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547800의 등록된 링크

 12547800로 등록된 네이버 블로그 포스트 수는 13건입니다.

달리기 3개월 후기 (feat. 나이키런) [내부링크]

지난 4월부터 갑자기 운동을 시작했다. 나는 걷기 & 숨쉬기 이외에 운동을 1도 하지 않았던 사람이다. 땀 나는 것도 싫어서 여름에는 평소보다 일찍 일어난다. 왜냐 천천히 걸어야지 땀이 덜나니까!!!!!!!!!!!!!!!!!!!!!! 갑자기 운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살도 찌기도 했고.. 전 회사가 너무 나를 혹사시켜서 체력이 현저히 떨어졌다.. 체력이 바닥을 기니 가뜩이나 예민한 성격이 더 예민해지고, 거의 성격파탄자 수준으로 매일매일 화만 나고 -_- 아무튼 그랬다. 그래서 시작한 달리기!!!!! 처음에는 내가 달릴 수 있을까? 난 학교다닐때 체력장도 꼴지였는데~_~ 라고 생각하고 달린게 어느덧 3개월이 다 되어 간다! 4월 17일 ~ 처음 달리기 시작했을때.. 4분뛰고 3분걷고? 다시 2분 뛰고 1분 걷기를 반복했다... 엉망진창으로 뛰었는데 달리고 나니 갑자기 기부니가 좋아졌다 무엇보다 붓기 제거 엄청 잘됨.. 호기롭게 한시간을 뛴날!!! 담날 도가니랑 발목 아작 났다.

0712 러닝5km 뛰었다! [내부링크]

러닝과 헬스를 병행하는 중이다 월화는 헬스장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주로 러닝 위주로 운동을 한다! 요즘 들어 페이스가 조금 줄어들어서 뛰는 맛이 조금 생기고 있다 이건 어제의 기록! 7분 초반대에 진입했다. 물론 여전히 뛰다 죽을거 같으면 포도당 캔디를 와그작 와그작 씹어먹으면서 잠시 쉰다 분명 잘 뛰었다고 생각했는데ㅠㅡㅠ 초반에 몸이 덜 풀려서 그런지 속도가 안 나옴 c 무튼 나는 언제쯤 6분대에 접어들까 생각했는데 드디어!!!! 마침내!!!!! 해냈다 오늘도 뛰기전에 살짝 고민했다! 습하니까 그냥 집에서 쉴까.. 너무 요즘 무리하는 거 같은데 .. 이러다 죽진 않을까 하다가 나가서 뛰고나면 그래도 기분이 좋아지니까 뛰어보자!! 결심하고 나섰다. 집에서 스트레칭 하고 스쿼트 + 런지 50개씩 조지고 살짝 나도 조져진 상태로 5키로 도전…! 30분 뛰기만 했는데 큰맘 먹고 킬로 늘림 처음부터 이상했다.. 잘 뛰어지기 시작했다.. 하체운동하고 나와서 그런가??!! 뛰면서도 어? 왜

0714 제주도 여행기 (feat. 먹부림) [내부링크]

여름 휴가로 사랑하는 친구이자 언니 동생과 제주도로 여행을 다녀왔다! 제주는 근 2년만 코로나 이후 제대로 여행은 처음이라 떠나기 전부터 너무 설렜다!! 공항 근처에 있는 고기국수집을 갔다 맛집이라 그런가..? 20분정도 기다린후 식당 돌입 세상에 웬걸 국수 한입 먹고 나니 기다린 보람이 있었다! 정말 몸보신이 되는 맛. 상호명은 국시트멍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국수도 맛있었지만 보쌈식 고기가 오이랑 엄청난 시너지를 선보였다. 기름이 많아서 느끼할 수 있는데 오이가 잘 잡아준듯 밥먹고 스누피 박물관에 갔다. 귀여운 스누피랑 찰칵..^^ 내부도 넓지만 밖에 조경이 너무 멋졌다 이것이 바로 제주 바이브인가..? 초록초록한 꽃을 보니 개안하는 기부니가 듬 제주 여행 가신다면 꼭꼭! 들려보시길 코스가 길어서 다 보는데 대충 두시간? 걸린거 같다 갈증나서 카페도 가긴했지만.. 귀염귀욤한 스누피 친구들을 보니.. 동심으로 돌아간듯^.^ 한창 걷고난후 2년 제주에 왔을때 감동을 준 성읍민속마을에 위

0715 제주도 여행기 (아르떼뮤지엄, 뽈살집) [내부링크]

제주 이틀차 오전에 아르떼뮤지엄 갔다가 산채비빔밥먹고 -> 송악산 산책 ->뽈살집->노래방 코스였다^^;; 아르떼 뮤지엄은 이번 제주 여행 코스중에 젤 기대됐던 부분. 올 봄에 혼자 강릉에 간 적이 있는데 그때 아르떼뮤지엄가서 너무너무너무 좋아서 제주에서도 또 감 Previous image Next image 강릉이랑 전시구성은 비슷비슷한데, 제주도에서만 볼 수 있었던 제주 풍경으로 한 디지털아트랑.. 동물들이 나오는 거.. 나는 명화나오는게 제일 좋았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내사랑 클림트.. 유디트를 찍었어야하는데 못찍어서 아쉽.. 클림트 작품 중에 유디트를 젤로 좋아한다.. 이유는 없어 그냥 좋으니까 아르떼뮤지엄은 역시나 핫플이라서 사람이 너무 많음.. Previous image Next image 그래도 중간중간 사진도 찍었다..^^..... 전시보면서 사진 우르르 찍는 사람들 너무 싫은데.. 나도 맨날 저러고 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헤헷 아르

0716 제주 마지막 여행기 (비자림 숲길 / 모알보알/ 우진해장국 / 동진시장) [내부링크]

오지 말아야 할 제주의 마지막 날이 오고야 말았다. 우리는 일어나자마자 다시 또 칼국수를 먹으러 갔다! 한림에 있는 칼국수 집이었는데, 전날 먹은 것들이 나의 위에 한가득이어서 몹시 조저했다. 반성해야지 Previous image Next image 바당길. 바로 앞에 정말 그림같은 바다가 펼쳐져 있는 톳칼국수집이다! 진짜 칼국수도 맛있었지만, 죽이 너무너무너무 맛있었다. 탱글탱글한 전복과 고소한 죽. 완전 강추다! 오픈하자마자 달려가서 웨이팅이 없었는데, 낮에가면 웨이팅 하는 곳 같다. 칼국수 먹고 소화시킬겸 바로 앞에 바다를 갔다. 왕 해파리 봄. 정말 내 몸통 만했는데 초큼 무서웠지만^^ 난 어른이니까 후후 바로 근처에 나랑 이름이 똑같은(?) 지니카페에 갔다!! 커피 사진을 못찍었네..^^ 아메리카노 마시면서도 잠도 좀 깨고~ 소화도 시키다 바로 비자림 숲길로 고고!! 천년의 숲길은 역시 다르다. 세월이 묻은 나무와 새소리, 푸른 나뭇잎이 정말 눈을 즐겁게 해줬다! 역시 걷는

0718~0722 주간일기 [내부링크]

#주간일기 0718 여행 후 출근은 너무너무 힘들다. 반쯤 기절한채로 오전을 보낸 거 같아... 머릿속에는 온통 먹을 거 생각뿐인 나 인생의 가장 큰 고민은 내일 뭐입지? 오늘 점심 뭐먹지?다! 점심에 에머이에 갔당 내가 젤 조아하는 매운 쌀국수 & 넴 환상조합으로 먹었다 1인 2메뉴하는 멋진 나.^^ 집에와서는 달리기를 했다 5키로 뛰는데 페이스 이제 6분대 안착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 꺄울~~~~~! 페이스 빨라지니까 달리기가 더 조아짐>< 집착하면 안되는데 나도 모르게 빨리 뛰게 된다.. 인간의 욕심이란 끝이 없고.. 나는 또 발목이 시큰거리기 시작하는데.. 0719 역시나 먹을거에만 진심인 나는 부대국밥을 조졌다. 회사 근처에 삼백집이 있는데.. 콩나물국밥은.. 현대옥이. 더 맛있는거같아^^ 그치만 부대국밥은 맛있다.. 프로 혼밥러가되고.. 2인 이상 시켜야하는 부대찌개를 못먹어서 섭섭했는데 부대국밥을 발견하고 요즘 자주가는 중이다. 퇴근하고는 역시 뭐다? 달리기. 러닝을 했다.

지난주 요약해본다 [내부링크]

아침에 프로틴 음료랑 방토 냠냠하구 함흥냉면 먹으러 갔다!! 숨막히는 더위에는 역시 냉면이 정답니다,, 넘 배고파서 만두도 시켰구요 그치만 먹느라구 사진은 안찍음..^^ 난생 처음 키즈카페를 가봄 나의 사랑스런 조카님 덕분에 영접했다 의외로,, 나의 취향을 저격했구요.. 아이들과 함께 뛰놀며 동심의 세계를 맛봤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수요일에는 열운하고 맥주를 마셨다,, 술마시면 넘 몸이 부어서 자제하려고 했지만 술을 마시지 않으면 인생이 너무 무료하고 술을 마시면 기분이 좋아지고,, 아무튼 술은 뭐다? 좋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지난주 금욜에는 나의 사랑스런 친구 예나가 신사동에 방문해서 포케올데이에 방문!! 제법 양도많고 맛도 있어서 요즘 자주간다 무엇보다 한끼를 포케로 먹으며 뭐랄까 건강식을 먹는다는 기부니가 들어서 좋다.. 이제 건강을 생각해서 탄수화물은 그만 먹어야지..

내 주관 신사동 맛집 추천! (100% 내돈내산) [내부링크]

신사동으로 회사를 다닌지 어언 4개월이 됐다. 인생, 먹는게 곧 행복이라는 지론(?)을 펼치고 있는 나는 한끼를 먹더라도 제대로 된 걸 먹고싶다. 맛없는 걸 먹으면 매우, 몹시 화가나고 불쾌하다 ^^;; 저녁은 거의 먹질 않는데, 점심이 내 제대로된 유일한 한끼란 말이다. 여튼 내 주관 신사동 맛집을 꼽아본다. 본 포스팅은 1000000% 내돈내산, 피땀흘려 번 돈으로 사먹은 것들이다. 후후,,, 행복한 만두 / 대표메뉴 : 칼국수 내 최애 맛집은 행복한 만두다. 칼국수는 진하구, 만두는 진짜 일품. 손만두라서 그런지 고기 잡내도 안나고 쫄깃하구. 아무튼 일품이다. 그리고 김치! 김치는 약간 명동교자'st. 좀 맵칼한데 중독성 오짐. 지금 고추 양념 넣어서 먹으면 금세 육수가 칼칼해진다. 직원분들도 친절하시구, 바 테이블이 있어서 혼밥하기에도 아주 좋다! 배명자 수제비? 여기는 신사역 8번출구 바로 앞에 있는데. 여기두 자주간다. 낙지수제비와 보리밥의 환상적인 조화. 엄청난 맛은 아

러닝 4개월 후기! (6분 초반대 진입) [내부링크]

달리기를 한지 이제 4개월이 되어간다. 세상에, 내가 이짓(?)을 4개월 넘게 하고 있다.. 스스로 감개 무량하고요. 매우X몹시 칭찬합니다. 이제 6분대에 안전하게? 진입하고 있다. 헤헤.. 지난번에 6분대에 진입해서 감격스러웠다는 후기를 남겼는데.. 아직도 사실 뛰면서도 내가 이런 속도로 뛰고 있다니?????????? 매우 몹시 놀랍다. 이것은 어제 캡처해본.. 그간의 러닝기록. 130키로를 뛰었다. 8월에 비가 자주와서 저조. 7월에는 정말 신나게~ 달린거같아... ^-^ 달리기하면서 스트레스 풀리고, 몸이 정말 탄탄해지는걸(?) 느끼고 있다. 요건 안전빵으로 5키로 뛰고 6분 40초대에 들어온날. 5키로 뛰는건 솔직히 너무 힘들다.. 뛰다보면 이대로 멈추고 싶지만, 지금까지 뛰어왔던게 너무 아까워서 완주한다!ㅠ_ㅠ 거리를 늘리기는 해야하는해.. 9월되면 천천히 늘려볼 계획이다! 짠! 이게 거진 6키로 뛴것. 심박수는 솔직히 말도 안되는거 같구,, 체감상 200인데.. 무튼 내가

가로수길 더페이머스버거 [내부링크]

오늘의 점심은 가로수길, 신사역 8번출구에 있는 페이머스 버거에를 갔다. 햄버거 그다지 별로 안좋아하는데 요즘들어 계속 햄버거가 당긴다. 브루클린에 가려고 했지만, 사람도 많고 조금 색다른 걸 먹고 싶어서 페이머스버거에 갔는데 결론은 실패^^;;; 가는길에 로꼬를 좋아해서 로꼬가 있으면 좋겠다,,,, 생각하면서 갔는데..역시나 없었구요!! 가게분위기는 꽤 힙하다!!! DJ 존도 있다. 가끔 공연을 하나 봄. 음악은 AOMG 노래랑,, 힙합이 흘러나온다.. 나도 모르게 어깨춤이 추고 싶은 걸 겨우 진정쓰.. 젤 기본인 페이머스 버거를 주문했다. 치킨이랑 고민했는데, 치킨 먹을걸 그랬나. 먹으면서도 계속 후회 함. 5천원 추가하면 감튀랑 코울슬로랑 음료 셋트로 먹을 수 있다. 컵은 귀욤... 로고 디자인이랑 컬러를 잘뽑은듯 하다!! 주문하고 10분이 채 되지 않아서 버거가 나온다 처음에 비주얼보고 물개박수 치고 싶었는데, 버거 한입 먹자마자 엥????????? 아니 패티에서 왜 이런 냄

[무뢰한] 뻔한 스토리도 전도연과 만나면 다르다 [내부링크]

오승욱 감독이 연출한 무뢰한은 거짓말 조금 보태서 스무번은 보듯하다. 반복해서 보는 이유는 전도연 배우의 눈빛, 표정 이런것 때문이겠지. 영화는 조금 뻔하다. 좋게 말하면 클래식하고, 나쁘게 말하면 촌스러운. 아마 전도연이 아니었다면, 뻔한 스토리에 질려 다시 보지 않았을 거다. 전도연은 정말 계속 보고 싶게 만드는 힘을 가진 배우라는 걸 이 영화를 통해 새삼 깨닫게 됐다. 줄거리는 이러하다. 형사인 김남길은 함께 일했던 선배 경찰의 청탁 아닌 청탁을 받는다. 선배 형사를 뒤에서 후원해준 이사장의 복수를 해달라는 것. 이사장은 등장하지 않는다. 극중 전도연이 맡은 혜경을 괴롭힌 남자를 죽인 박성웅을 체포할 때 팔 다리중 하나는 다치게 하라는 지시를 받는다. 그렇게 김남길 역을 맡은 정해곤은 의도적으로 전도연에게 접근한다. 하여, 본격적인 이야기는 러닝타임 20분정도 지났을 때 시작된다. 김남길은 전도연이 일하는 룸사롱의 영업부장으로 위장취업하여 전도연의 주위를 맴돈다. 그의 거짓은

[몽루아] 당신을 만나서 불행했습니다 [내부링크]

당신 만나서 불행했습니다. 남김 없이 불행 할수 있어서 행복 하였습니다. 이 불행한 세상에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 있어서 행복했고 사랑하는 사람 당신이어서 불행하였습니다. 류근의 시집 어떻게든 이별을 펼치면 가장 먼저 만나는 시인의 말 속 한 구절이다. 몽루아라는 영화를 보며 떠오른 시구는 영화 시작과 끝을 관통한다. 사랑은 쉽지 않다. 나를 온전히 사랑해주지 않는 이를 바라보는 마음이 재가 된다. 영화 속 여주인공이 그렇다. 나쁜남자를 연기한 뱅상카셀은 만나면 한대 쥐어받고 싶을 만큼 얄밉게 연기를 잘한다. 아무튼 둘은 클럽에서 만난다. 쉽게 만나 어렵게 헤어지는 통속극이다. 금세 서로에게 빠진다. 남자는 여자에게 아이를 갖자고 한다. 여기까지만 보면 바람둥이가 개과천선을 하는 이야기처럼 보이지만,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 임신한 아내를 두고 술을 마시고, 전 여자친구의 자해시도에 그녀를 돌봐줘야겠다고 한다. 여자가 참지 못하고 짐을 싼다. 이혼을 다짐하던 여자의 결심

[헤어질결심] 예정된 무너짐은 얼마나 질서정연한가 [내부링크]

또다시 어리석은 시간이 온다, 김은 갑자기 눈을 뜬다. 갑자기 그가 눈물을 터뜨린다. 갑자기 모든 것이 엉망이다, 예정된 모든 무너짐은 얼마나 질서 정연한가 우리가 사랑하는 시인 기형도의 <오후 4시의 희망> 중 한 구절이다. 헤어질 결심을 보며 이 시가 떠올랐다.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도 기형도의 <오후 4시의 희망>도 모두 예정된 붕괴를 이야기한다. 나는 박찬욱 감독의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 중 하나다. 무엇이 그리 좋았냐고 물어보면 딱히 하나를 꼽을 순 없지만, 그의 영화 속에서만 만날 수 있는 과장 되지만 계속 현혹되는 미장센. 그의 유머 코드. 편집 방식도 마음에 든다. 헤어질 결심도 개봉하자마자 보러 갔다. "나는요, 완전히 붕괴됐어요" 영화는 사랑을 말하지 않는다. 서로를 갈구하면서도 서래와 해준은 그 단어를 입 밖으로 꺼내지 않는다. 그들의 사랑이 고결해서 감히 사랑이라는 단어를 입에 올리지 않는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서로를 의심하면서도 원하고, 원하지만 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