다녀왔다. 방학 때면 한 번씩 방문하는 곳인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꼭 봐야 하는 전시실 두 곳을 소개하려고 한다. 1. 사유의방 반가사유상 두 점을 나란히 전시한 공간이다. 어두운 갈색톤의 넓은 공간에 계피 향이 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전시실을 만들면서 흙에 편백과 계피를 섞어서 만들었다고 한다. (처음 방문했을 때는 향이 진했는데 이번에는 많이 느끼지 못했다.) 이곳은 국립 중앙 박물관에 방문할 때마다 제일 처음 가는 전시실이다. 박물관에 들어서자마자 2층으로 올라가면 바로 그곳에서 사유의방을 만날 수 있다. 사유의 방에서는 반가사유상을 앞에서도 보고, 옆에서도 보고, 뒤에서도 보고 천천히 여유 있게 사색에 잠기듯 감상해 보기를 권한다. (실제로 아이가 사유의방에 가면 관람하는 방법이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어둡고 고요한 복도를 지나면 왼쪽 무릎 위에 오른쪽 다리를 얹고 손가락을 살짝 뺨에 댄 채 깊은 생각에 잠

채사장의 지대넓얕 1~5권 난이도 리뷰 [내부링크]

1년 전쯤 [채사장의 지대넓얕]이라는 책을 알고는 바로 주문했다. 알파라는 쪼렙신으로 이야기를 꾸려가는 형식이고 만화와 글이 적절히 섞여있었다. 1권~3권은 인류 역사에 관한 이야기이다. 특히 1권은 3학년이 되어 새롭게 배우는 과목인 사회와 관련되어 있다. 2권, 3권으로 갈수록 저학년이 읽기에는 조금 어려운 부분도 있지만 내가 같이 읽고 이해가 어려웠을 것 같은 부분은 따로 설명해 주었다. 4권~5권은 경제 이야기이다. 4권~5권 역시 만화와 글이 섞여있는 형식으로 이야기처럼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알파가 커피가게를 운영하면서 겪는 일을 경제 체제와 접목하여 이야기를 풀어냈다. 얼마 전에 5권이 출간되어 구입하였다. 아침에 배송 온 책을 두고 나왔는데 퇴근해서 물어보니 다 읽었다고 했다. 반응은 '재밌었다'였다. 나도 내용이 궁금해서 읽어보았다. 다 읽고 나서는 과연 아이가 이해를 했을까 싶었다. 만화와 쉬운 표현으로 되어있었지만 초3 아이가 이해하기에는 어려워 보였다. 아이에

춘천 애니메이션 박물관 토이로봇관 [내부링크]

2023-01-08 방문 춘천 애니메이션 박물관, 토이로봇관에 다녀왔다. 관람안내 오전 10:00 ~ 오후 18:00 (입장마감 17:00) 토이로봇관만 평일에는 점심시간 12시~1시 입장불가 (주말/공휴일은 점심시간 입장가능) 정기휴관 매주 월요일 관람료 애니메이션박물관, 토이로봇관 통합 7,000원 주차를 하고 나면 바로 서면 유아숲 체험원이 보이는데 굉장히 흥미로워 보인다. 현재 2023년 2월까지 휴원이고 이용 대상은 유아라고 되어 있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정면에 애니메이션박물관 건물이 보인다. 애니메이션 박물관과 토이로봇관은 통합권이고 발권은 애니메이션 박물관에서 해야 한다. 키오스크에서 발권한다. 금액은 7천원이다. 발권 후 팔찌를 꼭 챙겨가자. Previous image Next image 토이로봇관은 체험형 전시관이라고 해서 토이로봇관을 먼저 관람하였다. 토이로봇관에는 로봇/드론 댄스와 마리오네트 공연이 있는데 시간을 알고 가면 좋을 것 같

가평 눈썰매장 [내부링크]

가평 눈썰매장 2023-01-07 토요일 오전 방문 11시에 도착해서 1시까지 놀고 나왔다. (오전에 발권해도 오후까지 계속 놀 수 있다.) 주차 : 입구에 들어서면 주차안내를 해 주셔서 편하게 자리를 잡을 수 있다. 요금 : 일반기준 어린이 5,500원 / 중학생 이상 어른 7,700원 운영시간 : 10시~17시 (1/22 설날 휴무) 브레이크 타임 : 오후 1시~2시 눈썰매장으로 들어서면 올라가는 길이 두 군데인데 오른쪽은 무빙워크가 있고 왼쪽은 걸어서 올라갈 수 있다. 관찰을 해 보니 무빙워크 라인은 관리자가 있어서 올라가는 사람 수를 제한하는 것 같다. 기다리는 사람은 있는데 어떨 때는 사람들을 올려보내지 않기도 했다. 살펴보면 올라가는 사람이 드문드문 있다. 위쪽에 썰매 타려고 대기하는 공간은 제한적이라 안전상 이유로 텀을 두고 올려보내는 것 같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반대편에 걸어 올라가는 길은 언제든지 갈 수 있다. 아이는 기다리기 싫다고 신나

초3 아이의 글쓰기 [내부링크]

아이의 글쓰기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한 건 2학년 말부터였다.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일단 책부터 읽어 보았다. 처음 읽은 책은 [초등 첫 문장 쓰기의 기적] 이었다. 이 책을 읽고 아이의 첫 번째 글쓰기 연습이 시작되었다. 1. 국어 교과서 한 문장 읽고 외워서 쓰기 - 교과서에 수록된 글은 초등학생 발달 단계에 맞춰 엄선한 것이고, 전문가가 쓰고 전문가가 여러 단계로 꼼꼼하게 검수하여 싣는 수준 높은 명문이라고 한다. 그래서 다른 책보다 교과서 필사를 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 맞춤법, 띄어쓰기, 문장부호까지 확인한다. - 이 책을 읽고 방법을 조금 더 자세히 알려주었으면 좋았겠다고 생각했다. (어쩌면 너무 간단한 방법이라 이런 생각이 든 것인지도 모르겠다.) 초등 첫 문장 쓰기의 기적 저자 송숙희 출판 유노라이프 발매 2021.11.11. 책을 읽고 교과서 필사만 하면 아이가 글을 잘 쓸 수 있게 될 것 같았다. 하지만 이 방법의 문제는 아이가 재미없어 한다는 것이었다. 여전히

최상위 수학 vs 수학 리더 응용 심화 [내부링크]

초등 수학 문제집 비교 최상위 수학 vs 수학 리더 응용 심화 1. 구성 최상위 수학 1단계 : Basic concept & Basic test 2단계 : Math topic 3단계 : Level up test 4단계 : High level 수학 리더 응용 심화 1단계 : 기본 유형 연습 2단계 : 실력 유형 연습 3단계 : 심화 유형 연습 4단계 : 단원 실력 평가 2. 난이도 비교 1) 최상위 1단계 Basic concept & Basic test = 수학리더 1단계 기본 유형 연습 2) 수학리더 2단계 실력 유형 연습 = 수학리더 4단계 단원 실력 평가 3) 최상위 2단계 Math topic = 수학리더 3단계 심화 유형 연습 4) 최상위 3단계 Level up test = 수학리더 4단계 단원 실력 평가 5) 최상위 4단계 High level * 수학리더 4단계 단원 실력 평가는 기본문제부터 응용, 심화의 다양한 문제들이 있다. 난이도 기준은 아이가 문제풀이를 했을 때 정답률

엄마표 공부할 때 자꾸만 하게 되는 나의 실수 [내부링크]

방학을 맞이하여 아이가 고른 수학 문제집으로 복습을 하고 있다. 응용+심화 문제집이어서 심화 부분은 단원별로 6유형의 문제가 있다. 6유형에 각 3문제씩 있고, 첫 번째 문제는 어떻게 풀이를 해야 하는지 방법을 알려주는 문제이다. 그리고 나머지 2문제는 위의 풀이 과정과 비슷한 방식으로 풀면 된다. 해결 순서가 있는 문제를 잘 이해했으면 1번, 2번은 비슷한 유형이기 때문에 혼자 풀 수 있어야 한다. 어제 아이가 문제가 어렵다며 같이 풀어 달라고 했다. 해결 순서가 있는 문제를 같이 풀어주고 1번 문제도 같이 풀어줬다. "2번 문제는 혼자 풀 수 있겠지?"라고 했는데 아이가 같이 풀어 달라고 했다. 여기서 나의 실수... 혼자서 생각할 시간을 줬어야 했다. 아이에게 생각할 시간을 주지 않고 마지막 문제까지 다 같이 풀어준 것이다. 조금만 생각했으면 혼자 풀 수 있는 문제였을 것 같은데 그렇게 하지 못했다. 분명 곱셈 단원에서도 똑같은 일이 있었던 것 같은데 또 같은 실수를 저질러 버

모차르트 음악동화 전집 [내부링크]

음악동화 전집을 고민하는 분들을 위한 후기이다. 모차르트 음악동화 전집을 구매한 것은 1학년 때였던 것 같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음악동화 전집은 구입 목록에 없었는데 2가지가 나를 유혹했다. " 음악 CD와 특가 " 특가 딜이 떠서 새 책임에도 불구하고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었다. 부록으로 음악 CD가 있는데 이 CD가 매우 탐났다. 음악동화를 읽고 관련 음악을 듣는다니 얼마나 아름다운 모습인가 설레기까지 했다. 하지만 집에 CD 플레이어가 없어서 생각보다 CD는 잘 듣지 않게 되었다. 아이가 책을 읽고 궁금해하는 곡은 유튜브나 음악어플에서 찾아서 들려주었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내가 어릴 때 왈츠의 왕 요한 슈트라우스 2세를 춤쟁이 요한 슈트라우스 2세로 외웠던 기억이 있어서 이 이야기를 하면서 아이에게 요한 슈트라우스 책을 권했다. 이 책을 읽고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곡이 한동안 아이의 최애 곡이었다. 지금도 생각나

초등과 아바타2 관람 후기 3D 명당 추천 (스포X) [내부링크]

초등 3학년 아이와 아바타2 3D 관람을 다녀왔다. 아이는 집에서 아바타1을 이미 보았는데 아바타1을 보지 않아도 크게 문제 되지는 않을 것 같다. 아바타1에서 설리와 나비족, 대령이 어떤 관계였는지 정도만 알면 된다. 3시간의 상영시간이 걱정되었지만 아이는 엔딩 크레딧이 끝날 때까지 자리를 지켰다. (화장실 한번 다녀오지 않음) 3시간 동안 3D로 관람한다는 것이 어지럽지 않을까 걱정되었다. 그래서 2D ScreenX로 관람하려고 했는데 아이가 3D로 보고 싶다고 해서 3D로 관람하게 되었다. 모든 장면이 3D 효과가 아니어서 볼만했다. 3D로 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3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게 정말 재미있었다. 영화가 끝나자마자 다시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바다마을이 나왔을 때는 젤다가 생각났다. (TMI 조라마을 근처? 리잘포스들이 있는곳) 바닷속 장면이 나올 때는 어찌나 이쁜지 힐링이 되는 것 같았다. 저절로 미소가 지어졌다. 아바타 3D 명당 추천 검색을

yes24 독서지도안 [내부링크]

친구가 yes24 독서지도안이라는 것을 알려줬다. 들어가 보니 어쩜 그동안 이걸 몰랐을까 싶었다. 아이 책은 전부 yes24에서 사는데 관심이 없었던 건지 내 눈에는 전혀 보이지 않았다. [한 학기 한 권 읽기 수업 자료실]이라는 타이틀로 네이버에 yes24 독서지도안이라고 검색하면 들어갈 수 있다. 또, yes24에서 독서지도안 이라고 검색하면 독서지도안이 있는 책들이 나온다. 초등 3,4학년 / 초등 5,6학년 / 중고등 이렇게 3개의 카테고리로 나누어져 있다. 초등 5,6학년에는 3,4학년 아이들도 많이 읽는 수상한 시리즈도 있어서 두루두루 살펴보면 좋을 것 같다. 마찬가지로 1,2학년 아이들은 3,4학년 책을 살펴보면 읽었던 책들이 있을 것이다. 전체 다운로드도 가능하지만 일괄적으로 다 받아두면 안 쓰고 방치하게 되는 경향이 있어서 하나하나 목록을 보면서 집에 있는 책 위주로 다운로드를 하였다. 목록 중에 레미제라블도 있었는데 우리 집에 있는 책과는 다른 출판사 책이었지만 내

긱블 자동차 브레이크 조립 키트 (브레이크가 있는 피젯스피너) [내부링크]

아이가 즐겨보는 유튜브 채널 중에 긱블이 있다. 긱블은 유튜브에서 보여준 것들을 긱블샵에서 판매하고 있다. 그 중 아이가 자동차 브레이크 조립 키트가 사고 싶다고 하였다. (원래는 플라잉볼 머신 조립 키트를 원했는데 가격대가 좀 있어서 자동차 브레이크 조립 키트로 결정하였다.) 남편에게 보여줬더니 매우 훌륭하다며 당장 구입을 했다. 긱블 자동차 브레이크 조립 키트는 긱블의 설명에 의하면 브레이크가 있는 피젯 스피너이다. 긱블 로고는 민트색인데 배송 온 제품 패키지도 민트색으로 매우 개인 취향 만족이다. 이미 조립 후 찍은 사진이라 패키지에 구성품이 없다. 우리는 조립에 필요한 공구가 집에 있어서 옵션을 선택하지 않았는데 조립에 필요한 공구가 집에 없다면 반드시 옵션에서 선택해야 한다. 조립은 아이 혼자 했는데 30분 정도 걸렸다. 키트에 쇠구슬이 12개 들어있는데 10개만 넣는 것이고 2개가 남는 것이 맞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부품을 조립하는 과정 중에

초등 저학년 엄마표 공부 시작하기 (공부습관 들이기) [내부링크]

아이가 예비 초등학생일 때 공부 방향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했었다. 역시 공부는 학원을 다니는 것보다는 집에서 스스로 하는 것이 좋겠다고 결정을 지었다. 학원은 다니지 않고 문제집으로 복습 위주로 진행하였다. 초등 1학년 때 엄마표 공부를 시작하면서 세운 몇 가지 목표가 있다. 1. 엉덩이 힘 기르기 2. 공부습관 들이기 3. 공부는 학생이라면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라는 걸 인지 4. 공부에 흥미 느끼기 5. 최종적으로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가 되게 한다. 엉덩이 힘을 기르고 공부습관을 들이는 것이 첫 번째 목표이기 때문에 분량을 무리하게 내주지 않는다. 다른 아이들과 비교하면 우리 아이는 공부량이 적지만 절대 비교하면 안 된다. 나의 경우는 이렇게 했다. 4번과도 연관된 부분인데 아이가 재미있어 할 만큼만 분량을 잡는다. "오늘의 공부를 내가 해냈구나" 하고 뿌듯함을 느끼고 "와 다 맞았구나" 하고 즐거워할 수 있는 분량과 수준이 적당하다. 아이의 수준보다 조금 높은 정도는

[초등 도서 추천] 스파크 [내부링크]

아이가 도서관에서 읽은 책이 있는데 소장하고 싶다며 주문을 해 달라고 했다. 제목은 [스파크]였는데 책을 받아보고는 살짝 당황했다. 270페이지에 그림은 하나도 없고 글만 있는 책이었다. 아이가 재미있다고 읽어보라고 추천해서 나도 읽어보았다. 아이가 이 책이 얼마나 재미있는지를 설명해 주었는데 책을 읽다가 선생님의 말씀을 못 들은 최초의 책이라고 한다. 자폐스펙트럼을 가진 작가가 자신의 경험을 그려낸 이야기인데,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드라마와 오버랩 되는 부분이 있어서 더 재미있게 읽었다. 자폐 스펙트럼은 병이 아닌데 이제 다 나았냐고 하는 부분은 드라마를 이미 봤기 때문에 더 잘 이해가 되었다. "제 이름은 애디입니다. 저는 열한 살이고 자폐가 있어요." "저는 자폐인 게 무섭지 않아요. 부끄럽지도 않아요. 이건 그냥 저라는 어린이의 특징이에요. 자폐는 왼손잡이거나 색맹인 것과 다를 게 없어요. 이건 세상을 다르게 받아들인다는 뜻일 뿐이에요. 가끔 오해하는 분들도 있지만, 이건

초3 학습 진행 상황 [내부링크]

초등 3학년이 되면서 세웠던 학습계획과 현재 진행 상황을 정리해 보려고 한다. 초반에 세웠던 계획 현재 진행 상황 교과서에 나오는 작품 원작을 읽히자. 재밌어하는 책 읽기 교과서 필사하기 2줄 글쓰기 [매일 성장하는 아이의 3년 일기] 작성 교과서 필사를 지루해 해서 2줄 글쓰기를 하였는데 점점 성의가 없어져서 예전에 사뒀던 [매일 성장하는 아이의 3년 일기] 작성으로 변경하였다. 깨봉수학을 꾸준히 하고 학교 진도에 맞춰 만점왕 추가) 문제집 종류를 바꿔주기 위해 월간 우등생 학습 신청함 깨봉수학은 멈추고 월간우등생학습을 학교 진도에 맞춰 매일 공부 깨봉수학을 좀 일찍 시작했던 탓인지 어느 정도 진도가 나가니까 아이가 이해하기 힘든 부분도 있어서 공부하기 어려웠다. 그래서 아이와 상의 후 멈춤 하였다. 방학 때는 심화 문제집 풀기 아이가 원해서 방학 때 [최상위 수학] 공부함 심화문제집은 서로 감정 소모가 커서 안 하려고 했는데 아이가 원해서 최상위 수학을 구입하여 공부하

월간우등생학습 이용후기 [내부링크]

초3이 되면서부터 시작했던 월간우등생학습 구독이 9개월이 지났다. 각 과목의 문제집을 사서 풀리면 되겠지만 진도를 체크하고 공부 스케줄을 짜 주는 것이 힘들 것 같아서 월간 우등생 학습 구독을 선택했었다. 9개월간 학습 후기를 적어보자면, 좋은 점은 수학 문제가 단계가 있어서 기본기를 다지고 응용, 심화문제를 풀어볼 수 있다. 단원평가 문제집이 따로 있어서 미리 연습하고 단원평가를 볼 수 있다. 사회, 과학 과목은 정리가 잘 되어 있다. 스케줄표를 이용하여 스스로 학습이 가능하다. 아쉬운 점은 학교에서 사용하는 교과서와 출판사가 다르다. 아이 교과서의 경우 과학에서 배우는 순서가 다르다. 그러나 다음 달 학습지가 월 초중반에 미리 배송이 되기 때문에 학습하는 데는 지장이 없었다. 예) 9월 학습지는 8월 초중반에 배송됨 아이가 소화할 수 있는 공부량에 비해 문제 분량이 많다. 그래서 받은 문제집 중에 사용하지 않는 것도 있다. 처음에는 첨부되어 있는 스케줄표를 사용했다. 하지만 지금

[슈룹] 부모의 역할 [내부링크]

슈룹 12화를 보다가 깜짝 놀랐다. 생각지도 않게 나와 생각이 같은 대사를 들었기 때문이다. 세자빈의 엄마와 중전(김혜수)의 대화이다. 중전 "따님을 참 잘 키우신 것 같습니다." 세자빈 모 "과찬이시옵니다 중전마마. 저희는 그저 건강하게만 키웠습니다. 부모가 묵묵히 지켜봐 주면 아이들의 그릇은 저절로 커진다 하지 않습니까." 중전 "예 맞습니다. 그걸 채워가는 건 아이들의 몫이지요." 세자빈 모 "어머 어쩜 이리 저와 말이 잘 통하십니까" 내가 하고 싶은 말까지 완벽한 대사였다. 아이가 2.1kg으로 태어나서 중환자실에 있을 때 그저 건강하게만 커라 했는데 아이가 자랄수록 욕심이 생겨서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어 가려고 했었다. 어느 순간 나의 그런 모습을 깨달았다. 다시 마음을 비우고 아이가 본인 모습 그대로 자랄 수 있도록 지지자의 역할에 충실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초등 도서 추천] 긴긴밤 [내부링크]

아이 학교에서 도서관 행사로 전자도서관에서 대출하여 책 읽기 미션이 있었다. 어떤 책을 읽을까 하다가 [긴긴밤]이라는 책이 눈에 띄었다. 세상에 마지막 하나 남은 흰바위코뿔소와 버려진 알에서 태어난 어린 펭귄. 그땐 기적인 줄 몰랐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든 것이 다른 우리에게 서로밖에 없다는 게. 긴긴밤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한 독서였는데 점점 마음이 뭉클해져 갔다. 아이와 함께 읽으며 이야기 나누기 좋은 책이라 아이와 같이 읽는 것을 추천한다. 그림이 이쁘고 따뜻한 느낌이라 아이도 나도 소장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구입하였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긴긴밤 저자 루리 출판 문학동네 발매 2021.02.03.

공부 자율성 [내부링크]

3주 전 월요일 저녁 9시 50분 아이가 갑자기 내일 공부를 미리 해두고 자겠다고 한다. 평소 같으면 안 된다고 얼른 자라고 했을 텐데 그날따라 '그래 네가 하고 싶은 대로 해봐라'라는 생각이 들어서 좋을 대로 하라고 했다. 화요일, 수요일은 집에 오자마자 다음날 공부를 미리 해놓고 게임을 했다고 한다. 목요일은 최근 시작한 수영 때문에 학원 스케줄이 3개나 있는 날이라 6시 반이 다 되어야 집에 오는 요일이다. 아이가 수영을 가면서 의외의 말을 했다. "오늘까지 내일 공부를 미리 하면 공부 미리 하기 일주일 기록 달성인데.." 수영 후 집에 와서 힘들어서 공부를 미리 못할까 봐 걱정되어 하는 말이었다. 아.. 너는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있었구나. 그리고 수영이 끝나 집에 왔을 때 아이는 곧장 방으로 들어가 공부를 하기 시작했다. 피곤할 텐데 하지 말라고 해도 요지부동이었다. 내일의 공부를 다 끝내고야 밖으로 나와 저녁을 먹었다. 참 재미있는 현상이다. 현재까지 3주째 기록 경신 중

[공유] 남 탓하는 아이에게 "네 잘못은 없니?"라는 말 대신 [내부링크]

남 탓하는 아이에게 기억해 둬야 할 엄마의 말 연습 남 탓하지 말라는 금지보다 심리적 안전감을 주는 게 우선이다. 실수할 수 있지 괜찮아 네가 불편한 거 엄마는 이해해 마음을 다 보듬어 준 다음에는 그런데 다 엄마 때문이라고 하면 엄마가 서운해 다 엄마가 잘못 한 것처럼 몰아세우면 억울하기도 해 남 탓하는 아이에게는 자존감을 높여주는 긍정의 말이 절실하다.

힘들 때 긍정적인 생각하는 방법 [내부링크]

많은 책들이 긍정적인 생각만으로도 삶이 좋게 바뀐다고 한다. 하지만 어떻게 사람 일이 늘 좋기만 할 수 있을까 설상가상으로 힘든 일이 연달아 일어날 때도 있다. 이럴 때 긍정적인 생각을 도와주는 문장이 있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힘들고 지칠 때마다 이렇게 마음속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좌절하지 않고 지금 할 수 있는 일들을 한다. 하지만 힘들면 잠시 쉬어가도 된다. 힘든 일이 지나가고 난 후 평상시의 모습으로 되돌아간 평화로운 모습을 생각한다. 힘든 일을 겪고 나니 평화로운 일상이 얼마나 행복한 순간이었는지를 느끼게 되었고 감사하게 되었다. 8월에 남편이 코로나에 걸려서 집에서 격리를 하였다. 아이와 나는 음성이었다. 혹시 몰라서 나는 재택근무를 하였고 아이는 방학 돌봄교실과 학원을 모두 쉬었다. 남편은 격리 중이니 매 끼니 식사를 따로 챙겨줘야 했다. 모든 집안 일과 아이 케어 그리고 회사일까지 해 내야 하는 여러모로 힘든 시간이었다. 이런 부분이 체력적으로 힘들었다면 혹시 아이와

크리스마스 어드벤트 캘린더 만들기 [내부링크]

아이가 산타 할아버지를 기다리는 일이 어쩌면 올해가 마지막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동안 소소한 재미를 주고 싶어서 크리스마스 어드벤트 캘린더를 생각하게 되었다. 구입하려고 보니 생각보다 가격이 나가고 딱히 마음에 드는 게 없었다. 그래서~ 직접 만들어 보기로 했다!! 재료 : 네트망, 집게, 지퍼백, 장식품, 간식 Previous image Next image 1. 꼭꼬핀으로 네트망 고정 2. 지퍼백에 숫자 표시된 종이와 간식 넣어주기 - 카라멜, 미니 약과, 말랑카우, 킨더조이, 젤리, 츄파춥스, 게임 이용권 카드 간식이 너무 뻔해서 실망하면 어쩌지라고 말하는 내게 "괜찮아요 나는 다 좋아 너무 기대돼"라고 말해주는 이쁜이 3. 집게로 네트망에 숫자 맞춰서 걸어주기 (숫자를 섞어놓으면 찾는 재미도 있을 것 같다.) 4. 그리고 마지막으로 장식~!! 어설프지만 엄마표 크리스마스 어드벤트 캘린더 완성 다이소가 다했다.

스스로 계획 세우는 아이 [내부링크]

아이는 하교 후 집에 도착하면 제일 먼저 본인이 할 일의 순서를 정한다. 하교 후에 해야 할 일들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그 일의 순서를 정하는 것이다. 본인이 스스로 세운 계획이기 때문에 기분 좋게 일과들을 해 나간다. 처음부터 이렇게 수월했던 것은 아니다. 초등 2학년까지는 참고 참다가 "공부 언제 할 거니"라는 말을 결국 뱉어내게 했다. 내 마음 같아서는 공부를 먼저 해 놓고 놀았으면 좋겠는데 아이는 놀 만큼 다 놀고 나서야 억지로 공부를 시작하는 날이 많았다. 초등 3학년이 되어서는 일과를 스스로 정하게 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놓아주는 엄마 주도하는 아이]를 읽고 든 생각이다. 처음에는 포스트잇을 주고 거기에 할 일의 순서와 시간을 적으라고 했다. 계획을 너무 거창하게 적으면 계획을 세우다 지칠 수 있다. 포스트잇에 간단히 적는다. 계획을 세우는 과정은 최대한 간단하게 한다. 포스트잇은 어디에나 붙여두고 수시로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의

싹 난 튤립 구근 심기 [내부링크]

올해 봄 튤립을 샀었다. 꽃이 지고 꽃대를 자르고 한참을 뒀다. 잎이 시들고 나서는 구근을 캐서 보관했다. 그런데 보관하고 있던 구근에서 싹이 나버렸다. 구근은 10-12월 사이에 심어야 한다. 싹이 난 구근도 꽃을 잘 피울 수 있을까 궁금했다. 검색을 해 보니 간혹 싹이 난 튤립 구근을 심었다는 것을 찾을 수 있었다. 그래서 일단 심어보기로 했다. 1. 구근의 껍질을 벗겨준다. 2. 화분에 한 개씩 심어준다. 3. 구근을 흙에 완전히 심고 싹만 나오게 한다. 4. 물을 충분히 준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3개는 수경재배를 해 보기로 했다. 주의사항은 구근이 완전히 잠기면 안 된다. 뿌리가 날 부분만 물에 잠기게 해야 한다. 구근을 고정하기 위해 원예용 수정토를 이용하였다. 흙에 심은 것은 베란다에서 키우고 수경재배는 실내에서 키워보려고 한다. 꽃이 피기를 기대해 본다.

초등 저학년 도서 전집 추천 [내부링크]

초등 저학년 도서 전집을 추천합니다. 1. 좋은책 어린이 저학년 문고 시리즈 [걱정 세탁소]라는 책 제목이 재미있어 보여서 낱권으로 샀다가 반응이 괜찮아서 전집으로 구입하게 되었다. 한국 작가들의 창작 도서이다. 코로나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았던 때에 매우 유용했던 책이다. 책 크기가 크고 얇다. 그림도 많이 있고 글 밥도 초등 1-2학년이 읽기에 적당하다. 시공주니어 문고 독서레벨 1단계 베스트 30권 세트 저자 편집부 출판 시공주니어 발매 2022.09.23. 2. 시공주니어 문고 독서레벨1 외국 작가들의 창작 도서이다. 책 크기가 작고 얇다. 한 번에 읽어내려가기에 부담이 없다.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 세트(1~60권) 저자 윤수천 출판 좋은책어린이 발매 2015.01.16. 가능하면 두 전집을 모두 읽히는 것을 추천한다. 둘 다 창작이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결이 매우 다르다. 좋은책어린이는 따뜻한 느낌이 있고 어쩌면 진짜 그런 일이 일어 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면 시공주니

심심해하는 아이 [내부링크]

아이는 유독 심심해를 달고 산다. 심심해라고 할 때마다 같이 무언가를 해줘야 할 것 같은 의무감 같은 것이 있었다. 놀아주지 않으면 나쁜 부모인 것 같은 죄책감도 들었다. 그런데 아이들은 심심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한다. 심심해야 생각도 많이 하고 내가 뭘 하고 싶은지 찾을 수 있다고 한다. 아이의 경우는 심심할 때 거실에 누워서 뒹굴뒹굴하다가 눈에 띄는 책을 꺼내서 읽는다. 또 어떨 때는 그림을 그린다. 게임 캐릭터나 괴물 그리기를 좋아한다. 아이가 심심할 때 하는 것 중에 내가 제일 흐뭇해하는 것은 상상놀이이다. "엄마 나 상상놀이할 거예요"라고 말하고 시작되는 상상놀이는 아이가 상상으로 전투를 하는 것이다. 마치 [보스 베이비]에 나오는 형 [팀]이 하는 해적 놀이랑 비슷하다. 나는 아이가 완전히 혼자만의 세계에 몰입하는 것이 좋다. 상상놀이할 거라고 말하고 시작하는 이유는 본인을 너무 빤히 쳐다보지 말라는 경고 같은 것이다. 부끄러워한다^^ 예전에는 심심하면 어쩔 줄 몰라 하면

산타 선물 작전 [내부링크]

아이가 올해는 산타 할아버지께 [슈퍼마리오 메이커 2]를 달라고 편지를 썼다. 산타 할아버지께 받고 싶은 선물을 편지에 쓰면 더 이상 바꿀 수 없다. 산타 할아버지께 받고 싶은 선물을 본인이 스스로 정했을 무렵 아이가 자꾸 선물을 바꿔서 생각해낸 방법이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이제 초3이니까 산타 선물 작전은 내년에는 없을 이벤트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올해도 완벽하게 해 내야지~ 생각해 보니 아이가 집에 있는 시간에 택배가 온다. 그때 문득 떠오른 것이 안심 택배함이다. 서울시에서는 서울시 안심 택배함을 운영하고 있다. 이용대상 : 서울시민 누구나 이용 가능 설치 장소 : 서울시 전역 271개소 설치 (링크 참고) 이용요금 : 48시간 무료 (48시간 초과 시 1일당 1,000원 부과) 주의사항 : 주소 기재 시 반드시 주소 끝부분에 '서울시 안심 택배함'으로 기재 안심 택배함으로 기재하지 않으면 안심 택배함이 있는 건물로 배송됨. 2022년 서

초3 영어공부 현황 [내부링크]

나는 학창 시절 영어 과목이 힘들었다. 사회에 나와서도 실력이 그다지 늘지 않았다. 아이만큼은 영어에 스트레스 받지 않았으면 해서 나름의 커리큘럼을 실천해 보았다. 리틀팍스로 영어동화 보기 리딩 책으로 공부하기 영어 동화책 읽어주기 현재 이렇게 3가지를 하고 있다. 리틀팍스로 영어동화 보기는 매일, 리딩 책은 주 1회, 영어 동화책 읽어주기는 주 3~4회 실천하고 있다. 들이는 노력이 부족한 것일까 기대보다 아웃풋이 좋지 않았다. 학교에서 배우는 영어가 재미없는지 영어를 왜 배워야 하냐고도 말했다. 마음 같아서는 당장 영어학원에 보내고 싶지만 아이가 영어학원에 가는 게 싫다고 했다. 그래도 약간 희망이 보이는 것은 리틀팍스에 있는 동화인 [로켓 걸]을 읽어주면 아이가 리틀팍스에서 나오는 것과 똑같은 발음, 억양으로 나보다 더 자연스럽게 읽을 때가 있다. ORT 1단계를 스스로 읽으려고 한다. 본인이 스스로 읽을 수 있다는 것에 신나서 녹음도 한다. 예전에는 영어 동화책을 읽어줄 때

7가지 부의 불변의 법칙 [내부링크]

[7가지 부의 불변의 법칙, 데이브 램지]는 부자가 되는 법칙 7가지를 알려주고 사례를 들어 실천 방향을 알려주고 있다. (본문에 작성한 TIP은 나의 개인적인 생각이다.) 7가지 부의 불변의 법칙 (데이브 램지) 1. 최소한의 무기 비상자금 모으기 100만원을 모아서 꽁꽁 숨겨둬라. 정말 비상시에만 쓰도록 한다. tip) 청약통장을 비상자금 통장으로 사용한다. 청약통장은 해지하려면 은행에 직접 가야 하기 때문에 일반 적금보다 해지가 번거롭다. 2. 가장 강력한 적 눈덩이 빚 갚기 소소한 빚부터 차근차근 갚는다. 방법) 가장 작은 빚부터 가장 큰 빚까지 순서대로 적은 후, 가장 작은 빚을 제외한 나머지 빚은 최소 상환금만 낸다. 예산에서 확보해낸 모든 돈은 가장 작은 빚을 완전히 갚는데 사용한다. 가장 작은 빚 상환이 끝나면 다음 빚으로 넘어간다. 빚 도장 깨기이다. * 눈덩이 빚 갚기에 포함되는 빚은 연 소득의 50%를 넘지 않는 빚이다. 만약 빚의 규모가 연 소득의 50%를 넘는

초등 게임 관리 방법 [내부링크]

초등학생이 되면 게임을 접하는 아이들이 많다. 게임을 안 하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는 어려운 일이다. 또, 아예 못하게 하는 것도 그다지 좋은 방법은 아니다. 그렇다면 게임을 하는 초등 아이들을 어떻게 관리하면 좋을까. 게임에 관해 좋은 습관을 마련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어떤 게임을 하느냐와 게임 시간을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어떤 게임을 하는지는 '같이' 하면 알 수 있고 시간 관리는 '알람'을 사용한다. 아이가 처음 접한 게임은 브롤스타즈였다. 그런 유의 게임을 즐겨 하지 않아서 아빠랑 아이만 했다. 둘이서 브롤스타즈 게임이 재밌다고 한 번만 해보라고 어찌나 성화인지 마지못해 시작하게 되었다. 막상 해보니 재미있었다. 셋이서 대결하기도 하고 셋이 한편이 되어서 다른 팀과 대결하기도 했다. 아이는 셋이서 다 같이 게임할 때 제일 신나했다. 남편은 엄마 아빠가 다 같이 브롤스타즈를 하는 집은 우리 집밖에 없을 거라고 자랑스러워했다. 그다음에는 마인크래프트를

초3 학원 [내부링크]

초3인 아이가 다니는 학원은 미술, 피아노, 특공무술, 수영, 마술(방과 후) 이었다. 과거형인 이유는 피아노를 어제까지 다니고 잠시 쉬기로 했기 때문이다. 아이가 처음으로 학원을 그만 다니고 싶다고 이야기한 것은 태권도였다. 품띠를 따기 위해 국기원에 가는 연습을 하는 과정에서 사범님이 엄해서 다니기 싫다고 했다. 그때 코로나가 시작되는 바람에 자연스럽게 태권도를 그만두게 되었다. 나는 초등 때 국기원에 가본 경험이 있어서 아이도 같은 경험을 해보게 해주고 싶었다. 품띠는 따고 그만두었으면 했는데 내심 아쉬웠다. 하지만 내 욕심이겠거니 하고 마음을 내려놓았다. 아이에게 큰 내색은 안 했지만 마음을 다 내려놓기까지 몇 년이 걸렸다. 피아노는 다닌 지 일 년 정도 되었다. 아이가 주말에 '피아노 연습하는 것이 너무 힘들다'라고 조심스럽게 이야기했다. 피아노 연습이 얼마나 지루한지 나도 안다. 그 지루함을 이겨내고 계속하다 보면 또 재미있는 때가 오는데 아이에게 그걸 강요할 수가 없었다

어린이과학동아 1년 구독 후기 [내부링크]

초3에 들어가며 새로 배우게 되는 과학 과목에 대한 준비는 과학잡지 구독이었다. 처음 구독하게 되는 거라 초저학년에 적합한 과학 잡지가 어떤 것이 있는지 찾아보았다. 2종류로 좁혀졌는데 어과동이라 불리는 어린이과학동아와 우등생과학이었다. 평을 살펴보니 어린이과학동아는 만화가 많은 편이라 초저학년에 좋고 우등생과학은 초고학년이 보기에 좋다고 하였다. 그래서 어린이과학동아를 선택하였다. 우등생과학은 실제로 본 적이 없어서 내가 찾아본 후기가 맞는지는 확인하지는 못했다. 아래는 1년 동안 받아 본 어린이과학동아 사진이다. 월 2회 우편으로 발송되고 일반우편으로 오기 때문에 발송 안내 카카오톡이 미리 온다. 혹시 기한 내 받지 못하면 연락 달라고 하는데 분실된 적은 없다. 어린이 수학동아 2권은 서비스로 받았다. 어린이과학동아를 받았을 때 아이는 정말 신나했다. 도서관에서 봤던 책이 매달 우리집에도 배송된다고 하니 너무 좋다고 했다. 처음 받았을 때가 마침 제임스 웹 망원경 발사 때였어서

구내염이 체중에 끼치는 영향 [내부링크]

나는 체중 1kg에 민감한 편이다. 걷는 것을 좋아하는데 체중이 1kg만 늘어도 당장에 무릎이 아프고 걸음걸이가 둔한 게 느껴진다. 8월에 운동을 시작한 이후 참으로 오랜만에 식욕이라는 것이 생겼다. 게다가 소화도 잘 되니 먹는 기쁨이 두 배였다. 그러다 보니 저절로 체중이 늘게 되었는데 무려 3kg이나 늘어버렸다. 이런 나의 고민에 필라테스 원장님은 일단 체력을 늘려야 하니 잘 먹으라고 했다. 예전에는 다이어트가 누구보다 쉬운 나였는데 식욕이 생기니 세상 어려운 일이 되었다. 다이어트를 어려워하는 사람들이 이해가 되기 시작했다. 필라테스 원장님 말을 믿고 잘 먹자 싶어서 체중은 재지 않고 평소처럼 지냈다. 그런데 피곤했나 보다. 혓바늘이 난 것 같았는데 너무 아팠다. 아무리 봐도 혓바늘은 없는데... 혀를 뒤집어 보는 순간 깜짝 놀랐다. 하얀 동그라미가 다닥다닥 12개나 나있었다. 구내염이었다. 너무 아파서 약을 사서 발랐다. 당연히 먹는 것도 힘들어서 죽처럼 자극이 없는 음식만

물건을 못 버리게 하는 아이를 위한 팁 [내부링크]

아이는 물건에 대한 애착이 엄청나다. 애착을 넘어서 집착이라고 할 수도 있겠다. 본인 물건을 버리지 못하게 하는 것은 기본이고 고장 난 물건, 밖에서 주워온 돌멩이조차도 버리지 못하게 한다. 셋톱박스를 바꾸면서 사용하던 리모컨이 바뀌었다. 사용하던 리모컨은 기사님이 회수해 가신다고 하니 추억이 있는 리모컨이라며 아이가 무척 아쉬워했다. 리모컨 사진을 찍어달라고 해서 사진으로 남겼다. 가장 어이없었던 것은 냉장고이다. 쓰던 냉장고가 고장 나서 바꾸는 날 냉장고를 버린다며 울었다. 고장 난 냉장고를 그대로 둘 수 없어서 잘 이야기하고 보내줄 냉장고 사진을 한 장 찍고 새 냉장고를 들였다. 그렇게 난리를 치고 보내준 냉장고인데 사진을 보여달라고 한 적이 한 번도 없다. 신혼 때 샀던 꽃무늬 냉장고 그다지 애착이 없었던 물건도 버린다고 하거나 누굴 준다고 하면 갑자기 애착이 생기는지 절대 안 된다고 한다. 우리 아이같이 물건을 버리지 못하게 하는 아이들을 위한 두 가지 팁을 소개하려고 한다

내가 키운 수세미로 천연 수세미 만들기 [내부링크]

2016년에 천연 수세미를 처음 알게 되었다. 식물인 수세미 열매를 말려서 설거지할 때 쓴다는 것이다. 천연 수세미를 써보니 정말 좋았다. 기존에 쓰던 수세미는 미세한 플라스틱 가루가 나온다고 하는데 천연 수세미는 그럴 걱정이 없다. 무엇보다 제일 좋은 것은 기름기가 잘 지워진다는 것이다. 그릇의 기름이 잘 지워지는 것은 물론이고, 기름기 있는 그릇을 설거지 한 후의 수세미는 기존에 쓰는 수세미와 달리 기름기가 없이 뽀송뽀송하다. 또, 식물의 열매이니 환경을 보호할 수도 있다. 천연 수세미가 여러모로 좋아서 계속 쓰고 싶었다. 사서 쓰는 것보다 수세미를 직접 키워서 사용해 보고 싶었다. 그래서 작년에 수세미 모종을 샀다. 덩굴 식물이라 집 베란다에서 키우기는 좀 어려울 것 같아서 주말주택에 심어봤다. 역시 땅에서 자라서 그런지 무언가를 해주지 않아도 열매를 맺었다. 전문가가 키운 거랑은 비교할 수 없지만 나에겐 소중한 수세미였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수세미

[초등 도서 추천] 찰리 9세 도서관 대출 시 주의점 [내부링크]

이웃님의 블로그에서 [찰리 9세]라는 책의 리뷰를 보았다. 미스터리 추리 동화라고 적힌 표지에 이 책은 100% 성공일 거라는 확신이 들었다. [찰리 9세] 시리즈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도도와 친구들, 그리고 강아지 찰리 9세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특히 각 장마다 '추리 퀴즈'가 들어있어 독자들의 흥미를 높이는 것은 물론, 아이들 스스로 끊임없이 머리를 써서 사건을 추리하도록 만든다. 책 소개 인기에 힘입어 [찰리 9세] 만화판도 나와있다. (하마터면 만화판을 구매할 뻔했다.) 집 근처 도서관에는 책이 없어서 상호대차로 신청하고 수령하였다. 그래서 대여 시 탐정 카드가 있는지 확인을 할 수 없었다. [찰리 9세]에는 중간중간 추리 퀴즈가 있고 탐정 카드를 이용해서 정답을 확인할 수 있게 되어있다. 그런데 도서관에서 빌린 책은 탐정 카드가 없었다. 도서관에서 빌릴 경우 탐정 카드가 있는지 꼭 확인해야 한다. 추리 퀴즈 정답을 알기 위해 꼭 필요한 탐정 카드 일

초3 겨울방학 계획 [내부링크]

곧 초3 겨울방학이다. 초3 겨울방학에 할 공부 계획을 아이와 상의하였다. 큰 틀은 기존 공부 + 영어 쓰기, 한자, 피아노 연습이다. 1. 수학 문제집 풀기 월간우등생학습 수학은 이미 진도를 다 나간 상태여서 응용/심화 문제집 1권을 풀기로 했다. 아이가 고른 문제집은 수학 리더이다. 혹시나 해서 봤는데 천재교육이었다. 월간우등생학습이랑 같은 출판사라 조금은 걱정이지만 아이는 본인이 고른 문제집이라고 애착이 생겼다. 방학 동안 한 권을 다 풀어야 하기 때문에 기본 유형 연습은 안 풀고 실력, 심화, 단원 실력 평가만 풀 예정이다. 문제집 난이도는 상이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2. 국어, 사회, 과학 월간우등생학습 진도 나가기 3. 영어 리딩북 주 1회, 리틀팍스 보기, 영어 동화책 같이 읽기 + ORT 1단계 책 쓰기 영어 동화책은 읽어주는 것을 듣기만 하였는데 ORT 2단계까지는 읽을 수 있게 되어서 나와 번갈아가면서 읽는다. 기존에 하던 공부에 ORT

마리모 띄우기 [내부링크]

2021년 1월에 마리모 두 개를 구입하였다. 심심해서 무언가를 키워보고 싶어서 찾아보았는데 손이 많이 안 가고 반려 식물이라 할 수 있는 마리모가 딱이었다. 마리모가 물에 뜨면 소원을 이루어 준다고 한다. 마리모를 처음 집에 들였을 때는 마리모 띄우기에는 그다지 관심이 없었다. 그러다 지역 카페에서 혹하는 팁을 듣게 되었다. 물을 갈아줄 때 마리모를 짜주고 햇빛 있는 곳에 두면 뜬다는 것이다. 의외로 너무 간단한 팁이라 정말 마리모가 물에 뜰까 궁금해서 따라 해봤다. 마리모는 시원한 물을 좋아한다고 하니 시원하고 깨끗한 물로 갈아주었다. 물갈이할 때 꺼내서 깨끗한 물로 씻어주고 손으로 살짝 짜주었다. 그리고 햇빛이 잘 드는 곳에 두었다. 잠시 잊고 있었는데 아이가 소리쳤다. "엄마~ 마리모~!!" 어머나 진짜 마리모가 떴다. 아이는 재빨리 소원을 빌고 마리모가 있는 어항에 본인이 빈 소원을 적어두었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마리모 띄우는 방법 깨끗한 물로

초등 1학년 문제집 뭐 풀지? [내부링크]

아이가 초등 1학년 때 풀었던 수학 문제집들이다. 1. 만점 왕 수학 수학 개념서이다. 학교에서 단원평가를 본다고 해서 구입해서 풀기 시작했다. 단원평가 대비에 좋다. 2. 기적의 계산법 연산 연습 문제집이다. 입학할 때까지 연산은 따로 연습하지 않았는데 담임선생님께서 연산은 잘 하는데 속도가 느린 것 같다고 하셔서 풀기 시작했다. 3. 기적의 수학 문장제 문장제 문제를 연습해 볼 수 있다. 처음 이 문제집을 풀렸을 때 살짝 충격을 받았다. 문해력이 좋은 아이라고 생각했는데 문제를 어떻게 풀어야 하는지를 잘 몰라 했다. 몇 번 연습을 하고 나니 잘 풀기 시작했다. 4. 창의 사고력 수학 팩토 사고력 수학 문제집이다. 아이는 놀이책이라고 재미있어한다. anniespratt, 출처 Unsplash 초등 1학년 수학 공부는 개념서, 연산, 문장제, 사고력 종류를 풀리면 좋을 것 같다. 문제집 권수가 많아서 아이가 힘들어하면 사고력은 제외해도 된다. 나는 매일 습관들이는 것이 우선이라고

집에서 백설기 만들기 [내부링크]

건포도가 들어간 백설기가 먹고 싶었다. 떡집마다 물어보았는데 건포도 백설기는 팔지 않는다고 한다. 먹고 싶으면 떡을 맞춰야 한다고 했다. 마침 엄마가 쌀가루를 빻아오셔서 집에서 백설기를 만들어 보기로 했다. [ 준비물 ] 쌀가루 4컵 설탕 1/4컵 소금 생략 (소금 넣고 빻은 쌀가루) 물 75ml (양이 많았다) 1. 쌀가루를 체에 내려준다. 2. 설탕을 체에 내려서 쌀가루랑 잘 섞는다. 3. 물을 넣고 잘 섞어준다. 손에 쥐었을 때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으면 된다고 한다. 하지만 아래 사진처럼 뭉쳐지는 반죽은 물이 너무 많은 것이다. 나는 물이 너무 많이 넣어서 새알 반죽같이 되었다. 포슬포슬할 정도로만 물을 주고 체에 다시 내려주는 것이 제대로 하는 백설기 반죽이다. 반죽이 너무 질어서 체에 내려지지 않았다. 만든 게 아까워서 쪄보기로 했다. 건포도를 넣고 섞어준다. 집에 있는 도구들로 찜틀을 만들었다. 반죽이 뭉쳐있는 상태라 면포를 아래에 깔지 않았다. 백설기 반죽을 넣은 틀은

공감하는 법도 가르쳐야 한다 [내부링크]

나는 남자아이 한 명만 키워봐서 공감 능력이 남녀의 차이인지 개개인 성향의 차이인지는 정확히는 모르겠다. 그런데 주변에서 들어보면 대체적으로 남자아이들이 어렸을 때 공감 능력이 떨어지는 편인 것 같다. 아이가 어렸을 때 이야기이다. 나는 안경을 쓰는데 아이가 좋다고 나한테 달려들면 안경이 종종 나가떨어진다. 한 번은 정말 세게 부딪혀서 안경이 날아가면서 안경다리가 분리되었는데 너무 아프기도 하고 안경이 자꾸 건드려지는 게 화가 났다. (원래 안경 건드리는 것을 매우 싫어한다.) 그래서 나도 모르게 정말 엉엉 울었다. 아이의 반응은 놀랍게도 커튼 뒤로 뛰어가서 숨는 것이었다. 본인 때문에 엄마가 우는데 달래주지는 않고 커튼 뒤로 가서 숨다니... 정말 어이가 없었다. 그때는 내가 너무 속상해서 우느라 정신이 없어서 남편이 아이에게 가서 말했다. 엄마가 아파서 울고 있으니까 엄마 괜찮은지 물어보고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라고 했다. 그제야 쭈뼛쭈뼛 나와서는 진심은 하나도 없는 목소리로 괜찮

[슈룹] 부모는 먼저 가본 길을 알려주는 이 [내부링크]

요즘 보고 있는 슈룹이라는 드라마는 소개에 보면 [내 자식들을 위해 기품 따윈 버렸다! 사고뭉치 왕자들을 위해 치열한 왕실 교육 전쟁에 뛰어드는 중전의 파란만장 궁중 분투기]라고 되어있다. 그래서인지 부모의 마음가짐에 대한 좋은 대사들이 자주 나온다. 슈룹 11화를 보다가 남겨두고 싶은 대사가 있어서 적어본다. 보검군을 세자로 만들기 위해 잘못된 방법까지 마다하지 않았던 태소용에게 중전이 하는 이야기이다. "자식을 위한다는 이유로 잘못된 방법을 택한다면 오히려 자식을 다치게 할 수도 있어. 결국 자네의 그 욕심 때문에 보검군이 이용을 당하고 저리 상처 입게 된 것이 아닌가."라고 말하자 태소용은 중전의 은혜를 배신한 것을 사과했다. 이어 중전은 부모는 앞서가는 이가 아니라 먼저 가본 길을 알려주는이라 하지 않던가. 그럼 적어도 자식이 위험한 길로는 가지 않게 해야지. 또 한 번 기억해 둬야 할 부모의 역할이다.

초등 아이와 경주 여행을 마치며 [내부링크]

3일간의 첫 경주 여행이 끝났다. 여행을 마치며 느낀 점은 아는 만큼 보인다이다. 유적지 관람과 역사 공부를 목적으로 한 여행이었기 때문에 미리 책을 구입해서 아이와 함께 읽고 방문했었다. 그리고 다녀와서 궁금한 점을 다시 찾아보기도 했다. 여러모로 책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 초등 경주 여행 준비물 아이와 경주 여행을 준비하면서 필수로 준비한 항목이 있다. 스쿨김영사에서 발간한 책가방 시리즈 중 경주... blog.naver.com 경주 여행 코스 중에 국립경주박물관을 마지막 일정으로 관람해서 경주 여행이 총정리된 부분은 참 좋았다. 생각보다 3일이라는 시간이 길지 않았어서 다시 방문해서 둘러봐야 할 곳들도 많다. 다음에 방문하면 하고 싶은 것들을 적어보자면, 즐기기 : 황리단길에 숙소를 두고 주변 구경하기, 한옥 전통찻집에서 차 마시기, 십원빵 또 먹기 유적지 방문 : 석굴암, 문무대왕릉, 김유신묘, 월정교, 첨성대, 남산, 경주 공예 민속촌 재방문 : 불국사, 대릉원, 동궁과 월

초등 아이와 함께하는 경주 여행 DAY3 [내부링크]

[ 2022. 11. 05 일정 ] 경주 여행의 마지막 날 일정은 첨성대와 경주국립박물관이다. 경주에 왔으면 첨성대는 꼭 봐야 할 것 같았고, 박물관을 좋아하는 아이라 마지막 날 시간에 쫓기지 않고 관람했으면 해서였다. 첨성대를 가려고 주차장을 찾다가 우연히 임시주차장을 찾아 주차를 했는데 알고 보니 그곳이 대릉원 옆에 있는 임시주차장이었다. 첫날 왔던 곳을 다시 오니 한번 와봐서 그런지 익숙한 풍경이 반가웠다. 대릉원에서 길을 건너자마자 비단벌레차 매표소가 보였다. 마침 운행 시간이 다 되었기에 매표를 하려고 했더니 지금 매표하면 오후 3시 30분 탑승이라고 했다. 오늘은 못 타겠구나 했는데 직원분이 예약은 했으나 아직 안온 팀이 있어서 조금만 기다려보고 그 팀이 안 오면 바로 탑승 가능하다고 하셨다. 시간이 지나도 예약팀이 안 와서 운 좋게 바로 비단벌레차를 탈 수 있었다. 비단벌레차는 인기가 많아서 예약은 필수라고 한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경주시 시

불편한 편의점 [내부링크]

< 독서 기록 > 결국 삶은 관계였고 관계는 소통이었다. 행복은 멀리 있지 않고 내 옆의 사람들과 마음을 나누는 데 있다. < 가장 기억에 남는 문장 > 들어주면 풀려요. 베스트셀러라고 하여 궁금해서 읽게 된 책인데 소설 속에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술술 잘 읽히면서도 여운이 남는 독서였다. 불편한 편의점 : 네이버 도서 네이버 도서 상세정보를 제공합니다. search.shopping.naver.com

초등 아이와 함께하는 경주 여행 DAY2 [내부링크]

[ 2022. 11. 04 일정 ] 오늘의 일정은 불국사와 바다이다. 원래 계획에는 석굴암도 포함되어 있었는데 첫날 많은 유적지를 관람해서 컨디션 조절을 위해 아쉽지만 석굴암은 다음 기회에 가기로 결정하였다. 스쿨김영사 경주역사유적지구 책에서는 일주문(정문)으로 들어가서 관람을 시작하는 것이 더 좋다고 나와있는데 우리가 들어간 주차장은 불이문(후문) 매표소였다. 주차장으로 들어가면서 바로 주차요금 1,000원을 받는다. 울창한 나무들을 보며 숲의 공기를 마시며 산책하듯이 걷다 보니 우리가 알고 있는 불국사의 모습이 나타났다. 단풍으로 물든 불국사를 보고 있자니 가을의 경주가 왜 성수기인지 단번에 알 것 같았다. 날씨도 한몫해서 더욱더 아름다워 보였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극락전의 안양문 위에서 계단을 내려다보면 연화교에는 계단마다 연꽃이 조각되어 있다고 하여 기억해 두려고 사진을 찍었다. 대웅전 앞에는 석가탑과 다보탑이 있는데 화려한 다보탑이 자꾸 눈길을

나는 매일 블로그로 출근한다 [내부링크]

독서 기록 작가가 추구하는 블로그의 가치 나다운 블로그 지속 가능한 블로그 콘텐츠 베이스캠프로서의 블로그 삶을 참되게 가꾸는 블로그 글감 행한 것 생각한 것 보고 들은 것 궁금한 것 현실에서 생각을 정돈한다는 것은 좀처럼 쉽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럴 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독서다. 책을 읽다 보면 어렴풋이 알고 있던 개념이나 생각이 또렷해진다. 마땅히 어떤 언어로 표현해야 할지 애매했던 것이 책 속 문장으로 정리되기도 한다. 내 가치관과 꼭 맞는 책을 만나면 희열을 느끼는 이유가 이 때문이다. '내 마음을 어쩜 이렇게 찰떡같이 표현해 놨지?' 내가 누구인지 알아가는 과정은 생각보다 재미있다. 나만의 생각 랜드에서 마음껏 뛰어놀아봐야 한다. 몸을 움직여야 체력이 좋아지듯이 생각도 폴짝폴짝 쿵쿵 움직여줘야 생각 체력이 좋아진다. 생각 랜드에서 노는 쉬운 글쓰기 연습법 오늘 한 일을 떠올려 본다. 그 일에 "나는 OOO 하다고 생각했다/생각한다/생각이 들었다"를 덧붙인다. 작가는 1일

초등 생존 수영 수업 [내부링크]

초등 3학년이 되면 생존 수영 수업이 있다. 학기 초에 생존 수영 수업이 10월 중에 있을 것이라고 이미 공지되어 있었다. 생존 수영 수업을 앞두고 두 가지 고민이 있었다. 첫 번째는 수영복이고 두 번째는 아이가 실내 수영장에 가 본 적이 없다는 것이었다. 기존에 입던 래시가드가 작아져서 새로 사야 했는데 이왕이면 생존 수영 수업을 염두에 두고 사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다. 초등 생존 수영 수업에 대해 검색을 해보고 적당한 디자인의 래시가드를 골랐다. 그리고 혹시 몰라 지역 카페에 물어봤는데 괜찮다는 답변들을 받고 구입을 했다. 학교마다 방침이 조금씩 다른 것 같지만 학교에서 남자아이들의 경우 상의를 입고 싶으면 입어도 된다고 했다. 아이는 상의를 입고 싶다고 해서 상의를 챙겨가서 입고 수업을 받았다. 두 번째 고민, 아이가 실내 수영장에 가본 적이 없었다. 수업 전에 실내 수영장을 미리 경험하면 당황하는 일이 없을 것 같다고 생각이 들어서 주말에 아빠와 자유수영을 몇 번 다녀왔다.

초등 아이와 함께하는 경주 여행 DAY1(2) [내부링크]

[ 2022. 11. 03 일정 ] 황룡사 역사문화관에서 이동한 곳은 천마총이 있는 대릉원이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인기가 많아서 주차장에 자리가 없었는데 겨우 한자리가 나서 주차를 했다. 대릉원 주차장은 최초 2시간 2,000원 이후 1시간당 1,000원으로 유료이다. 나중에 알게 되었는데 대릉원 옆쪽에 시골 쌈밥 식당 골목으로 들어가면 임시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다. 꽤나 넓고 무료이다. (시골쌈밥 식당이랑 관련 없고 누구나 주차 가능하다.) 대릉원에서 가장 기대한 곳은 역시 천마총이다. 고등학생 때 수학여행에서 갔던 기억이 있어서 다시 방문해 보고 싶었다. 천마총 유물의 진품은 국립경주박물관에 있다고 한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아이와 여행을 준비하면서 나도 같이 책을 보고 공부하였는데 능, 총, 묘, 고분 모두 무덤을 뜻하는 말이라고 한다. 무덤의 주인을 알 수 있고 주인이 왕이면 [능] 왕이 아닌 사람의 무덤은 [묘] 무덤의 주인을 알 수 없지만 가치

초등 아이와 함께하는 경주 여행 DAY1(1) [내부링크]

경주 여행의 첫 번째 방문지는 무열왕릉이었다. 다른 유적지에 비해 방문자들이 적어서 한가롭게 둘러볼 수 있었다. 입구에 들어서면 영상 관람실이 있는데 먼저 영상을 보고 관람을 하니 좋았다. 영상실 바로 맞은편에 있는 비석받침인 거북이는 앞발가락과 뒷발가락의 개수가 다르다. 앞발가락은 5개이고 뒷발가락은 4개인데 거북이가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발에 힘을 주면 뒷발가락 중 한 개는 안으로 들어가기 때문이라고 한다. 무열왕릉은 [태종무열대왕지비]라고 쓰여있는 비석이 남아있었기 때문에 신라의 왕릉 가운데 유일하게 무덤의 주인을 알 수 있다고 한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무열왕릉 경상북도 경주시 서악동 750 무열왕릉에서 이동한 곳은 황룡사 역사문화관이다. 역사문화관으로 들어가는 길에는 발굴 중인 현장도 가까이서 볼 수 있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황룡사는 신라 제24대 진흥왕이 궁궐을 지으려고 했었는데 꿈에 새 궁궐을 지으려던 곳에 황룡이

독서 비수기 [내부링크]

나는 취미가 몇 가지 있는데 이것들을 돌아가면서 하는 편이다. 독서도 그런 취미 중 하나였다. 그러나 매일 독서와 글쓰기를 하면 머리가 좋아진다고 하니 꾸준히 해야지 생각했었다. 약 한 달 전부터 독서 비수기인 것 같다. [그릿]을 읽고 난 후 다음 독서 목록은 [레 미제라블]과 [클루지]였다. [레 미제라블]은 5권짜리라 빌려 둔 책을 다 읽고 나면 경건한 마음으로 시작해야지 하고 앞부분만 읽고 잠시 미뤄두었다. 사실 쏙쏙 잘 읽혀서 빨리 읽고 싶었지만 [클루지]를 끝내고 읽어야 한다는 생각에 읽고 싶은 마음을 꾹 눌러놓았다. [클루지]는 내용은 흥미로웠으나 찾아서 읽고 싶은 마음이 안 들어서 계속 읽을 책 자리에 놓여있었다. 그렇게 독서 비수기가 한 달 정도 지났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주 1회 글쓰기는 실천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새삼 무언가를 꾸준히 한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구나 싶다. 어제 갑자기 친구한테 주소를 알려달라는 톡이 왔다. 왜 인지 물어봤더니 나에게 책을 보내 준다

초등 경주 여행 준비물 [내부링크]

아이와 경주 여행을 준비하면서 필수로 준비한 항목이 있다. 스쿨김영사에서 발간한 책가방 시리즈 중 경주역사유적지구 이다. 책가방 시리즈는 이미 강화도편을 구입하여 구성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이번 여행의 필수 준비물로 구입하게 되었다. 경주 여행의 목적이 유적지 관람이었기 때문에 책가방 시리즈는 최적의 자료였다. 목표는 경주 여행 전에 책을 다 읽고 가는 것이었는데 아이가 생각보다 책을 잘 읽지 않았다. 그래서 학교 독서시간에 읽으라고 가방에 넣어줬더니 성공할 수 있었다. 책이 무척 재미있다고 책에 소개된 유적지를 다 가보고 싶다고 헀다. 책은 본책, 미션북, 자녀 교육 가이드북으로 구성되어 있다. 경주 여행 이후 작성하는 후기여서 어떻게 사용했는지 간단히 설명하자면, 자녀 교육 가이드북에는 추천 세부 일정이 있어 따로 어렵게 일정을 계획하지 않아도 되는 점이 정말 좋았다. 그라고 가이드북 자체가 작고 가벼워서 유적지에 들고 가서 아이에게 간단히 설명해 주기도 좋았다. 미션북은 처음에

아시아나 마일리지로 숙소 예약하기 [내부링크]

아시아나 마일리지가 내년 1월에 소멸된다는 메일을 받았다. 제주도를 가볼까 하고 보너스 항공권을 조회해 보았으나 내가 원하는 날짜에 항공권은 이미 매진이었다. 마일리지 몰에서는 어떤 상품들을 살 수 있을까 하고 살펴보았는데 소노호텔앤리조트에서 숙박을 할 수 있었다. 마침 경주 여행을 계획하고 있어서 소노벨 경주를 예약하였다. 먼저 마일리지 몰에서 마일리지를 사용하려면 항공 마일리지 사용 비밀번호를 등록해야 한다. 홈 -> 마이 아시아나 -> 회원정보 -> 마일리지 비밀번호 등록/변경에서 등록 후 사용할 수 있다. 마일리지 사용 비밀번호 등록 후 마일리지 사용 몰에 가면 소노호텔앤리조트 숙박 예약 배너를 찾을 수 있다. 외부 링크로 연결되는데 로그인 시 아시아나 마일리지 회원번호, 아시아나 홈페이지 비밀번호, 마일리지 사용 비밀번호가 필요하다. 로그인 후 소노호텔앤리조트의 숙소들을 예약할 수 있다. 예약 가능 날짜는 대략 2개월까지 열려있다. 숙소 위치나 종류, 룸 형태 주말 여부에

서울도시건축센터 즐거운 나의 집 어린이 편 [내부링크]

서울도시건축센터 2022-10-30 방문 서울도시건축센터에서 즐거운 나의 집이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는 정보를 접하고 신청을 했었다. 교육신청은 나름 자신 있었는데 처음 신청할 때는 서울시민 우선 신청이라 주민번호를 넣고 서울시민 확인을 받아야 하는 절차를 무시하고 예약하기로 넘어갔더니 서울시민 확인이 안되어 예약에 실패했었다. 다행히 10월~12월 예약은 다른 날짜에 다시 할 수 있어서 달력에 표시해 두었다가 도전하였고 처음과 달리 수월하게 신청을 완료할 수 있었다. 예약은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홈페이지에서 진행하였다. (토·일) 2022 '즐거운 나의 집'(어린이편) 체험 프로그램 한번에 쉽게 간편하게 서울특별시 공공서비스예약 yeyak.seoul.go.kr 주차공간이 없어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는 안내 문자를 받아서 홈페이지를 살펴봤더니 서울역사박물관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고 한다. 최초 1시간까지 1,000원, 이후 5분에 400원이다. 우리는 오전 11시 40분경 가서 오후

초3에 들어가며 [내부링크]

초등 입학때 부터 3학년이 중요하다. 3학년 부터 어려워진다. 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드디어 올것이 왔고 미리걱정 스타일인 나는 일단 제목부터 혹 하는 책을 읽고 초3에 관한 유투브를 뒤져봤다. [초3보다 중요한 학년은 없습니다] 이 책을 읽고 작성한 초3계획 (2021-11-20) 1. 교과서에 나오는 작품 원작을 읽히자 2. 교과서 필사하기(참고도서:초등 첫 문장 쓰기의 기적) 3. 깨봉수학을 꾸준히하고 학교 진도에 맞춰 만점왕 4. 방학때는 심화 문제집풀기 5. 영어는 리틀팍스와 동화책 읽기 6. 사회교과서 진도 맞춰서 사회동화 읽기 7. 과학동아같은 어린이 과학잡지 구독 개학을 2주 앞둔 지금의 변화된 계획은 1. 교과서에 나오는 작품 원작을 읽히자 2. 교과서 필사하기 3. 깨봉수학을 꾸준히하고 학교 진도에 맞춰 만점왕 4. 방학때는 심화 문제집풀기 5. 영어는 리틀팍스와 동화책 읽기 6. 사회교과서 진도 맞춰서 사회동화 읽기 7. 어린이 과학동아 구독 시작 추가. 문제집

깨봉수학 [내부링크]

아이가 초2가 되었을때 학교에서 구구단을 외우기 시작했다. 남편은 본인이 어렸을때 구구단을 외우기 힘들었던건지 아이가 힘들어 보였는지 (사실 아이는 학교에서 쉬는시간에 구구단송을 매번 틀어줘서 저절로 외우게 되었다고 한다) 유투브 검색으로 #깨봉수학 이라는것을 알게 되었다. 깨봉수학을 아이랑 같이 보며 정말 획기적이다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친구가 깨봉수학 프로그램이 있다며 알려줬다. 어떨지 모르니 일단 체험수업을 신청해서 들어봤는데 아이가 재밌다며 해보고 싶다고 해서 만만치 않은 금액이지만 6개월을 신청하게 되었다. - 여기서 아쉬운점 이제 4월이면 6개월이 끝난다. 이렇게 괜찮은 프로그램인줄 알았으면 1년 구독 했을 것 이다. 당연히 6개월보다 1년구독이 저렴하다. 아이가 처음에 깨봉수학 해 보고싶다고 한 계기는 황당하게도... 깨봉콘이었다. 수업을 들으면 깨봉콘을 주는데 안내영상에 조봉한 박사님이 깨봉콘 모아서 친구들 좋아하는 마이쮸도 사먹고 행성도 꾸미고 라고 하신다. 마이쮸도

초등 영어 공백기 무얼하면 좋을까? [내부링크]

4세에서 7세까지는 다니는 기관에서 특별활동으로 영어를 접했다. 특별활동이 꽤 괜찮았던건지 6세때 이미 알파벳을 혼자 쓸 줄 알았고, 다행이 7세 담임 선생님이 영어에 특화된 선생님이셔서 아침마다 영어로 인사하기, 영어로만 말하는 날 등의 이벤트가 있었다. - 그렇다고 아이가 유창하게 영어를 구사하는것은 당연히 아니고 인사말 정도 하는 수준이었다. 그래도 4세 부터 노출 한 시간이 아까워 기관을 졸업하면 초3까지의 영어 공백기를 어떻게 하면 좋을까 고민이 깊어졌다. 일단 학원은 보내기 싫었다. (존리 아저씨의 말을 굳게 믿고있는 터라 학원비 모아서 주식사주마...라고) 집에서 아이랑 무언가를 같이 하는걸 좋아하는 성격이라 일단 7세 말 무렵부터 윤선생 초통영을 사서 같이 해 보았다.(약 6개월) 그리고 예전에 영국인 아빠가 추천 해 준 엘리펀트 앤 피기 책을 읽어주기 시작했다. 자기전에 한권씩 읽어줬는데 생각보다 반응이 좋아서 또 다른 책을 알아보다가 옥스포드리딩트리(ORT)라는 책

위인전 읽어야 할까? [내부링크]

아이가 7살이 되었을 때 부터 계속 고민했던 것이다. 위인전 과연 읽혀야 할까? 어디선가 듣기로 위인들은 본인의 노력보다 타고난 천재성으로 인정 받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요즘은 위인전을 읽히지 않는 추세라는 카더라... 계속 고민 하던 중 초등 입학을 하였고 코로나로 인해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졌다. 그로인해 저절로 책 읽을 시간이 많아졌고 기탄에서 진행하는 공유 이벤트 중 나를 혹 하게 하는 것이 있었으니 슬림형판 우리위인동화 이다~!! [슬림형판] 우리위인동화 (전48권) 35 3 [슬림형판] 우리위인동화 (전48권) 39,000 원 정가 39,000원 판매가 39,000 원( 0% 할인/0원 할인) 마일리지 1,950 원 ( 5% 적립) 배송비 무료배송 (단독출고) 39,000 원 총 상품금액 39,000 원 품절 댓글달기 등록 1 개의 생생댓글이 있습니다. 서진서현맘맘 2022. 01. 2... www.gitan.co.kr * 공유이벤트 전용으로 상시 판매는 아니고 이벤트하는

월간 우등생 3월분 후기 [내부링크]

월간 우등생을 시작한지 벌써 3개월이 되었다. 3개월 후기와 팁을 한번에 포스팅 하려고 했지만 각 월마다 구구절절한 사연으로 월별로 나눠서 올리고 5월후기에는 팁도 같이 포스팅 하려고 한다. 3학년이 되면서 자기주도 학습에 목표를 두고 월간우등생을 구독 했다. 스케쥴표만 봐도 우등생이 될 것 같은 뿌듯함에 절로 기분이 좋아졌었다. 그러나... 막상 시작 해 보니 내 아이의 성향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선택이었던 것이었다. 아이는 단순 연산을 싫어한다. (실제로 2학년 2학기부터 연산문제집을 하지 않고 있는 상태였다.) 아이는 양이 많은 것을 부담스러워 한다. 3월 스케쥴표를 올렸던 포스팅을 보면 스케쥴표만으로는 양이 많다고 느끼지 못했는데 실제로 보면 하루 공부량이 제법 된다. 초3에 들어가며 초등 입학때 부터 3학년이 중요하다. 3학년 부터 어려워진다. 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드디어 올것이 왔고 ... blog.naver.com 이대로 하자고 밀어 붙이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아직은

월간 우등생 4월분 후기 [내부링크]

3학년이 된지도 한달이 지나 4월이 되었다. 어떻게 하면 아이가 공부하는것을 즐겁게 받아들일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은 계속 되고 있었지만, 코로나라는 변수가 생겼다. 4월초에 코로나에 감염되어 학교도 못가고 공부도 올스톱 되었다. 너무 피곤해 해서 공부도 하지 말고 심심하면 독서를 하도록 했다. 일주일 이상 공부하지 않았기 때문에 진도가 좀 밀렸는데 그때의 생각에는 아직 저학년이니까 꼭 다 풀고 지나가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해서 월간우등생 스케쥴표 대로 공부하는 날짜에 맞춰서 문제집을 풀기로 했다. (중요!! 이건 5월이 되면서 생각이 바뀌어서 방법도 바꿨으므로 5월 포스팅을 참고 바란다) 아이가 코로나로 학교를 못갔을때 배운 부분이 평면도형인데 도형이니까 굳이 짚어주지 않아도 될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단원평가에서 어처구니 없게도 직사각형과 정사각형의 정의에 대한 문제를 틀려왔다. 어처구니 없다고 표현 한 것은 분명 문제집에서 개념설명을 보고 내가 한번 짚어줬던 부분이었기 때문이었

월간 우등생 5월분 후기 및 스케쥴표 활용 팁 [내부링크]

여러가지 의미로 어영부영 4월이 지나고 5월이 되었다. 다시 제대로 된 공부를 시작하게 되면서 하기싫어가 도졌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 생각하다가 공부하기 싫은 날은 하지 말라고 했다. 대신 해야 할 일을 안 한 날이므로 미디어는 안하는 것이 맞는 것 같다고 했다. 공부 하지 않는날도 미디어를 할 수 있으면 내가 게임 중독자를 키우는 것 밖에 더 되겠냐고 말했더니 그게 맞는거 같다며 아이가 흔쾌히 오케이 했다. 공부 하지 않는 날은 집에서 놀기만 할까봐 걱정했는데 의외로 좋은점은 책을 많이 읽는 다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공부 안한 날이 많은 5월은 책을 정말 많이 읽었다. 공부를 하는 날은 공부하니 좋고 안하는 날은 책을 읽으니 좋고 여러모로 좋은 방법인 것 같다. 처음에는 공부를 안하는 날의 진도는 넘어가고 다음날의 진도를 나가는 방식으로 했었다(4월) 그런데 생각보다 학교진도가 빠르지 않았고 짚고 넘어가지 않은 부분에서 실수가 생겨서 못 한 부분은 다음날로 넘겨서 하는 방식으로 바

초등 아이에게 잔소리 덜하기 비법 [내부링크]

초등아이에게 잔소리 덜 하게 되는 비법을 공개합니다~!! 그것은 바로 알 람 !! 아침 등교 전 씻어야 할 시간이다. 게임 시간 끝났다. 자기전에 씻어야 할 시간이다. 이런 기본적인 생활에 대해 매일 이야기 해주다 보니 지침을 내리는 것 보다 잔소리가 되는 날이 더 많았다.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해야할 일이 있는 시간에 알람을 맞추기로 했다. 여기서 단, 전제조건은 이미 게임시간 통제를 알람으로 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유투브나 게임을 한번 하면 하염없이 하고 싶어하는 아이라 본인이 할 시간을 정하면 내가 알람을 맞춰두는 시스템이다. 알람이 울리기 전에 알아서 시간을 지키는 경우도 있지만, 너무 빠져서 보다보면 시간이 지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때는 알람이 울리면 시간이 다 되었구나 하고 알아서 컴퓨터를 끈다. 이 방법을 일상 생활에도 접목시키기로 했다. 특히 아침에 등교준비로 씻을때와 자기전 씻을때 어찌나 꼼지락 거리는지... 보는 내 속이 답답해서 자꾸 잔소리처럼 같은 이야기를 반

박물관을 다니자 프롤로그 [내부링크]

아이와 다녔던 박물관이나 미술관 전시에 관한 내용을 포스팅 할 게시판이다. 초3이니 이미 다녀본 곳이 많고 소개해 주고 싶은 곳도 많지만 현재진행형으로 작성 해 보고자 한다. 초3 여름방학부터 시작~!!

남산초등수학창의력캠프 [내부링크]

남산과학관, 수학관 2022-07-28~29 방문 서울특별시교육청과학전시관 남산분관에서는 여름방학때 수학, 과학창의력캠프가 있다. 초등 2~3학년은 수학창의력 캠프를 신청할 수 있어서 작년에 신청했었는데 코로나로 취소 되었었다. 올해는 꼭 참여 해 보고 싶어서 신청 날짜에 대기하고 있다가 거의 1등으로 신청을 완료 하였다. 7/28~7/29 이 초등3학년 수업 날짜였다. 대상은 서울특별시 교육청 소속 초등학생이고 소속 확인을 위해 교육 첫날 재학증명서 원본을 가져가야 한다. 이미 이전에 남산과학관을 수업을 통해서 왔던 적이 있어서 낯설지 않았지만, 수학 창의력 캠프라고 하니 뭔가 수학에 비상한 아이들이 모여 내 아이가 수업을 따라가지 못하면 어쩌나 하는 것이 내심 걱정이었다. 수업시간은 오후 1:30 ~ 4:30으로 3시간 인데 기다리는 학부모 입장에서는 긴 시간이었고 수업받는 학생 입장에서는 짧은 시간 이었던 것 같다. 첫 날 수업을 마치고 아이는 해맑게 교실에서 나왔다. 선생님이

국토발전전시관 [내부링크]

국토발전전시관 2022-08-04 방문 여름방학맞이 국토발전전시관 수업이 있어서 신청을 했었다. 신청과정에서 우여곡절이 많았던 교육이다. 국토발전전시관 전시관 소개 및 관람, 전시, 교육, 연구, 소식, 참여 안내 www.molit.go.kr 국토발전 전시관 자체가 낯설었는데 후기를 찾아보니 한번쯤 다녀오면 좋을 것 같았다. 교육프로그램은 [땅땅 가방 메고 국토 탐험 떠나자!] 인데 땅땅 가방이 무엇인지 많이 궁금했다. 4명이 한 조가 되어 가방모양으로 된 커다란 종이에 배정받은 우리나라 지역의 지형과지리, 역사와인물, 특산물, 교통, 명소, 문화 중 4가지 주제를 정해서 정리하고 발표 하는 수업이었다. 우리나라 지역별 특색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한다. 수업이 끝나고 전시관을 둘러보았다. 전시관이 정비가 잘 되어 있고 아이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요소들이 배치되어 있었고, 어른들은 향수를 불러 올 수 있는 부분도 있었다. 예전 버스토큰이나 춘천가는 통일호 기차 팻말 등

농업박물관 [내부링크]

농업박물관 2022-08-04 방문 국토발전 전시관에서 수업이 있던 날 집에 돌아가기위해 서대문역으로 가는 길에 관람하게 된 농업박물관 1층 채소탐구생활 (특별전시) 들어가자 마자 알록달록 화려함에 제일 먼저 관람 한 곳이다. 한쪽에 씨앗 자판기와 흙 그리고 화분이 있어서 직접 화분에 씨앗을 심고 집에 가져갈 수 있도록 되어 있었다. 씨앗 자판기는 뽑기기계처럼 되어 있었고 금액은 천원인데 당근, 열무, 얼갈이배추, 시금치, 새싹채소 중 하나가 나온다. 아이가 뽑은것은 애석하게도 당근씨앗이었다. 당근은 몇번 키워보았는데 생각보다 잘 자라지 않는다. 다른 씨앗이 나오길 기대했는데 많이 아쉬웠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농업역사관 (상설전시) 선사시대부터 농업발달사가 전시되어 있었는데 전시관 구성 자체가 흥미로워서 재미있게 관람하였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2층 농업생활관 옛 농촌의 풍경들을 전시 해 놓았는데 마치 민속촌 같았다. 옛날 집과

국립중앙박물관 [내부링크]

국립중앙박물관 2022-08-06 방문 아이와 오랫만에 국립중앙박물관에 가기로 했다. 원래는 오픈시간 맞춰서 방문하려 했으나, 오전에 컨디션이 별로 여서 휴식을 취한 후 4시경 방문 하였다. 박물관은 늘 오픈시간쯤 방문했었는데 이런 오후시간 방문은 처음인 것 같다. 휴일이어서 예상대로 사람이 많았지만 워낙 박물관이 넓다 보니 그렇게 붐비지는 않았다. 박물관에 가게되면 제일 먼저 하는일은 물품보관함에 가방 보관하기이다. 아이와 다니다 보니 굉장히 많이 걷게 되어서 가방까지 들고 다니려면 금방 지치므로 꼭 필요한 몇가지 물품만 소지하고 나머지는 물품보관함에 보관하는 편이다. 물품보관 후 특별전시관람을 위해 3층으로 올라갔다. 이집트전 전시에서 메소포타미아전 으로 바뀌어 있었다. 초3아이에게는 좀 어렵지 않을까 싶었는데 아이는 책에서 봤다며 전시를 반가워 했다. 내년 1월까지 메소포타미아전 이므로 방문을 하게 된다면 미리 책을 읽고 가는것이 아이의 흥미를 끌어 올릴 수 있을 것 같다. 세

초등 아이의 게임 [내부링크]

아이가 초등학교 2학년때 그날 해야 할 공부를 다 하면 게임은 무제한으로 할 수 있었다. 게임이나 유투브를 봐도 꺼야할 때가 되면 스스로 잘 끄기 때문에 문제가 없을 것 이라고 생각했었다. 학교 상담이 있던날 아이가 해야 할 공부를 스스로 잘 한다고 선생님께 이야기 했는데 정말 대단하다고 칭찬 해 주셨고 나는 그 이유가 그날 해야하는 공부를 끝내면 게임이나 유투브를 무제한으로 할 수 있기 때문인 것 같다고 말씀드렸다. 선생님은 그러면 안된다고 하루에 시간을 정해줘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그때 불현듯 예전 어디선가 읽었던 아이들은 제한(가이드라인 개념)을 두지 않으면 불안해 한다고 했던 것이 떠올랐다. (정확한 표현이 생각이 나지 않아서 이렇게 밖에 쓸 수가 없는 것이 안타깝다.) 상담 후 아이에게 선생님과 상담시 나눴던 이야기를 해 주었는데 반발이 심할 것이라는 나의 예상과는 다르게 흔쾌히 시간 제한을 두겠다고 했다. 그래서 아이와 정한 시간은 하루에 2시간(주말 동일, 남는시간은 저

초등 아이의 용돈 [내부링크]

지역카페를 보다 보면 아이들 용돈을 얼마나 주는지 언제부터 주기 시작하는지 묻는 글이 심심치 않게 올라온다. 용돈에 대한 우리집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용돈의 시작은 5살이었다. 아마 다른 가정과 비교하면 이른 나이일 것이다. 용돈을 주게 된 계기는 장난감이었다. 아이는 한참 터닝메카드에 빠져있었는데 장난감을 하나 사고 집에 오면 "메가(터닝메카드 장난감의 한 종류)를 살걸 그랬어요" 라고 하며 거의 1주일에 한개씩 사고 싶어했다. 한개당 2만원 돈 하는 장난감을 사고 나서 바로 그 다음에 다른걸 살걸 그랬다고 또 사고 싶어하는 모습을 보며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 용돈이 시작되었다. 일주일에 5천원씩 용돈을 주고 터닝메카드 장난감은 용돈으로만 사는 것으로 정했다. 한달에 한 개 정도 살 수 있는 금액을 생각해서 5천원으로 결정하였다. 초등학교에 들어가서도 용돈의 금액은 변동이 없다. 이제는 장난감은 거의 안사고 산다하더라도 빈도가 적고 소소하게 유희왕카드나 포켓몬카드 같이 저렴한 항

초3 여름방학 [내부링크]

여름방학에 들어가기 전 준비했던 것이 두가지 있다. [최상위수학] 그리고 [여름방학 계획표 달력] 이다. 최상위수학을 먼저 이야기 하자면, 나는 이번 여름방학에는 최상위 수학을 풀게 하고 싶지 않았다. 최상위 수학은 내가 옆에 붙어서 같이 풀어줘야 하는 문제가 많기 때문이었고, 아이는 오답을 싫어해서(엄마표 공부를 한 아이들이 이런 특징이 있다고 한다.) 오답이 나왔을 때의 짜증을 받아주는게 힘들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월간우등생을 이용해서 수학 복습을 해야겠다고 계획 했었는데 아이가 먼저 이번 여름방학에는 최상위 수학을 풀고 싶다고 했다. 아이가 어려운 문제를 풀었을때 성취감이 있다고 말하며 풀겠다고 하니 여름방학 수학공부는 3학년 1학기 최상위 수학으로 결정 되었다. 예상한 대로 힘들게 이끌어갔던 수학복습이었다. 그래도 어려운 문제를 풀면서 새로운 유형의 문제도 접해보고 아이가 어떤 부분에 약한지 어떤 부분에 강점이 있는지 알게 되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장점은 최상위 수학을 풀

독서와 글쓰기 [내부링크]

독서와 글쓰기의 기록 시작합니다.

초등 아이의 모닝루틴 [내부링크]

작년에 친구가 모닝루틴이라는 책을 추천 해 주었다. 나는 원래가 아침형 인간인지라 그닥 관심이 없었으나 친구의 반응에 책 내용이 궁금해져서 도서관에서 빌려왔다. 그런데 그 책을 아이가 읽고는 신기하게도 2학년 3월 초등의 모닝루틴이 시작되었다. 모닝 루틴 : 네이버 도서 네이버 도서 상세정보를 제공합니다. naver.me 아침에 일찍 깨워주면 그날의 해야 하는 공부를 해놓고 등교를 했다. 물론 매일은 아니었고 컨디션이 좋은날 시행했는데 몇번의 성공적인 경험이 아이에게 좋은 기억으로 남았던 것 같다. 3학년이 되어서 어느날 모닝루틴이 생각났는지 일찍 깨워달라고 하더니 아침공부를 하고 등교를 하기 시작했다. 아침에 공부를 해놓고 등교하는날은 등교부터 신나고 하교때는 날아갈듯한 모습으로 집에 온다. 2학년때는 꾸준히 하지 못했는데 3학년이 되어 다시 시작한 모닝루틴은 1학기 남은 시간 동안 꾸준히 실천 되었다. (주3~5회 정도 실천하였고 2개월 정도 지속하였다.) 이렇게 아름다운 1학기

초등 연산 [내부링크]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갈 때 까지 연산문제집을 풀리지 않았고 킨더팩토만 풀며 초등준비를 했었다. 연산의 필요성을 느끼지 않고 있었는데 초1때 담임선생님께서 아이가 수학 문제풀이는 잘하는데 속도가 느리다고 하셨다. 그제서야 아차 싶어 [기적의 계산법]을 사서 매일 한쪽씩 풀게 하였다. 이러한 연습을 통해 어느정도 속도는 좋아진 것 같았다. 1학년이 지나고 2학년이 되어서 부터 유독 연산문제집 푸는 것을 힘들어 하였다. 초1때 부터 매일 하는 공부량이 정해져 있었는데 그 중 연산문제집을 푸는데 많은 시간과 감정을 소모하게 되는 것이었다. 억지공부 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하기에 고민이 많았다. 연산을 끊어야하나? 정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었다. 수학 잘하는 아이는 이렇게 공부합니다 : 네이버 도서 네이버 도서 상세정보를 제공합니다. search.shopping.naver.com 연산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던 중 2학년 가을쯤 [수학 잘하는 아이는 이렇게 공부합니다] 라는 책

역행자 [내부링크]

역행자의 기록 1. 자의식해체 탐색 : 자신의 기분 변화 등을 잘 관찰하고, 이 기분이 어디에서 오는지 확인한다. 인정 : 기분 변화의 이유를 객관적으로 잘 살펴보고, 현재 자신의 처지와 비교해서 인정할 것은 순순히 인정한다. 전환 : 인정을 통해 열등감을 해소하고, 이걸 변화의 계기로 삼기 위한 액션 플랜을 만든다. 2. 정체성 만들기 책을 통한 간접최면 환경설계 집단무의식 : 경제적 자유를 얻고 싶다면, 경제적 자유를 원하는 사람들이 모인 집단에 들어가면 된다. 3. 유전자 오작동 극복 평판오작동, 새로운 경험에 대한 오작동, 손실 회피 편향 4. 뇌 자동화 2년간 매일 2시간 책읽기와 글쓰기 5. 역행자의 지식 기버이론 : 역행자는 1을 받으면 2를 준다 6. 경제적 자유를 얻는 구체적 루트 돈을 버는 근본 원리 : 상대를 편하게 해주기, 상대를 행복하게 해주기 - 정체성 변화 - 20권의 법칙 - 유튜브 시청 - 글쓰기를 통한 초사고 세팅 -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 학습으로

수도박물관 [내부링크]

수도박물관 2022-08-14 방문 아이가 [1억년 전 공룡오줌이 빗물로 내려요]라는 책을 읽고 수도 박물관에 가고 싶다고 하였다. 수도박물관은 서울숲 옆에 위치 하여 박물관도 보고 서울숲도 같이 다녀오면 좋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1억년 전 공룡오줌이 빗물로 내려요 : 네이버 도서 네이버 도서 상세정보를 제공합니다. search.shopping.naver.com 우리가 방문 한 때는 방학 중 주말이었다. 주차는 서울숲 주차장을 이용 하면 된다. 우리가 방문했던 1시쯤에는 주차장에 자리가 있었는데 우리가 주차 후 수도박물관으로 걸어가는 동안 만차 팻말이 붙었다. 제일 먼저 [물과 환경전시관]을 관람하였다. 물에 관한 다양한 내용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아이들의 관심을 끌기에 좋은 내용들이었다. 특히 수분측정하는 것이 흥미로웠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물과 환경 전시관] [물과 환경전시관]을 나와서 다른 건물로 이동하는 중에 정말 멋있는 보호수가 있다. [보호수]

독서력을 높이는 법 [내부링크]

독서력을 높이는 법에 대해 본인의 경험담을 말해보고자 한다. 방법은 간단하다. 1. 쉬운 책을 읽는다. 2. 재미있는 책을 읽는다. 3. 점점 단계를 올려본다. 4. 진행이 안되면 2번으로 돌아간다. 아이를 낳고 육아와 일을 병행 하다보니 아이책은 많이 읽어줘도 내 독서를 하는 것에 대한 생각이 전혀 들지 않았었다. 그러다 아이가 5살이 되었을 때 같이 일하는 분이 책을 정리한다면서 만화책을 주셨다. 약40권 정도의 책을 집으로 가져가야 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퇴근길에 만화책을 보게 되었다. 그러다보니 퇴근하는 길에 독서가 가능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뜻밖에 만화책으로 퇴근길에 독서하는 습관을 잡게 된 것이다. 나는 우아한 육아를 하고 싶었다. 그래서 이와 관련된 책을 여러권 빌려서 읽었다. 육아서는 내가 관심있는 분야였고 쉽게 쓰여져 있었고 재미도 있었다. 이후 육아서만 읽으니 흥미가 떨어져서 추리소설을 추가하고 중간중간 관심도가 높은 경제서적도 읽었다. 쉽게 읽히는 소설을 읽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 [내부링크]

엄마는 나에게 공부하라는 이야기를 한 적이 없다. 학생때는 잘 몰랐는데 커서 다른 사람들의 학창시절 이야기를 듣고 생각해보니 참 인상 깊었다. 그래서 나도 아이를 낳으면 아이에게 공부하라는 이야기를 안하는 엄마가 되고 싶었다. 그러나 현실은 이상과 달랐다. 하지만 이런 아들도 초3이 되면서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가 되어 이제는 공부하라는 말을 하지 않아도 그날의 자기 할 일을 스스로 마친다.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가 되기 까지의 과정을 적어보려고 한다. 초등학생이 되면서 부터 매일 일정분량의 공부를 하도록 계획을 짜 주었다. 이 공부는 꼭 해야 하는 것이고 대신 학교를 안가는 날에는 하지 않는다는 원칙이 있다. 또, 공부 습관을 들이는 것이 더 중점이어서 분량은 아이가 소화 할 수 있는 양과 비슷하거나 적게 내준다. 그리고 학년이 올라갈 수록 조금씩 양을 늘렸다. 어떤 날은 신나서 후다닥 끝내는 반면 어떤 날은 정말 하기 싫어서 몇시간을 끌면서 도대체 공부는 왜 해야 하냐고 불만을 토로

신조어 멈춰 [내부링크]

아이가 학교에서 친구들이랑 이야기를 하다보면 "어쩔티비"라고 하면서 말을 끊는 친구가 있는데 그럴때 너무 기분이 나쁘다고 말했다. 그때 마침 오뚝이샘의 인스타그램을 봤던 것이 생각이 나서 아이에게 보여주며 설명했다. 어느 세대나 말장난은 있어왔습니다. 그런데 MZ세대의 이 신조어에는 유독 존중이 없다는 것이 문제에요. "어쩌라고 가서 티비나 봐."라는 의미로 상대방을 비하하고 화나게 합니다. 대화를 귀찮아하며 비꼬고 말을 부정합니다. 반격하지 못하도록 말투도 냉소적이고 얄밉게 몰아쳐요. 오뚝이샘(@jiiyoung82) 그리고 "나는 너와의 존중 없는 대화를 하고 싶지 않다" 라고 하고 더 이상의 논쟁을 하지 말라고 했다. 그 친구는 너가 약올라하는 모습을 보고 더 하고 싶어 할 것이라고 반응을 보이지 말라고 했다. 사실 이렇게 말하면서도 이건 아닌데 싶었지만 딱히 무슨 말을 해 줘야 할지 모르겠어서 이렇게 마무리 했었다. 시간이 지나 아이가 주제글쓰기에서 [세상에서 없어지면 좋겠는것

5세 한글교육 [내부링크]

엄마들은 아이가 5세가 되었을 때 한글교육에 조바심을 내기 시작하는 것 같다. 유아 한글교육에 대한 내 생각을 적어보려고 한다. 사실 아이는 내가 한글교육에 대해 생각할 틈을 주지 않았다. 5세가 되어서 스스로 깨쳤기 때문이다. 예전에 혼자 한글을 깨쳤다는 아이를 본 적이 있었는데 나와는 무관하다 생각했었다. 그런데 내 아이도 그런 아이가 되어 있었다. 특별한 방법은 없었다. 5세에 아이는 터닝메카드와 공룡에 푹 빠져있었다. 그래서 터닝메카드 도감과 공룡 도감을 사주었고 그중 터닝메카드 도감을 거의 매일 정독을 하였다. 도감에는 터닝메카드 그림과 큰 글씨로 메카드 이름이 있었고 한편에는 조금 작은 글씨로 특징과 능력들이 쓰여있었다. 공룡 도감도 마찬가지로 공룡 그림이 있고 공룡 이름이 크게 쓰여있는 구조였다. 아이가 좋아하는 것들을 보면서 한글을 저절로 익히게 된 것 같다. 여담으로 아이가 한글 읽기를 하자 어린이집 같은 반 친구들이 본인들도 한글 공부를 하고 싶다고 해서 한글 공부

글로키움 글쓰기 수업 후기 [내부링크]

글로키움이라는 초등 글쓰기 수업이 있어서 1주 수강권을 신청해 보았다. 학교에서 매주 주제 글쓰기 숙제가 있는데 주제 글쓰기만 하려고 하면 너무 힘들어해서 글로키움 글쓰기 수업에서 작성한 글을 주제 글쓰기로 대체하면 좋겠다 싶었다. 줌으로 진행되는 수업이고 1주 수강권을 신청하면 화요일에 진행되는 줌수업에 참여할 수 있고 녹화본 영상을 1주일 동안 시청할 수 있다. 금액은 5,500원으로 수업방식과 비용이 부담스럽지 않아 체험해 보자는 마음으로 신청하였다. 아이가 수업 전에 남자 선생님인지 여자 선생님인지를 물어봤다. 남자 선생님이라고 알려주니 의외네라는 말을 하였다. 아마 여태 들었던 줌 수업은 남자 선생님인 적이 없어서 그런 것 같다. 남자 선생님께 배우는 기회가 흔치 않아서 아이의 기대가 좀 더 컸던 것 같다. 수업 후기에 보면 아이들이 신나서 글쓰기를 하였다, 너무 재미있어했다 등의 글이 있어서 시끌벅적하고 활기찬 분위기 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과 달리 수업은 매우 조용했다

부자의 그릇 [내부링크]

부자의 그릇 기록 돈은 그 사람을 비추는 거울이다. 실패를 하고 싶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내가 가진 돈을 줄어들게 하고 싶지 않다'라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다. 즉, 그들이 실제로 두려워하는 것은 '실패'가 아니라 '돈'인 것이다. 1억 원을 토대로 판단을 내렸던 경험은 1억 원의 그릇이 되어 내 속에 남는다. 이미 1억 원의 그릇이 생겼기 때문에 신중히 다룬다면 10억 원도 분명 현실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돈은 그만한 그릇을 가진 사람에게 모여든다. 10억 원의 그릇을 가진 사람에게는 10억 원, 1억 원의 그릇을 가진 사람에게는 1억 원이 모이게 된다. 돈은 반드시 다른 사람이 가져온다. 학교에 가서 공부를 하고, 친구들과 약속을 하고, 직장에서 착실하게 일을 하는 것도 모두 신용을 얻기 위해 하는 행동이다. 그리고 신용을 얻으면 돈이라는 형태로 남게 되고, 그 돈은 선택지를 늘려주는 도구가 된다. 그리고 그 도구가 증가하면 한층 더 알찬 라이프스

그릿 [내부링크]

그릿의 기록 열정의 강도보다는 열정의 지속성, 열의는 흔히 볼 수 있지만 '지속적인 열의'는 드물다. 무슨 일이든 현재의 수준을 뛰어넘어라. < 열정 > - 멀리 목표를 두고 일하고, 이후의 삶을 적극적으로 준비하며 확고한 목표를 향해 노력하는 정도 - 단순한 변덕으로 과제를 포기하지 않음. 새로움 때문에 다른 일을 시작하지 않으며 변화를 모색하지 않는 성향 < 끈기 > - 의지력과 인내심의 정도. 한 번 결정한 사항을 조용히 밀고 나가는 결단력 - 장애물 앞에서 과업을 포기하지 않는 성향. 끈기, 집요함, 완강함 : 지능이 최상위권은 아니지만 상위권에 속하면서 끈기가 유달리 강한 이들이, 지능이 최상위권이면서 끈기가 다소 부족한 이들보다 크게 성공할 것이다. 성숙한 그릿의 전형들이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네 가지 심리적 자산 : 관심, 연습, 목적, 희망 1. 최고가 되고 싶다면 '의식적인 연습'을 하라. - 과학적인 원리를 이해한다. 의식적인 연습의 기본 요건 : 명료하게 진술된

글로키움 글쓰기 수업 두 번째 후기 [내부링크]

글로키움 글쓰기 첫 수업 이후 아이에게 또 수업을 듣고 싶은지 물어봤었고 다음 주 주제가 흥미롭다며 신청해 달라고 하여 두 번째 수업도 신청하였다. 역시나 수업 과정은 차분히 진행되었고 첫 번째 수업보다 더 집중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아무래도 쓸 말이 많은 주제여서 그랬던 것 같다. 숫자를 붙여가며 쓰는 글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쓴다. 아이가 쓴 글을 옮겨 보면, 코로나가 급격히 확산되어 정부에서는 보다 강력한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을 내렸다. 기간은 1주일, 배달음식은 딱 한 종류, 함께 할 수 있는 사람도 딱 한 사람, 운동과 놀이도 딱 한 종류. 과연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첫째, 음식은 삼계탕이다. 음식은 맛, 영양소가 매우 중요하다. 삼계탕은 이 둘을 모두 갖추고 있다. 삼계탕은 맛, 영양이 풍부하기에 선택했다. 그리고 양도 많기에 선택했다. 무엇보다도 모든 게 갖춰져 있기에 좋다. 하지만 고기만 먹다 보면 질리기에 단점도 있다. 둘째, 함께 할 사람은 아빠다. 왜

그래비트랙스 스타터 XXL [내부링크]

아이가 3학년이 되면서부터 구독하기 시작한 어린이과학동아에는 여러 종류의 광고가 실려있다. 오늘 소개하려는 그래비트랙스도 그중 하나이다. 그래비트랙스는 트랙을 만든 후 쇠공을 굴려 목표지점까지 도달하게 하는 보드게임인데 중력, 가속도, 위치에너지와 같은 과학적 원리에 기반하여 구성되었다고 한다. 아이는 그래비트랙스를 어린이과학동아의 광고로 접하고 허팝 유튜브에서 보고 나서는 생일 선물로 받고 싶다고 했다. 허팝은 엄청난 양의 그래비트랙스 제품을 가지고 트랙을 만들었는데 정말 놀랍고 재미있어 보였다. 그래비트랙스 공식 판매점인 코리아보드게임즈 쇼핑몰에 들어가 보니 종류가 많았다. 어떤 걸 사야 하나 살펴봤는데 스타터라는 것이 있었다. 스타터로는 트랙이 부족할 것 같아서 확장을 추가할까 했는데 스타터 XXL가 있어 그래비트랙스 코어 스타터 XXL로 결정하였다. 그래비트랙스 코어 스타터 XXL는 기존 코어 스타터 대비 약 2배의 수량과 확장 2종이 더 들어있다고 한다. Previous i

구리 어린이 천문대 [내부링크]

지난 7월 구리 어린이 천문대 일일 별자리 체험에 다녀왔었다. 별자리 관측도 포함된 수업이었는데 수업 날 비가 와서 관측은 못하고 실내에서 수업만 들었다. 6월에 예약했었다가 폭우로 취소되고 다시 잡은 예약이었는데 관측을 못 한 게 많이 아쉬웠다. 관측을 못 하는 경우는 다음에 와서 관측만 할 수 있는 관측권을 준다. 보통 2개월 정도 유효기간을 둔다고 하는데 10월이 되면 다양한 관측이 가능해서 유효기간을 10월까지로 여유 있게 줬다고 했다. 7월에 있었던 수업 후기를 간략히 적어보면, 처음 방문한 느낌은 아이들이 좋아할 공간으로 꾸며놨다는 것이다. 수업을 시작하기도 전에 정규 수업을 받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12명 수업인데 교실을 보니 11명이 참석했다. 우리 아이를 제외하고 다들 아는 친구들과 짝꿍 지어서 신청한 것 같았다. 젤 뒤에 혼자 앉아 있어서 쓸쓸하면 어쩌지 했는데 수업 끝나고 보니 다행히 늦게 온 친구가 있었다. 그 친구도 3학년이라 둘이서 재밌게 수업

초등 아이의 짜증 해소법 [내부링크]

우리 집에는 다양한 악기들이 있다. 그래서 아이가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악기를 가지고 놀았다. 5살 때 아이는 유아 사춘기 같았다. 이유 없이 화내고 짜증 내고 본인도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고 했던 걸 봐서는 유아 사춘기가 맞았던 것 같다. 어느 날은 짜증을 내고 방에 들어갔는데 갑자기 하모니카 소리가 났다. (그게 너무 웃겨서 밖에서 몰래 녹음을 했던 기억이 난다.) 하모니카를 실컷 불고 나오더니 순한 양이 되어서는 "하모니카를 불고 나니까 기분이 좋아졌어"라고 했다. 그 이후로 이유 없는 짜증이 밀려올 때는 아이가 하모니카를 열심히 불어댔다. 요 근래에 혹시 아이가 성조숙증은 아닐까 하고 걱정이 될 만큼 짜증을 냈던 시기가 있었다. 그럴 때는 정말 어떤 말도 안 통하고 아이는 한마디 한마디에 날을 세워서 소통이 되지 않는 상태가 된다. 말을 더 하면 서로 감정만 나빠질 것 같아서 나는 말하기를 그만두고 아이 방으로 가서 건반을 쳤다. 건반 소리가 나니까 슬그머니 내 옆으로 와서는

[슈릅] 아이를 대하는 부모의 마음 (스포있음) [내부링크]

요즘 슈릅이라는 드라마를 보고 있다. 좋아하는 김혜수 배우님이 주연이라 보게 되었는데 역할 자체가 다섯 아들을 둔 엄마이다 보니 한 번씩 엄마의 마음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장면들이 나온다. 특히나 지난주 김혜수 배우님의 대사가 참 마음에 와닿아 남겨보려고 한다. 극 중에서 여장을 하는 넷째 아들인 계성대군을 지키기 위해서 계성대군의 비밀스러운 장소를 불태우고 그걸 알고 계성대군이 찾아가 원망하자 어디론가 데려간다. 그리고 여장을 한 계성대군의 모습을 초상화로 남기게 한다. 초상화를 다 그리고 나서 다시 남자의 모습으로 돌아온 아들에게 말한다. “누구나 마음속엔 다른 걸 품기도 한다. 하지만 다 내보이며 살 순 없어. 언제든 네 진짜 모습을 보고 싶거든 그림을 펼쳐서 보거라” “화는 안 나셨습니까” “처음 알게 되었을 때 내 잠시 방황은 했다. 허나 화는 난 적 없어. 네가 어떤 모습이든 넌 내 자식이야” “언젠간 말이다. 남과 다른 걸 품고 사는 사람도 숨지 않아도 될 때가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