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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시장의 기관과 외국인, 그들은 누구인가? 투자 방식과 선호 종목 [내부링크]

기관(파랑), 외국인(주황), 개인(회색) 2022년 3월 말 기준, 2022년 3월 말 기준 투자 주체별 국내 증시 자금 비중은 다음과 같다. 기관 : 45.33% 외국인 : 33.66% 개인 : 20.01% 기관과 외국인이 전체 증시 자금의 약 80%를 차지한다. 이들의 영향력을 생각할 때, 개인 투자자는 기관과 외국인이 누구이며,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알 필요가 있다. '기관'과 '외국인', 그들은 누구인가? 우리는 시황에서 투자 주체별 매매 동향을 볼 수 있다. 보통 국내 금융기관은 투자 주체별 매매 동향을 기관, 외국인, 개인별로 나누어 제시한다. 이 세 투자 주체는 다르게 움직일 때가 많다. 일반적으로 기관과 외국인이 같이 움직이고, 개인은 그와 반대로 갈 때가 많다. 그리고 대체로 개인 투자자보다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의 평균 수익률이 높다. 개인 투자자는 수많은 초보와 소수의 고수로 이루어진 집단이다. 따라서 대세와 유행에 편승하고, 감정이 앞서는 투자자가 많다. 증시에서

논문 제목 잘 짓는 법 [내부링크]

기본적으로 논문 제목에는 연구대상, 연구방법, 주제가 잘 드러나야 한다. 동시에 아래와 같은 특성을 포함해야 좋은 제목이다. 좋은 논문 제목은 이해하기 쉽고, 논문의 내용을 잘 대표하며, 논문 검색 사이트에서 키워드 유입에 적합한 제목이다. 다음과 같은 특징이 좋은 논문 제목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 간결하고 명확한 문장: 논문의 주제와 내용을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는 직관적이고 간결해야 한다. 키워드 사용: 해당 분야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키워드를 포함하여 논문의 내용을 간결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구성하는 것이 좋다. 이는 오랜 기간 많은 논문을 읽으며 어떤 키워드가 좋은지 연구동향을 파악해야 알 수 있다. 유니크함: 다른 논문과 구분되는 독특한 제목이어야 한다. 일반적이고 상투적인 제목은 흥미를 끌지 못하고 논문의 중요성을 전달하는데 실패할 수 있다. 구체성: 제목에는 논문의 주요 내용이 명확하게 드러나도록 구체적이어야 한다. 예를 들어, "효과적인 전략 개발을 위한 시장 조사"보

기후변화 위기! 주식투자 관련주와 피해주 [내부링크]

2050년, 거주불능 지구? 이 책은 기후 변화의 위기에 대해 다루며, 3부분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부분에서는 이 변화가 자연재해가 아닌 대량 학살의 위기라는 것을 강조하며, 기후변화의 실체에 대해 다룬다. 두 번째 부분에서는 12가지 기후재난의 실제와 미래에 대해 살펴보며, 세 번째 부분에서는 기후변화 시대에 사회가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지에 대해 논의한다. 책의 제목과 같이 상당히 비관적이고 공포스러운 기후 전망을 내놓는다. 이제 기후변화는 우리 삶에도 크게 와닿게 되었다. 미세먼지, 감염병, 더위, 가뭄, 홍수, 산불은 이전보다 더 잦아지고 때로는 더 심하다. 몰디브 같이 고도가 낮은 곳은 해수면 상승의 영향을 직접 받는다. 남극의 빙하가 녹는 모습도 미디어를 통해 흔히 본다. 기후변화는 이제 북극곰의 문제가 아니다. 사람의 문제다. 그렇다면, 투자는 어떨까? 기후변화 시대에 주식시장에는 어떤 위험과 기회가 있을까? 기후변화 관련주 여기서 말하는 기후변화 관련주는 기후변화에 따

피부과 여드름 약 먹으면 무조건 헌혈을 못 할까? 이유는? 기간은? [내부링크]

태아 기형을 일으킬 위험이 있는 약물은 헌혈 금지 약물이다. 처방 및 복용 후 일정 기간 동안 헌혈을 할 수 없다. 대표적으로 다음과 같은 약물이 태아 기형을 일으킬 위험이 있는 헌혈 금지 약물이다. 건선 치료제(에트레티네이트, 아시트레틴) 전립선비대증·탈모증 치료제(두타스테라이드, 피나스테라이드) 여드름 치료제(아큐탄, 이소트레티노인) 습진 치료제(알리트레티노인) 항악성종양 치료제(탈리도마이드, 비스모데깁) 그 중에서도 여드름 약과 헌혈의 관계를 알아보자. 여드름약은 일반적으로 피부질환이나 여드름을 치료하기 위해 사용하는 약물이다. 그러나 일부 여드름약은 헌혈을 할 수 없게 만들 수 있다. 여드름약을 먹으면 헌혈을 하면 안 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여드름약은 피부 상태를 변화시키는 화학물질을 함유하고 있으며, 이러한 화학물질은 혈액의 조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러므로 헌혈을 하기 전에는 이러한 약물을 복용하면 안 된다. 여드름약 중에서는 일부 약물이 헌혈을 금지하는 것으로

미래 사회 변화의 키워드와 관련주 [내부링크]

IT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자율주행, 메타버스 등 정보기술은 이른바 '4차 산업혁명'의 혁신이다. 이전의 기술은 주로 저숙련, 비전문 노동자의 일자리만을 위협했다. 증기기관과 자동차가 마부를 대체하고, 컨베이어 벨트가 단순 생산직의 일자리를 줄인 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일자리 위협은 전문직까지 위협하다. 약사, 변호사, 판사, 작가, 작곡가, 신문기자 등 전문적이고 창의적인 분야까지 인공지능 등 신기술에 대체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새로운 IT 기술을 활용하는 소수의 사람은 극도로 생산성을 끌어올리거나 관련된 자산을 매입하여 부를 축적하겠지만, 이 과정에 적응하지 못 하는 대부분의 노동자는 일자리를 잃게 될지도 모른다. 관련주로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테슬라, 구글(알파벳) 등 미국의 기술성장주 등이 있다. 개별종목 선정이 어렵다면, 이러한 기업을 모아둔 ETF인 QQQ, SPYG, XLK 등도 추천한다. 기후 기후변화가 어느 정도까지

뭘 해도 불행한 사람의 특징 10가지 [내부링크]

뭘 해도 불행한 사람이 있다. 아무리 좋은 사람을 만나도, 아무리 많은 것을 소유해도, 아무리 많은 시간이 주어져도 불행하다. 심하게 말하면 '행복할 자격이 없는 사람'이다. 관계, 소유, 시간이 모자란 사람은 분명 있다. 하지만 같은 처지에 놓여도 불행한 사람이 있는가하면, 행복한 사람도 있다. 다음 10가지 사고방식을 지닌 사람은 아무리 많이 가지고 많이 누리는 처지여도, 지금보다 아무리 더 많이 가지고 누려도 불행이 끝나지 않는다. 1. 과거를 미화한다 이른바 '추억 보정'이라고 한다. 현재의 삶이 불행하다고 생각함과 동시에 과거가 지금보다 훨씬 행복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치고 실제 그 당시에 자신이 행복했다고 느꼈던 사람은 없다. 추억보정과 과거미화는 실체가 없다. 그저 고통스러운 현재로부터 벗어나려는 몸부림에 불과하다. 2. 남이 하는 일을 쉽게 생각한다 과거 미화가 현재라는 시간을 부정한다면, 남의 일을 쉽게 생각하는 습관은 현재 내 자신의 일과 처지

안정적 현금흐름 창출을 위한 배당주 투자 추천 [내부링크]

언제든 조금씩 모아 갈 종목 다음 두 가지 사항에 모두 해당하는 종목은 언제든 조금씩 모아가도 좋다. 첫째, 배당왕 또는 배당귀족 둘째, 제약, 일반 소비재, 필수 소비재 업종 배당왕은 50년 이상, 배당귀족은 25년 이상 배당금을 삭감하지 않은 주식을 말한다. 오랜 세월 동안 세계는 많은 전쟁과 경제위기를 겪었다. 배당왕이나 배당귀족은 이런 고난 속에서도 주주에게 꾸준히 배당금을 지급해 왔다. 그만큼 웬만한 위기에도 실적을 낼 수 있으며, 안정적이라는 의미다. 대표적으로 존슨앤존슨(JNJ), 화이자(PFE), 코카콜라(KO), 펩시코(PEP), P&G(PG) 등이다. 존슨앤존슨과 화이자는 글로벌 제약업체 1, 2위를 다투는 기업이다. 코로나19 백신으로 한 때 유명했지만, 백신보다 더 많은 매출이 다른 주력 제품에서 나온다. 존슨앤존슨과 화이자는 만성질환자가 필수적으로 구매하는 약과 의료기기 시장에서 강한 시장지배력을 지닌다. 코카콜라와 펩시코는 단순한 탄산음료 회사가 아니다. 세

인생 망치는 22가지 나쁜 습관 [내부링크]

1. 수면 시간 7시간 이내, 불규칙한 수면 2. 부자처럼 보이려는 소비 3. 스마트폰보다가 잠 들고, 일어나자마자 스마트폰 보기 4. 장기간 인간관계 고립 5. 아파도 병원 안 가고 참는 습관 6. 운동 부족 7. 뒷담화, 남탓, 세상탓, 불평불만, 징징대기 8. 중독(술, 담배, 게임, 포르노, 도박, SNS, 복권 등) 9. 온라인 커뮤니티 장시간 체류, 온라인상 논쟁 참여 10. 잦은 인간관계 손절 11. 습관적인 욕과 혐오 표현 12. 장시간 의자에 앉아 있기, 다리 꼬고 앉기 사진 출처 : https://lluniversity.com/2018/03/11/sitting-disease-real/ 13. 제목, 썸네일만 보고 댓글 달기(뉴스, 유튜브 등) 14. 독서하지 않는 삶 15. 비교와 열등 의식 16. "~해야 한다"고 자주 말하기 17. 가까운 사람(가족, 연인, 친구 등) 감정 쓰레기통 취급 18. 잦은 인스턴트/배달 음식 섭취 19. 멀티태스킹(공부하며 스마트폰

지금이 주식투자하기 좋은 때는 아니다 [내부링크]

지난 10년 중 주식투자하기 가장 좋은 때는 2020년 3월 중순부터 2021년 말까지였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증시는 반 토막이 났다. 그 직후 세계 각국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대폭 인하했다. 경기침체에 대비하여 선빵(?)을 때렸다고 할 수 있다. 이 시기 많은 주린이가 생겨났다. 엄청나게 낮아진 주가에 급격한 주가 회복. 주린이는 행복회로를 돌렸다. 장이 좋을 때 많은 투자자들은 착각한다. 자신의 운과 실력을 과대평가한다. 특별이 운이나 감이 좋다고 생각한다. 혹은 이런 재능을 그동안 몰랐다며 안타까워하기도 한다. "운 좋은 바보는 바보짓을 반복한다. 바보짓을 반복하다 보면 결국 언젠가 크게 돈을 잃는다." 내가 투자하면서 깨달은 사실이다. 올해 1월에 출간한 책 <주식투자 열심히 하지 마>에서도 한 말이다. 주식투자하기 좋은 때는 지났다. 2022년 초부터 금리는 무섭게 오르기 시작했다. 기축통화국인 미국이 특히 급격히 금리를 올렸다. 주식투자로 흘러들 자금은 줄어든다. 이자

한미 금리차가 벌어질 때, 주식투자는? [내부링크]

요즘 매우 바쁜 관계로... 아주 짧게 요약합니다. 아무리 블로그가 좋아도 본업이 먼저. 한국과 미국의 금리차가 벌어집니다. 한국 중앙은행은 최근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반면 미국 중앙은행은 향후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높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보통 한국 등 신흥국 기준금리는 미국 등 선진국 기준금리보다 높습니다. 그래야 외국인 투자자 입장에서 위험도가 높은 신흥국 자산을 매입할 매력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미국이 기준금리를 굉장히 빠르게 높이면서, 한국보다 미국의 기준금리가 더 높아졌습니다. 이를 '한미 기준금리차가 역전되었다'라고 말합니다. 한미 기준금리 역전 및 격차 확대에 따른 결과와 그 대응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달러 환율이 오릅니다. 미국만큼 기준금리를 인상할 여력이 적은 원, 엔, 위안 등의 가치는 하락합니다. 따라서 환테크 측면에서 다른 화폐보다 달러에 투자하는 편이 유리합니다. 미국주식, 미국 ETF, 달러 예금 등이 좋은 선택지입니다. 둘째, 국내

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주식투자에서 실패할까? [내부링크]

1. 감정에 지배되는 투자 즉각적인 이익을 추구하면서 거래 결정을 내릴 때, 자신의 감정에 지배되는 경우가 많다. 감정적 투자는 공포와 탐욕이라는 양 극단을 오간다. 사실상 이하 모든 내용은 이 '감정에 지배되는 투자'에서 기인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 주식 올인 모든 자산을 주식에 투자하는 것은 위험하다. 주식은 변동성과 원금 손실 가능성이 높은 위험 자산이다. 현금, 채권, 부동산, 원자재 등 다양한 자산군에 분산해야 한다. 아무리 잘못된 투자 방식을 고수한다고 해도, 애초에 투자 금액이 적다면 큰 문제를 겪지 않는다. 잘못된 투자 방식으로 너무 많은 돈을 투자할 때 결국 파산하게 된다. 빚을 내서 투자하거나, 당장 써야 할 돈까지 끌어와서 투자한다면 그건 투자가 아니라 투기, 도박이나 마찬가지다. 3. 계속해서 매매하는 습관 많은 사람들은 매매 수수료와 세금을 고려하지 않고 매일 거래를 한다. 거래 횟수가 늘어날수록 비용이 높아져서 투자 수익률이 낮아진다. 또한 매매를

가성비 미국 성장주 ETF, SPYG 비중 상위 10개 기업 [내부링크]

2023년 4월 12일 기준 SPYG ETF의 상위 10개 구성종목 <영어 순위> Apple Inc. (AAPL) - 13.16% Microsoft Corporation (MSFT) - 6.82% NVIDIA Corporation (NVDA) - 3.70% Alphabet Inc. Class A (GOOGL) - 3.46% Alphabet Inc. Class C (GOOGL) - 3.03 Tesla, Inc(TSLA) - 2.71% UnitedHealth Group Incorporated (UNH) - 2.63% Exxon Mobil Corporation (XOM) - 2.58% Amazon.com Inc. (AMZN) - 2.29% Visa Inc. Class A (V) - 2.01% <한국어 순위> 애플(AAPL) - 13.16% 마이크로소프트(MSFT) - 6.82% 엔비디아(NVDA) - 3.70% 알파벳A(GOOGL) - 3.46% 알파벳C(GOOGL) - 3.03 테슬라(

가치투자자의 서재에는 어떤 책이 있을까? [내부링크]

'독서'와 '성찰'은 가치투자자에게 중요한 습관이다. 자신만의 투자 원칙과 철학을 확립하는 데 이 두 가지 습관은 필수이다. 결혼하고 이사하면서 헌 책을 많이 버렸다. 지금은 종이책이 그리 많이 남아있진 않다. 책장에서는 감명깊게 읽고 몇 번 더 읽을 책, 앞으로 두고두고 읽으려고 사뒀지만 아직 읽지 않은 책, 버리기 아까운 책들이 남아있다. 세상이 돌아가는 방식 첫 번째 칸은 정치, 환경, 지리 등을 다룬 책이 자리한 칸이다. 맨 왼쪽 세 권의 책 <21세기 미국의 패권과 지정학> <전쟁, 총, 투표> <지리의 힘> 등은 지정학이나 현실주의 국제정치의 관점에서 국내외 정치상황을 바라볼 수 있게 해 준 책이다. 책장에는 없지만 이춘근 박사의 <미중 패권경쟁과 한국의 전략>도 추천한다. 자본주의, 능력주의, 신자유주의를 비판적으로 접근한 책도 있다. <공정하다는 착각> 알랭 드 보통의 <불안>, <21세기 자본>(아직 안 읽었다) <게으르다는 착각> 등이다. 종이책으로는 없지만 내가

나만의 투자 포트폴리오 구성을 위한 네 가지 요소 [내부링크]

첫째, 자산 배분 적절한 자산 배분은 수익률을 극대화하고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다. 업종, 배당성향, 통화 등을 적절하게 조합하여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좋다. 장기적으로 우상향하며, 서로 자산 가격 등락의 상관관계가 낮은 종목들로 구성해야 한다. 보유 종목 수가 많다고 다 분산투자가 아니다. 종목 수보다 중요한 건 종목의 다양성이다. 비슷한 성격의 종목만 보유한다면, 보유 종목 수가 100개여도 소용없다. 성장주와 가치주(또는 배당주) 중 어느 한 성향의 종목에 쏠려서는 안 된다. 또한 특정 업종의 주식만 보유할 경우 해당 업종의 업황이 침체될 때 손실 위험이 높다. 많은 투자자들이 놓치는 부분은 통화의 다양성이다. 원화로 보유하는 한국주식만 투자하는 건 위험하다. 원화가치에 따라 자산가격이 일괄적으로 움직인다. 가능하다면 달러, 엔, 위안 등 다양한 통화 형태로 자산을 보유하길 추천한다. 둘째, 종목 선정 투자하는 종목들은 그 종목의 실적, 경영진,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하여

애플 재무제표 비율 분석 : per, 부채비율, ROE, 영업이익률, 배당 [내부링크]

PER : 과열은 진작 끝난 상태 PER(주가수익비율)은 기업의 실적을 기준으로 주가 고평가 여부를 확인하는 대표적 지표다. 물론 PER이 낮다고 해서 무조건 가치주도 아니고, PER이 높다고 해서 무조건 거품인 것은 아니다. 또 업종이나 기업마다 PER의 높고 낮은 기준도 다르다. 대신 평상시에 비해 얼마나 많이 높아지거나 낮아졌는지로는 어느 정도 고평가 여부를 가늠할 수 있다. 애플의 PER(주가수익비율)은 22.24이다. 2020년 기술주 중심의 강세장에서 애플의 PER이 40 내외였다. 당시에 비해 실적 대비 주식이 상당히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확실히 기술주와 성장주 기대감은 많이 꺾였다고 볼 수 있다. 애플을 포함한 대부분의 미국 대형 기술주가 이와 유사한 PER 추이를 보이고 있다. 금리인상으로 인한 주식시장 유동성 위축이 그 원인으로 보인다. 2022년 한 해 주가는 약 20% 하락했다. 작년보다 시장의 기대감이 많이 낮아졌고, 이에 따라 주가와 PER이 낮아진

고점에 물린 주식의 매도 타이밍 [내부링크]

요약 내 계좌에 찍힌 수익률을 기준으로 매도하지 마라 - 수익/손실 몇 %에 매도하고 그런 거 없다 2. 차트의 모양 역시 좋은 매도 타이밍 기준이 아니다 3. 매도 타이밍의 세 가지 첫째, 매수 당시 기업 가치를 잘못 판단한 경우 둘째, 매수 당시와 기업 가치가 달라진 경우 셋째, 더 좋은 기업으로 갈아탈 경우 원문은 링크에 고점에 물린 주식, 언제 팔아야 할까?(ft. 매도 타이밍) [BY 월급쟁이 재테크 연구] 1. 개미지옥이 된 우량주주식투자 초보자들이 믿는 미신이 하나 있다. 바로 ... naver.me 고점에 물려 잠이 안 온다면? 주식은 도박일까? 주식투자 열심히 하지 마 - YES24 고점에 물려 잠이 안 오는 투자자에게주식 때문에 힘든 개미들을 위한 마인드 재정비와 노하우 지극히 평범한, 그러나 돈은 버는 투자열심히 투자하는 게 목적이라면 이 책은 필요 없다. 하지만 이 책의 원칙을 따르면 투자의 기본기만으로 안정적인 수익과 만족스러운 ... www.yes24

주식투자 '절대' 하면 안 되는 사람 [내부링크]

주식은 필수? 그래도 '이런' 사람은 절대 하지 마세요 금리가 높을 때는 '안정적 직장, 절약, 저축'만으로도 충분하다. 투자는 사족이다. 실제로 많은 내 또래는 부모님에게 그렇게 살라고 배웠다. 공부 열심히 해서 좋은 직장 들어가고, 성실하게 저축하라고 했다. 빚은 최대한 지지 말라고도 했다. '주식하면 패가망신한다', '주식은 도박이다' 이런 말도 많이 들었다. 실제로 부모님 세대는 1997년 외환위기, 1999-2000년 닷컴버블,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겪으며 주식으로 패가망신하는 사례를 많이 봐왔다. 그러나 이제는 시대가 변했다. 투자는 필수다. 위험자산을 보유해야 한다. 최근 1년 동안 금리가 급격히 올랐지만 여전히 저금리다. 2022년 장기간 증시 약세장에 많은 사람이 주식투자에서 손을 뗐지만, 여전히 주식의 가치는 중요하다. 더이상 근로소득과 예적금 이자는 자산가격 상승과 인플레이션을 좇아가지 못 한다.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아끼고 모은다고 살 수 있는

프랑스 센강의 새벽 풍경 [내부링크]

유럽 여행 중 와이프와 아침 산책 마치 반 고흐의 작품 같은 프랑스 파리 센강에서 고흐, 아를의 별이 빛나는 밤 오르세 미술관을 갔으나, 지금은 이 작품을 볼 수 없었다. 미국에 잠시 빌려줬다나... 좋아하는 작품인데 실물로 못 봐서 너무 아쉽다. 하지만 그만큼 아름다운 풍경을 눈에 담은 걸로 만족

프랑스 도시 계획과 푸코의 통치성 [내부링크]

콜레주 드 프랑스 앞에서 여행 중... 숙소가 마침 콜레주 드 프랑스 바로 앞이었다. 그 옆에는 소르본 대학도 있다. 내 논문 주제 중 하나인 미셸 푸코는 소르본대학에서 박사학위논문을 <광기의 역사>로 출간했다. 그리고 콜레주 드 프랑스에서 강의와 저술 활동을 이어갔다. 콜레주 드 프랑스 강의록 중 자유주의 3부작이라고도 불리는 <사회를 보호해야 한다> <안전, 영토, 인구> <생명관리정치의 탄생>은 그의 권력, 생명정치, 통치성 등의 주요 개념을 다룬다. 파리의 지금 모습은 나폴레옹 3세 때의 도시 계획에서 큰 틀을 벗어나지 않았다. 당시 도시 계획은 콜레라 등 전염병 예방을 위한 상하수도 시설, 이동과 우편 배달과 일괄 감시가 용이한 격자식 구조로 이루어졌다 이 모든 계획은 권력의 테크놀로지다. 억압, 처벌, 규율만으로 이루어지지 않는, 자원이 흐르게 하고 조절하는 생명정치와 신자유주의 통치성. 왜 프랑스에 살던 푸코가 공간과 권력, 자유를 통한 예속화를 생각했는지도 알 것 같다

스위스 쉴트호른에서 바라본 융프라우 [내부링크]

쉴트호른에서 본 융프라우 융프라우 해발고도 4158미터 쉴트호른 정상에서 본 풍경이다. 해발고도 2970미터. 하이 이런 포토존도 있다. 뒷배경이 융프라우다. 파노라마 사진 폭포처럼 큰 고드름 빙하에서 발원해서 그런지 고드름도 초록빛이다. 구름 속을 지나는 케이블카 이제 슬슬 집에 가고 싶은 찐내향인

흙수저가 주식투자를 더 못 하는 이유 [내부링크]

주식 못 하는 흙수저의 두 가지 유형 내 또래의 평범한 노동자 집안의 자녀들은 주식투자를 제대로 배우지 못 하며 자랐다. 대체로 잘못된 돈의 관념 두 가지 중 하나를 체득한 채 자라난다. 한 유형은 중독자형이다. 돈을 전혀 통제하지 못 하고 휩쓸린다. 충동을 조절하지 못 한다. 도박, 과소비, 중독에 빠진다. 대체로 소득도 낮다. 좋은 성적, 학벌, 직장을 구하는 데 필수적인 끈기, 인내, 배우려는 의지가 없기 때문이다. 이런 집안에서 자랐다면 보통 주식할 여윳돈이 없거나, 무리한 투기로 파산 지경에 이른다. 투자를 도박, 게임, 복권처럼 대한다. 투자 마인드를 배우지 못 했기 때문에 본인이 돈을 다루던 방식 그대로 주식에 돈을 쓴다. 또 다른 유형은 범생이형 또는 성실한 흙수저 유형이다. 이들은 열심히 공부하고, 안정적 직장을 얻고, 절약과 저축으로 돈을 쌓는다. 중독자형보다는 소득이 높고 안정적이다. 평균에 가깝거나 그 이상이다. 성실한 흙수저의 부모는 돈을 허투루 쓰지 않는다.

일본인이 없다! [내부링크]

오르세 미술관. 한국인과 중국인은 많다. 유럽 여행 마지막 날 생각해보니 외국에서 일본인을 못 봤다 유럽이긴 하지만 간간이 중국어나 한국어는 들려온다 그런데 일본인은 없다 처음엔 단지 일본인이 해외여행을 안 좋아하나 했다 저성장과 사토리 세대의 확산으로. 하지만 또 다른 원인이 생각났다 바로 역대급 엔저 미국을 비롯한 다른 나라는 역대급으로 가파른 금리인상을 단행 중이다 반면 일본은 나홀로 금리동결상태로 제로금리를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 전쟁과 중국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글로벌 공급망 위기까지. 엔저 상태에 일본인이 외화를 쓰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럼 이제 엔화는 어떻게 될까? 각 주요국은 인플레이션 둔화에 맞춰 금리인상 속도를 늦추고 있다. 반면 일본은 여전히 금리동결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그나마 국채금리 인상으로 사실상 인상한 게 전부다. 글로벌 공급망의 소폭 해소, 주요국 금리인상 둔화, 일본 금리동결 지속. 이 세 가지 조건 하에 엔저는 올해 상반기쯤 다소 해소할 것으로

국내주식과 해외주식의 본질적 차이 [내부링크]

어느 나라의 주식이 좋을까? 더이상 기업의 명목상 국적은 중요치 않다. 특히 투자하고자 하는 기업이 다양한 국가에서 매출을 올리는 글로벌 기업이라면 더욱 그렇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를 단지 '한국기업'으로, 애플이나 3M을 단지 '미국기업'으로 볼 수 있을까? 물론 자국에서의 매출 비중이 높은 건 사실이다. 그러나 기업의 내재가치 전반에서 법인이나 CEO의 국적은 그 중요도가 상대적으로 낮다. 오히려 거시경제(GDP, 금리, 환율 등) 측면이나 기업의 실적과 재무상태가 훨씬 더 중요하다. 모든 나라의 경기순환은 비슷하게 움직인다. 선진국이나 신흥국이나 비슷하다. 선진국이나 신흥국이나 기본적으로 경기순환은 비슷하게 움직인다. 선진국 경제가 좋으면 신흥국 경제도 좋다. 선진국 경제가 좋은데, 신흥국 경제가 안 좋은 경우는 별로 없다. 선진국만 경제가 안 좋고, 신흥국 경제만 좋은 때는 더더욱 없다. 따라서 여러 나라의 주식을 산다고 해서 딱히 '분산투자'의 효과는 내지 못 한다. 업종과

화장실에서까지 자기계발ㅋㅋ [내부링크]

샤워시간 줄이기 모래시계로 시간 재면서 샤워하면 시간 절약, 물 절약 가능 특히 겨울에는 따뜻한 물에 취해서 하염없이 물과 시간을 버린다. 5~10분짜리 모래시계가 딱 좋다 화장실에서 스마트폰 보지 않기 화장실에서 스마트폰하다 보면 시간 낭비도 많아지고 집중력도 끊긴다. 짧고 가볍게 읽을 책을 가져다 두고 폰은 두고 가는 것도 아주 좋은 방법. 화장실에서 짧고 가볍게 읽기 좋은 책 주식투자 열심히 하지 마 | 고진영 - 교보문고 주식투자 열심히 하지 마 | 고점에 물려 잠이 안 오는 투자자에게 주식 때문에 힘든 개미들을 위한 마인드 재정비와 노하우 지극히 평범한, 그러나 돈은 버는 투자 열심히 투자하는 게 목적이라면 이 책은 필요 없다. 하…… product.kyobobook.co.kr

이 세 권의 책을 70%만 이해해도 주식 계좌에 돈이 불어납니다 [내부링크]

증시의 신호와 소음 세상에는 증시의 향방을 예측할 수 있다는 수많은 소리가 있다. 뉴스, 증권방송, 블로그(심지어 내 블로그도!), 유튜브를 보면 수많은 정보가 쏟아진다. 하지만 그 중에서 진짜 시장을 읽는 데 필요한 '신호'는 별로 없다. 대부분 오히려 편향, 착각, 중독에 빠지게 만드는 '소음'이다. 일반적으로 초고수가 아닌 이상 차트, 이평선, 거래량 등 기술적 지표는 주가 분석에 참고할 수는 있으나 절대적 지표가 되지 못 한다. 정치적 이벤트와 각종 재해가 증시에 영향을 미치긴 하지만 이는 예측할 수 없다. 특별히 주가가 오르거나 내리는 날짜나 계절도 없다. 반면 시장의 '신호'라고 할 만한 요소는 금리, 환율, 재무제표, 심리다. 내가 투자하면서 그나마 시장을 읽는 데 가장 주요한 요소는 금리와 환율, 사업보고서와 재무제표였다. 그리고 행동경제학, 심리학, 역사 등은 투자하는 인간의 본성을 분석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이 심리는 시장이 어떤 심리로 움직이는가에는 별 도움이

2023년, 경기둔감주/경기방어주를 담아라? [내부링크]

주식, 투기말고 투자 2023년, 경기둔감주/경기방어주를 담아라? 성실한 흙수저 16시간 전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 경기둔감주를 담으라는 전망 - 경기둔감주란? - 경기둔감주의 장점 - 현재 나의 포지션 출처by 월급쟁이 재테크 연구 | 네이버 포스트 2023년, 경기둔감주/경기방어주를 담아라? [BY 월급쟁이 재테크 연구] 1. 경기둔감주가 좋다는 전망월가의 몇몇 전문가는 2023년에 경기둔감주를 ... m.post.naver.com 스크랩된 글은 재스크랩이 불가능합니다.

주식 때문에 잠이 안 오는 이유 [내부링크]

주식투자를 잘 한다는 건 뭘까? 나는 두 가지 기준을 가지고 주식을 '잘한다'고 판단한다. 첫째, '장기적으로' 수익률이 높다. 둘째, 밤에 잠을 잘 잔다 단기적으로 지금 당장의 높은 수익은 중요하지 않다. 그것은 당신의 주식투자 실력과 역량에 대해 아무것도 말해주지 않는다. 10년 이상의 기간을 놓고 볼 때, 시장수익률에 근접하거나 그 이상이어야 비로소 '잘한다'고 할 수 있다. 시장수익률이란 미국의 S&P500지수, 한국의 코스피지수와 같은 대표 종합주가지수의 수익률을 말한다. 이 지수는 매해 평균 약 6~9%정도 상승한다. 어떤 해에는 30% 상승하고 어떤 해에는 -20%씩 빠지기도 한다. 10년이 지나도 이 시장수익률에 근접한다면 상위 10%다. 시장수익률을 꾸준히 뛰어넘는다면 그야말로 '거장'이라 할 만하다. 더 중요한 기준은 숙면이다. 많은 투자자들이 주식 때문에 밤에 잠을 설친다. 낮에는 한국 주식, 저녁에는 유럽 주식, 새벽에는 미국 주식이 움직인다. 거기에 신경 쓰느

매월 돈 들어오는 미국 주식 월배당 포트폴리오 [내부링크]

리얼티인컴, 우량 월배당주 맨 윗줄은 '리얼티인컴(O)'이 자리한다. 리얼티인컴은 월배당주다. 매월 중순쯤 주당 약 0.25달러의 배당금을 지급한다. 26년째 배당금을 유지 및 인상한 배당귀족주이기도 하다. 리얼티인컴은 주로 상업용 부동산을 취급하는 부동산투자신탁(리츠) 업체이다. 리얼티인컴이 관리하는 자산은 주거용 부동산에 비해 안정성이 있다. 또한 향후 있을(아직은 아니다) 미국 기준금리 동결 또는 인하의 가장 직접적인 수혜주다. 배당왕/배당귀족 중심 구성 보유종목의 상당수가 배당왕과 배당귀족에 해당한다. 배당왕은 50년 이상, 배당귀족은 25년 이상 배당금을 삭감하지 않는 종목에 붙는 타이틀이다. P&G, 존슨앤존슨, 펩시코, 코카콜라 등이 이에 해당한다. 더불어 스타벅스는 12년 동안 배당금을 삭감하지 않는 배당챔피언 종목이다. 이들 종목은 대체로 실적, 주가, 배당이 안정적이다. 금리인상, 경기침체, 전쟁 같은 굵직한 악재에도 성장주에 비해 흔들림이 적다. 분기마다 배당금을

2023년 증시 주가 전망의 '전제' : 낙관론 vs 비관론 [내부링크]

2023년 증시 키워드 : '금리' 2023년 증시 전망에서 기준금리가 최대 관심사입니다. 확실히 거시경제 지표 중에서 기준금리(특히 미국 기준금리)만큼 영향력이 강한 지표는 없습니다. 기준금리에 가장 결정적인 요인은 물가(인플레이션)입니다. 물가 상승이 꺾인다면 기준금리 상승은 둔화할 가능성이 높지요. 애초에 금리인상의 목표는 높아진 물가를 진정시키는 것이기 때문이지요. 금리를 인상하면 저축을 많이 하게 되고 소비와 투자는 줄어듭니다. 시장에 유통되는 통화량이 적어지면서 물가는 진정됩니다. 물가 다음으로 중요한 요인은 고용률과 GDP 등입니다. 고용률이 낮아지고 GDP 성장률이 낮아지는 등 경기침체가 가시화된다면, 기준금리를 계속 올리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물가를 잡기 위해 금리를 올리는 건 좋지만, 이 과정은 경기 침체 또는 위축 가능성을 동반합니다. 금리가 높을 때 저축의 매력은 높아지고 대출과 투자는 어려워지기 때문입니다. 즉,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2023년 증시 전

1월 배당주 펩시코(PEP) 배당률, 배당락일, 배당일 [내부링크]

펩시코(PEP) 배당금(DPS) : 1.15달러 배당락일 : 2022년 12월 1일 배당지급일 : 2022년 1월 6일 배당수익률 : 2.53%(2022.12.30. 기준) 펩시코는 코카콜라와 함께 유력한 경기방어주이자 배당왕 종목이다. 현재 나의 펩시코 투자 수익률은 약 25%로 내 보유종목 중 두 번째로 수익률이 높다. 펩시코의 PER은 약 26.03배로 평상시와 비슷하다. 최근 5년 배당성장률은 7.4%로 양호한 수준이다. 펩시코의 최근 10년 간의 배당수익률 https://seekingalpha.com/ 펩시코는 최근 10년 간 2.5~3.5% 정도의 배당수익률을 유지하고 있다. 펩시코의 최근 10년 배당성장률 펩시코는 최근 10년 간 배당금을 연 2.13달러에서 연 4.25달러까지 올렸다.

한국인이라고 한국주식만 고집할 필요 없다 [내부링크]

한국주식은 안 오른다 국내 개인투자자들은 불만이 많습니다. 한국주식은 항상 미국주식에 비해 저평가되었기 때문이지요. 삼성전자만 봐도 그렇습니다. 삼성전자의 실적과 기술력은 세계의 웬만한 글로벌 기업에 결코 뒤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시가총액은 그에 한참 미치지 못 합니다. 아마 삼성전자 같은 기업이 미국에 상장되었다면 지금보다 시총이 수십 배는 높았을지도 모르지요. 미국에 상장된 쿠팡과 한국에 상장된 이마트만 놓고 봐도 그렇습니다. 둘 다 유통업체이며, 주요 시장은 한국입니다. 하지만 시가총액은 이마트보다 쿠팡이 10배나 더 높습니다. 오늘 기준으로 이마트 시총은 약 3조 원, 쿠팡은 35조 원이네요. 물론 이 두 기업이 차이는 있습니다. 이마트는 온라인 부문(SSG닷컴, 이베이 등)이 있지만 여전히 주력 사업은 오프라인 유통입니다. 이마트, 이마트 트레이더스, 스타필드 등의 영업점에서 대부분의 영업이익을 얻지요. 반면 쿠팡은 온라인 유통에 올인한 데다, 트래픽을 높이기 위해 쿠팡플레

탁월했던 손절 : 매도 타이밍과 방법 [내부링크]

2022년 증시 리뷰 2021년은 엄청난 수확의 해였다. 모든 자산 가격이 상승했다. 하지만 2022년이 되자 상황이 달라졌다. 알곡과 가라지를 무자비하게 갈랐다. 전반적인 하락장 속에 어떤 종목은 살아남았지만, 어떤 종목은 반토막이 났다. 어떤 종목은 반토막이 나기 전에 손절했다. 또 어떤 종목은 투자 후보로 고려했지만 결국 투자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엄청난 기회비용을 지부할 뻔했다. 2022년 손절한 네 가지 종목 기본적으로 장기투자를 지향한다. 그래서 가급적 손절을 하지 않는 편이다. 하지만 2021년 강세장에 나도 약간 흥분했다. 걸러야 할 종목을 거르지 못 했다. 대신 손실 종목에 물타기를 무리하게 하는 대신 더 양호한 종목으로 갈아타길 선택했다. 더 크게 폭락하기 전 손절한 종목은 네 종목이다. 손절 전 보유금액 순으로 나열하자면 네이버, 이마트, 디즈니, 버라이즌 순이다. 네이버는 매수 당시 생각보다 성장 동력은 약했고, 악재는 컸다. 온라인 유통 부문의 성장성을 보고

앞으로의 투자 방향 & 2023년 증시 주가 전망 [내부링크]

현재 보유종목 현황 분산투자는 주식/ETF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원칙입니다. 분산의 기준은 업종과 통화입니다. 첫째, 업종별 분산은 다양한 업종에 투자하되, 본인이 이해할 수 있는 사업에만 투자해야 합니다. 본인이 아는 지극히 적은 업종에만 투자하거나, 알지도 못하는 수많은 업종에 투자하면 자산을 관리하기 어렵습니다. 저는 기술, 제약, 소비재, 리츠 등의 종목을 보유합니다. 이 중 1/3이 미국 성장주 ETF인 SPYG입니다. 그리고 존슨앤존슨, 펩시코 같은 우량배당주에도 투자합니다. 둘째, 통화별 분산은 해외주식에 투자할 때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2022년은 높은 달러 환율 때문에 미국주식에 투자한 사람이 환차익으로 추가 수익을 얻었습니다. 반면 엔화는 역대급으로 낮은 환율입니다. 만일 2023년 엔화 환율이 오른다고 가정하면 엔화 형태로 보유한 일본주식, 일본ETF, 외화예금 등으로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특히 엔화로 미국 지수에 추종할 수 있는 'iSh

2023년 내년 기준 금리 전망 [내부링크]

2022년 기준 금리 리뷰 2022년은 금리가 꾸준히 올랐다. 기준금리는 통상 0.25%p씩 조정하지만, 올해는 0.50%p로 두 단계씩 금리를 인상하는 '빅스텝'을 단행했다. 미국은 0.75%p씩 인상했는데, 이 경우는 '자이언트 스텝'이라고 한다. 2022년 기준금리 인상의 요인은 다음과 같다. 첫째, 과도한 인플레이션. 둘째,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한미 금리차 역전과 그로 인한 해외자본 유출 가능성. 셋째, 2020~2021년 코로나19 확산과 경기침체에 따른 급속한 금리인하. 즉, 금리인상으로 과도한 인플레이션과 해외자본 유출을 미리 막을 필요가 있었다. 그리고 기존의 초저금리 정책으로 인해 금리인상 여력이 많이 남아있었다. 이에 따라 한국은행은 연이은 빅스텝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하였다. 2016년 6월 ~ 2022년 11월 한국 기준금리 추이 2022년 기준 금리 인상의 여파 한국은행의 연이은 빅스텝(0.50%p 인상)으로 국내 자산시장은 다음의 결과를 맞이했다. 대출

확신 없는 투자 : 신, 사기꾼, 바보 [내부링크]

주식시장은 불확실성이 절대적 힘을 발휘하는 곳입니다. 벤저민 그레이엄은 이런 주식 시장을 '미스터 마켓(Mr.market)', '시장 씨'로 의인화합니다. 그는 정신병자입니다. 감정기복도 심하고, 돌발적이고 충동적입니다. 불확실한 시장에서 '확신'하는 존재는 신, 바보, 사기꾼입니다. 안타깝게도 저는 투자의 신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사기꾼이나 바보도 아니지요. 그래서 확신에 차서 투자할 수 없습니다. 돌다리를 100번은 두드려 보고 건넙니다. 현명한 인간 투자자라면 확신 없는 투자를 해야 살아남습니다. 확신하는 투자는 몰빵과 단기매매로 나타납니다. 저점에 몽땅 매수해서 고점에 몽땅 매도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그 지점을 찾기 위해 정보를 끊임없이 갈구합니다. 불면증에 걸리고 일과 가정에 소홀해지기 십상이죠. 저는 확신 없이 투자합니다. 그래서 여러 업종에 투자합니다. 전체 자산에서 주식 비중은 일부에 불과합니다. 큰 금액을 한번에 매매하지도 않습니다. 조금씩 끊어서 매매합니다. 한 종

주식투자는 불로소득인가?(feat.나는솔로 옥순) [내부링크]

주식투자는 불로소득인가? 예능프로 <나는 솔로>의 한 일반인 출연자의 말에 잠깐 논쟁이 있었다. 일반인 커플 매칭 프로인 나는 솔로에 출연한 옥순(가명)은 영식(가명)이 주식투자로 높은 소득을 올린 것에 대해 반감을 표했다. 본업보다 불로소득인 주식투자에 매진하는 것을 좋게 보지 않았다고 한다. 이에 일부 시청자는 주식투자가 불로소득이 맞냐/아니냐로 갑론을박을 벌였다. 옥순(가명)의 발언에 대한 일부 시청자의 반응 불로소득은 노동 없이 얻는 소득을 말한다. 불로소득의 반대말은 근로소득이다. 사업소득도 어쨌든 사업 관리를 위해 일을 한다는 점에서 불로소득의 반대말에 속할 수 있다. 불로소득은 노동의 가치를 중시하는 부르주아 윤리에서 죄악이나 부도덕쯤으로 여겨진다. '일하지 않는 자, 먹지도 말라'는 한 수도원의 명령이 이러한 인식을 대변한다. 하지만 경제적 자유나 파이어족을 꿈꾸는 청년들, 국가에서 각종 수당이나 연금을 받는 복지 대상자들이 많은 현시대에 이런 불로소득에 대한 불쾌감은

쿠팡 주가 안 오르는 이유, 흑자 전환과 전망 [내부링크]

쿠팡 주식 주가는 왜 이 모양일까? 원인과 전망 [BY 월급쟁이 재테크 연구] 1. 한국의 아마존? 쿠팡(CPNG) 쿠팡은 2021년 3월 11일 뉴욕증권거래소(NYS... naver.me 제가 월재연에 투고한 칼럼입니다. 요약입니다. 주가가 반 토막 이상이 났습니다. 그 원인은 4가지입니다. 소프트뱅크와 CEO의 주식 대량 매도 출혈경쟁과 만성적인 영업적자 상장 초기 과도한 고평가 전반적인 주식 시장 하락세 앞으로 주가 전망에 긍정적인 점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최근 분기 흑자 전환 금리인상 둔화 등 시장 긍정 요인 그러나 여전히 주가 전망에 부정적인 점도 있습니다. 바로 여전한 온라인 유통업의 출혈경쟁, 그리고 그로 인한 영업비용 적자전환 가능성입니다. 앞으로 쿠팡 주가가 오르려면 다음 두 가지 조건이 필요합니다. 온라인 유통 부문 시장 안정화 쿠팡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 하지만 둘 다 쉬운 조건은 아닙니다.

말이 안 통하는 바보의 사고방식 특징 [내부링크]

첫째, '영향 요인'을 '결정 요인'으로 인식한다. '저 사람의 적중률은 높다'는 확률의 문제다. 하지만 '저 사람이 말하는대로만 하면 무조건 성공한다'는 확률을 결정적 요인으로 바꿔버리는 말이다. 수많은 주식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먹고 사는 방식이다. 이들은 약 장수가 말하는 만병통치약을 원한다. 하지만 진실을 추구하는 사람은 단연코 그런 게 없다고 말한다. 확률이 높고 낮을 뿐이라고만 한다. 하지만 이런 '해명'은 설명이 길 수밖에 없다. 진실을 추구하는 사람은 세상은 수많은 요인이 작용한다는 걸 알고, 그 수많은 영향 요인 중 하나의 기전을 설명할 뿐이다. 하지만 바보는 진실의 '긴 설명'을 들을 인내심도, 이해력도 없다. 특히 무지와 정치병이 결합한 바보는 심각하다. 국가와 예방의학 전문가들은 '백신을 맞으면 코로나19에 걸릴 확률이 낮아진다'고 한다. 하지만 바보들은 '백신 맞으면 코로나 안 걸린다며? 근데 왜 돌파감염이 이렇게 많아?'라며 욕을 한다. '마스크는 감염병 예방

나의 '좋은 소비' : 예술, 책, 커피, 냉난방 [내부링크]

'좋은 소비'는 돈 관리의 기본이다. 아무리 돈을 많이 벌고 주식과 부동산 가격이 상승해도, 분에 넘치는 소비는 막을 수 없다. 물론 좋은 소비와 나쁜 소비, 과소비와 적정한 소비와 궁색함은 사람마다 다르다. 결국 소비의 가치는 개인의 가치관이 결정한다. 당신이 어떤 가치관을 지녔든, '좋은 소비'의 조건은 다음 세 가지다. 첫째, 가치있게 여기는 것에 돈을 쓴다. 둘째, 무가치한 것에 돈을 아낀다. 셋째, 소비의 총량이 소득과 자산에 비해 적정해야 한다. 이 셋 중 하나라도 충족하지 못 한다면 당신의 소비습관은 잘못되었다는 뜻이다. 사치와 향유 사이 : 외제차, 명품, 골프, 해외여행 어떤 사람은 외제차, 명품, 골프, 해외여행에 많은 돈을 쓴다. 그것은 취향이고 향유다. 문제는 다음 두 가지에 해당하는 사람이다. 첫째, 구매할 여력이 안 되는데도 여기에 많은 돈을 쓴 사람. 둘째, 향유할 줄 모르면서 과시하기 위해 여기에 돈을 쓰는 사람. 이 두 가지에 해당하는 사람은 가치 없는

연금을 못 받을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내부링크]

목돈보다 연금 노후 자금은 큰 목돈보다도 안정적인 연금이 좋다. 연금이 액수는 작아도 예측가능하다. 장수한다면 총 액수는 더 클 가능성도 높다. 또 잃을 가능성도 훨씬 낮다. 반면 목돈은 관리하기 어렵다. 리스크는 더 높다. 환금성이 낮아서 현금화하기 어려운 경우도 많다. 노후에는 보유한 자산의 액수보다도 현금흐름이 중요하다. 목돈이 있다면 그 목돈으로 현금흐름을 창출하거나, 환금성을 높여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재산세 등 각종 세금만 낼 뿐 실제 자신이 쓸 수 있는 돈은 별로 없을지도 모른다. 어찌되었든 공무원이 된다는 건 노후에 대단한 안전장치를 마련하는 것과 같다. 퇴직연금을 빵빵하게 지급하는 대기업도 그렇다. 또 개인적으로 들여놓은 IRP(개인퇴직연금) 같은 상품 역시 강력한 안전장치다. 그런데 정말로 이 연금이 지금의 청장년층의 노후를 보장할까? 우리는 나중에 연금을 못 받을까? 지난 대선의 화두 중 하나는 연금개혁이었다. 거대양당 후보의 네거티브에 묻힌 감은 있지만, 안철

논문, 논의 및 결론에서는 뭘 써야 하는가? [내부링크]

논문의 기본 구조 I. 서론 II. 연구방법 III. 연구결과 IV. 논의 및 결론 일반 학술지 논문의 기본 구성 논문의 기본 구조는 4장이다. 여기서 서론은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연구 문제 등을 포함한다. 국내 논문은 연구 문제를 첫째, 둘째, 셋째 이런 식으로 명확히 2~5가지 정도로 구분해서 제시하는 경향이 있다. 여기에 분야, 각 학술지 양식, 연구의 특성상 구성이 달라질 수는 있다. 가령 연구방법을 서론에서 간단히 기술하기도 한다. 연구결과와 논의 및 결론을 묶기도 한다. 이론적 배경을 따로 빼기도 한다. 여기에 학위논문이라면 이론적 배경의 비중이 크기 때문에 5장으로 구성되는 경우도 많다. 이렇게 되면 그 구성은 다음과 같다. I. 서론 II. 이론적 배경 III. 연구방법 IV. 연구결과 V. 논의 및 결론 학위논문의 기본 구성요소 이론적 배경은 해당 논문에서 연구대상, 현상, 사건 등을 보는 이론적 틀을 말한다. 선행연구 검토 결과도 이론적 배경에 넣으면 된다. 그

장기투자 하지마라 [내부링크]

존버는 승리할까? "존버는 승리한다" 장기투자 불패신화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문장이다. 주식은 10년이 지나면 무조건 오를까? 시장지수는 대체로 그렇다. 하지만 개별종목은 그렇지 않다. 이마트, 삼성중공업, 금호타이어, 한국전력, 대한항공의 주가를 보자. 누구나 이름을 들어봤을 법한 회사지만, 주가는 10년 동안 횡보 내지는 내리막이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10년 장기투자도 실패할 수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주가 추이 존버한다고 무조건 돈 버는 게 아니다. 비싸게 사면 아무리 훌륭한 회사라도 오랫동안 손실을 본다. 존버는 좋은 기업에만 하는 거다. 아무 주식이나 다 존버가 수익을 주진 않는다. 10년 보고 들어왔다는 허세 "10년 보고 들어왔다"는 사람은 많다. 하지만 이들 중에 진짜 10년을 버틴 사람은 거의 없다. 대부분 1~2년도 못 버틴다. 2020년부터 2021년, 많은 투자자들이 삼성전자에 10년 동안 묵혀두겠노라 다짐했다. 하지만 삼성전자 주가

국내주식 우량주 10년 존버의 결과(코스피, 한국주식).jpg [내부링크]

출처 : 10년 장기투자 했다면…현대차·포스코 `손실` - 매일경제 (mk.co.kr) <10년 장기투자 시 수익권 종목 > 삼성전자우 +236% 삼성전자 +118% LG화학 +111% 기아 +9% <10년 장기투자 시 손실 종목> 포스코 -35% 삼성생명 -33% 현대모비스 -30% 현대차 -15% 신한지주 -2% 배워야 할 교훈 첫째, 대형주는 우량주가 아니다. 시가총액의 규모는 기업의 내재가치와 잠재력에 대해 아무것도 말해주지 않는다. 대형주 불패신화는 허상이다. 둘째, 우량주도 싸게 사야 우량주다. 현대차를 10년 전에 샀다면 -15%이지만, 2020년 3월에 샀다면 5년 전에 샀다면 +41%다. "무슨 종목에 투자할까?"보다 "언제 살 것인가?"가 더 중요하다. 그리고 "언제 팔 것인가?", "언제까지 보유할 것인가?"는 훨씬 더 중요한 질문이다. 셋째, 장기투자나 물타기는 좋은 주식에만 하는 거다. 장기투자 불패신화는 허상이다. '좋은 기업'이라도 10년 차에 손실일 수

삼성전자와 국내주식 주가, 솔직한 생각 [내부링크]

2년째 관망 중인 삼성전자 2021년 초에 개인사정상 현금이 필요하여 전량 매도했습니다. 어쩌다보니 운 좋게 고점에 매도했습니다. 실력과 행운은 구분해야죠. 이건 명백히 행운에 가깝습니다. 매도한 이후 삼성전자는 계속 지켜보기만 하고 있습니다. 추가매수는 전혀 하지 않는 중입니다. 삼성전자의 내재가치는 뛰어납니다. 실적도 잘 나오고 재무상태도 건전합니다. 한국주식 치고는 배당도 괜찮은 편입니다. 하지만 삼성전자를 둘러싼 대외환경은 최악입니다. TSMC, 엔비디아 같은 경쟁사는 위협적입니다. 반도체 업황도 좋지 않습니다. 반도체 가격은 오랜 기간 침체기입니다. 삼성전자를 둘러싼 국제정치 문제(칩4동맹 등), 전반적인 경제상황이 안 좋습니다. 반도체주, 성장주, 기술주에 투자하기 안 좋은 환경입니다. 요약 : 기업 자체는 좋지만 반도체 업체에 투자하긴 좋지 않은 시점입니다. 결론 : 여전히 지켜만 보는 중입니다. 반도체 업황이 풀리고, 국제정치 문제도 어느정도 안정되면 크게 반등할 거라

아들을 찐따로 키우지 않는 6가지 방법(아들 양육) [내부링크]

1. 자주 햇볕을 보게 한다. 햇볕을 보지 않으면 신체적, 정신적 건강과 발달에 악영향을 미친다.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높다. 인공 조명에만 노출되면 만성적인 수면장애에 시달릴 가능성도 높다. 성장기에 근시가 될 확률도 높다. 다만 얼굴이 너무 타거나 노화가 생길 수 있으니 선크림을 잘 발라줄 것. 2. 초등학교 때는 구기종목(축구나 농구) 초등학교 때는 축구 잘하는 게 짱이다. 구기종목으로 기본 체력은 물론 협동, 경쟁, 규칙준수, 자신감을 키울 수 있다. 조금이라도 제대로 배워본 경험은 동네축구에서 '영웅'으로 만든다. 남학생들은 최소한 초중등학교까지는 축구를 하는 집단과 안하는 집단 사이에 벽이 있다. 잘 나가는 애들과 그렇지 않은 애들. 초등학교부터 축구로 맺어진 친구와 거기서 얻는 자신감과 사회성은 초등학교 졸업 이후 교우관계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태권도보다 축구가 더 효과적이다. 3. 중고등학교 때는 육상, 격투기, 헬스 등 선수로 키울 것 아니면 구기종목만 올인하는 건

밸류트랩(value trap), 저평가 가치주라는 착각 [내부링크]

저PER주에 투자하라? 역발상 투자라고 들어봤는가? 시장은 항상 광기와 패닉을 넘나든다. 비합리적 시장에서 생존하려면 이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아야 한다. 역발상 투자의 핵심은 독자적 사고다.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고 스스로 판단하고, 스스로 책임지는 투자자가 이긴다. 전문가나 대중과 무조건 반대방향으로 가는 건 또 다른 기계적 사고다. 요지는 방향이 아니다 독자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방향설정의 근거와 방법'이 역발상 투자의 핵심이다. 역발상 투자의 핵심은 독자적 사고다. 그런 점에서 무조건 기계적으로 PER, PBR, PCR 등의 밸류에이션 지표가 낮은 주식만 찾는 건 역발상 투자도, 가치투자도 아니다. 또 다른 기계적 투자고, 군중과 분위기에 휩쓸리는 투자다. 역발상 투자를 제목으로 한 2권의 책이 있다. 하나는 데이비드 드레먼의 책, 또 다른 하나는 켄 피셔의 책이다. 둘 다 나의 주식투자 원칙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책이다. 그러나 두 거장은 저PER주에 대한 입장이 약간

2030이 느끼는 '상대적 박탈감'의 원인은? [내부링크]

대학원에서 타과 수업을 들으면 참 재밌다. 가끔 버겁긴 하지만, 새로운 분야의 여러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이번 학기에는 사회복지학과 대학원 수업을 수강했다. 여러 이론적 측면뿐 아니라 사회복지라는 새로운 분야의 생생한 현장 이야기도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이번 주 수업은 자살 관련 논문리뷰 수업이었다. 자살예방센터에서 근무하는 현장 직원이 발표를 담당했다. 분위기는 무거웠다. 리뷰한 한 논문에서는 청년 자살과 고독사의 원인 중 하나로 '상대적 박탈감'을 지목했다. 청년층의 상대적 박탈감이 극심하고, 그게 우울과 자살에 영향을 미친다는 취지의 연구이다. 이에 몇몇 사람은 의문을 제기했다. 살만한데, 왜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느냐고. 나름의 원인을 생각해 봤다. 한 연구자로서, 그리고 30대 초반의 한 청년으로서. 다음 3가지가 청년세대의 상대적 박탈감을 일으키는 요인이 아닐까 한다. 첫째, '평범'의 기준이 높다 지금 청년세대는 윗세대에 비해 평범의 기준이 높다. 그러다 보니 어린

불확실한 주식 시장을 이기는 법 [내부링크]

주식시장은 불확실성 그 자체다 불확실성은 시장을 지배하는 절대적 힘이다. 확신을 가지고 한 투자는 얼마 안 가 망하기 마련이다. 주식 시장에서 예측을 잘 하는 사람은 없다. 예측을 잘 한다고 사기 치는 사람, 예측을 잘 한다고 착각하는 사람, 잠시 운이 좋았던 사람만 있을 뿐이다. 예측을 잘 하는 법은 예측에 지나치게 기대지 않는 것이다. 예측을 잘 하는 법은 예측이 틀렸을 때 신속히 자신의 오류를 수정하는 일이다. 로또복권하듯이, 점치듯이 확실한 대답을 하고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는 게 아니다. 자신의 예측 능력을 과신하지 않는 사람이 가장 예측을 잘 한다. 불확실성 앞에 통계적, 확률적으로 생각할 줄 아는 사람은 살아남는다. 끝내는 이긴다. 단기적으로는 돈을 벌지, 잃을지 알 수 없다. 불확실하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승률을 높이는 방법은 있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무조건 승리하는 법'이 아니라 승률을 높이는 방법이다. 자신도 통계적 경향성에서 벗어나지 않는 '인간'이라

범죄와 지능의 상관관계 : 지능이 높을수록 범죄율은? [내부링크]

범죄자들이 비범죄자들보다 지능지수가 더 낮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지능지수의 평균을 100으로 보았을 때, 범죄자들의 평균은 약 92였고 비범죄자의 평균은 약 102로 추정된다. 이들은 특히 동작성 지능보다 언어성 지능이 낮다. 범죄와 지능과의 관계는 곡선적인데, 70에서 80에 이르는 경계 영역에서 정점을 이루고 양방향으로 갈수록 감사한다. 출처 : 신희천, 신은향 <반사회성 성격장애: 공격적이고 폭력적인 그들> 中

엔저와 금리, 이럴 때 이 ETF 투자를 주목하자 [내부링크]

최근 매수를 고려 중인 종목이다. 'BRJ iShares S&P 500 JPY Hedged ETF', 티커는 '2563'이다. 내가 이 ETF를 투자 대상으로 고려하는 이유는 다음 세 가지다. 첫째, 안정적인 미국 S&P500지수를 추종한다. 둘째, 엔화 투자를 겸한다. 셋째, 엔-달러 환헤지 상품으로, 엔달러 환율 변동에는 둔감하다. 하나하나 자세히 살펴보자. S&P500 지수 추종의 안정성 S&P500지수를 추종한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이다. 미국 S&P500 지수를 추종한다면 미국에 상장된 SPY, VOO 같은 ETF만으로도 충분하다. 어떤 ETF가 되었든 아주 근소한 차이만 있을 뿐이다. S&P500지수는 현존 가장 안정적인 금융자산이라 생각한다. 특히 기준금리 인상 속도 둔화를 앞둔 지금 시점에 더할나위없이 좋을 것이다. 가장 효과적인 엔화 투자 수단 그렇다면 왜 굳이 미국이 아닌 일본에 상장된 ETF가 좋은가? 일본 상장 ETF는 엔화 투자를 겸한다. 지금은 역대급으

OTT가 영화관 산업을 대체할까? [내부링크]

영화관 산업 불황은 팬데믹 때문만은 아니다 최근 CGV는 영화표 값을 인상했다. CGV 측은 팬데믹 이후 매출 하락으로 인해 불가피했다고 한다. 하지만 정말 팬데믹 때문만일까? 항공, 여행업계도 매출이 크게 올랐다. 일반 식당, 카페, 술집도 영업제한 시간 전까지는 사람들이 많다. 코로나 이전만큼은 아니지만 대학가만 봐도 충분히 활황이다. 하지만 다른 코로나 피해업종에 비해 영화관은 유독 매출 회복이 더디다. 그건 바로 넷플릭스, 디즈니+, 왓챠 등 각종 OTT 서비스의 보편화 때문이다. 팬데믹 기간 동안 사람들은 영화관에 안가고 OTT에 완전히 적응해버렸다. 굳이 영화 한 편에 더 큰 돈을 들이며, 2시간 동안 어두운 곳에서 스마트폰도 못쓰는 걸 견딜 필요가 없다. 팬데믹 상황에서 영화관은 가장 안전한 여가 공간이다. 마스크를 착용하고 거리만 둔다면 사람들은 아무 말하지 않고 비말을 튀기지 않는다. 식당, 카페, 여행보다 훨씬 안전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팬데믹 이후 영화

'해야 한다'는 압박감과 가혹한 초자아 [내부링크]

'해야 한다'는 습관적인 말투 무의식 중에 '해야 한다'는 표현을 자주 쓰는 사람이 많다. 나 역시 그런 부류 중 하나다. 실제로 블로그 포스팅을 봐도 '해야 한다', '~할 필요가 있다'는 표현을 자주 쓴다. 계획적이고 목표지향적인 성격일수록 이런 성향이 짙다. 장남/장녀가 이런 성향일 확률이 높다. 이런 사람들은 '하고 싶다', '하면 좋다'라는 말은 잘 쓰지 못한다. 은연중에 자신의 당연한 권리와 욕구를 표현하지 못하는 거다. 희망사항과 의무사항을 혼동하고, 결국에는 삶이 의무사항으로 가득찬다. 겉으로는 바르고 착한 이미지가 만들어진다. 사회적으로 성공하며 반듯하고 모범적이다. 하지만 그 속은 약하고 상처받고 지쳐있다. 쌓여있는 집안일과 내 커리어도 걱정이다. 코로나와 미세먼지도 걱정이다. 과거는 후회되고 미래는 불안하다. 사랑받고 싶지만 만남은 두렵다. 죄책감 속에서 쉰다. 이런 상태라면 당신은 '가혹한 초자아'를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가혹한 초자아 지그문트 프로이드는

달러 환율 하락세와 환손실! 미국주식 괜찮을까? [내부링크]

환손실과 나의 주식 수익률 현황 미국 주식 수익률이 주춤하다. 전체 계좌 수익률이 +8~10% 사이 박스권에 갇혔다. 한 달 사이에 달러 환율이 -3~4% 가량 하락하면서 환손실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리얼티인컴(+10% 상승), 스타벅스(+7% 상승), 존슨앤존슨(+8% 상승), 펩시코(+11% 상승) 한 달 동안 주가가 크게 오르며 환손실을 막았다. 그 외 나머지 보유종목은 주가 상승으로 환손실을 방어하지 못했다. 가장 심한 건 메드트로닉이다. 메드트로닉은 주가 하락에 환손실까지 더해서 수익률 -17%를 찍었다. 정말 비중이 적은 편이라 다행이다. 환율과 미국 주식 주가 전망 최근 환율이 급락한 데에는 미국 중간선거 테마가 한 몫을 했다.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승리하고, 다음 주 트럼프가 대선 출마 선언을 하면 친기업 경기부양책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 때문이다. 하지만 이는 예측불가능의 영역이다. 선거 결과도 예측할 수 없고, 그 결과가 주가에 미칠 영향도 알 수 없다. 현재

MCU 마블 영화의 미래 : 진입장벽, PC, 세대교체 [내부링크]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성공 신화 나는 마블 영화를 정말 좋아한다. 처음에는 2008년 <아이언맨1>을 재밌게 봤다. 그때는 그게 마블 영화인지, 애초에 마블은 뭐고 DC는 뭔지 전혀 관심이 없었다. 캡틴 아메리카의 탄생기를 다룬 <퍼스트 어벤져>나 토르의 첫 단독영화인 <토르 : 천둥의 신>은 그런 영화가 있는지도 몰랐다. 그냥 B급 히어로 액션, 판타지 영화인 줄 알았다. 그러다 2012년 조스 웨던의 <어벤져스>를 보고 마블에 홀딱 반해버렸다. 당시로서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개념이 매우 참신하게 다가왔고, 마블 특유의 유머가 너무 맘에 들었다. 그렇게 덕후의 길로... 어느덧 어벤져스1이 개봉한 지 10년이 지났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는 믿고 보는 콘텐츠였다.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잠시 주춤했지만 이후 다시 성공을 이어갔다. 스페이스 오페라 같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도 처음에 관심이 없었지만 의외의 재미를 주었다. 2018년 <어벤져스 : 인피니티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 당기순이익 : 재무제표 실적 관련 용어 쉬운 설명 [내부링크]

출처 : pixabay의 사진을 수정함 실적 확인의 중요성 주식투자는 기업의 미래 가치에 투자하는 것이다. 성공적인 주식투자를 위해서는 미래에 꾸준히 높은 실적을 낼 기업에 투자해야 한다. 잠깐 실적이 좋을 타이밍만 맞추는 도박형 주식투자는 언젠가 실패한다. 그러려면 기업의 실적을 확인해야 한다. 미래의 실적은 확인할 길이 없으니, 현재와 과거의 실적과 사업 방향을 토대로 미래 실적의 가치를 판단해야 한다. 실적이란 기업이 돈을 버는 정도를 말한다. 재무제표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1원 단위까지 정확한 재무제표를 확인하는 법은 아래의 글에 소개를 해두었으니 참고하시길. 출처 : yes24 재무제표를 읽는 자세한 방법은 책 <주식 투자자의 관점에서 재무제표의 행간을 읽어라>를 정독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 글 역시 이 책의 내용을 참고했다. 이 책에는 내 블로그 글보다 훨씬 방대하고 깊은 내용이 많으니 직접 읽어보는 것이 좋다. 비슷한 실적 관련 용어들 :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

2027년 대선 판세 예측, 구도와 대선주자 후보 [내부링크]

20대 대선이 끝났다. 내가 지금껏 봐온 대선, 지선, 총선 중 그 누구 하나 마음놓고 지지할 수가 없는, 가장 격이 떨어지는 선거였다. 자연히 2027년 대선을 기다릴 수밖에 없다. 다시 부활한 거대양당 구도 20대 대선에서 정의당 심상정의 부진과 안철수-윤석열 단일화로 거대양당 구도가 다시 강화되었다. 제3지대로서 안철수의 국민의당은 이제 정치적 생명력을 다했다. 이제 안철수의 국민의당은 국민의힘과 합당 절차를 밟을 것이다. 그러면 사실상 제3지대로서 존재감을 가진 정당은 정의당 하나뿐이다. 설령 안철수 국민의당과 국민의힘이 합당을 협의한 과정에서 합당이 무산될 수는 있다. 하지만 여전히 국민의당은 제3지대로서 다시 힘을 내기 어렵다. 이미 윤석열 지지선언을 했던 안철수와 국민의당이 이전만큼 제3지대로서 존재감을 부각하긴 어려울 것이기 때문이다. 정의당은 태생적 한계를 지닌다. 정의당은 비전 자체가 소수자와 비주류를 위한 정당이다. 이러한 정책 방향은 분명 민주사회에 필요한 일이

연구 논문 주제 찾는 법 & 자유주제 레포트 과제 [내부링크]

논문 쓰기는 논문 주제 정하는 것부터가 일이다 논문은 일단 주제만 찾아도 절반은 한 거다. 특히 대학원생 중에서 입학 전에 구체적인 연구 주제를 생각하지 않고 막연히 대학원을 입학한 사람이라면 더욱 그렇다. 대뜸 논문을 쓰라고 하면 단순 암기 위주의 입시 공부와는 또 다른 난관에 부딪친다. 어쩌다가 연구주제를 떠올려 보면 이미 연구가 되어있는 주제이거나, 너무 지엽적이거나, 너무 광범위해서 논문주제로 적합하지 않은 경우도 허다하다. 혹은 힘들게 논문 주제를 정했는데 쓰는 과정에서 지도교수님이나 내 의견에 따라 주제가 통째로 뒤집어지는 일도 정말 많다. 나는 석사과정에 있을 때 학술지 논문을 4편을 썼고, 학위논문도 제 때 완성했다. 이제 박사과정 첫 학기이지만 석사과정 졸업 후부터 지금까지 2편의 학술지 논문을 냈고, 다른 학술대회 발표도 1회 했다. 물론 논문의 퀄리티가 다른 연구자들에 비해 결코 뛰어나다고 할 수는 없다. 그저 연구주제를 빨리 정해서 생각나는대로 썼기 때문이다.

배당 관련 영어 표현 dividend yield, payout ratio, dividend per share(DPS) [내부링크]

dividend : 배당 가장 기본적인 것부터 알아보자. 배당금은 영어로 divedends이다. '나누다', '분할하다'라는 의미의 'divide'에서 파생된 단어이다. 말 그대로 배당금이란 주주과 함께 회사의 이익을 나누어(divide) 갖는 돈이다. 제품/서비스를 팔아서 번 돈을 '매출'이라고 하는데, 매출에서 매출원가, 영업비용을 빼고 남은 돈을 '영업비용'이라고 한다. 영업비용에서 또 법인세, 이자, 영업 외 비용을 빼고 남은 돈은 '순이익'이라고 한다. 순이익을 주주들과 나누어 갖는 것이 '배당'이다. 그리고 배당을 하고 남은 돈을 '이익 잉여금'이라고 하는데, 이익잉여금은 다음 분기 회사 자본으로 흡수, 이월된다. 매출 제품/서비스를 팔아서 번 돈의 총액 매출총이익 매출액에서 '매출 원가'를 빼고 남은 돈 영업이익 매출총이익에서 판매비와 관리비(영업비용)을 빼고 남은 돈 순이익 영업이익에서 법인세, 이자, 영업 외 비용(또는 수익)을 빼고 남은 돈 이익잉여금 순이익에서 배

5G란? : 뜻, 관련주, 1G, 2G, 3G, 4G와의 차이, 주파수 경매 [내부링크]

G = '세대(generation)' 5G = 5세대 이동통신 기술 당연한 말이지만 시간이 흐름에 따라 많은 변화와 발전을 이뤄왔다. 더 빨리지고, 더 많은 용량을 저장할 수 있고, 더 다양한 기기에 적용되도록 발전했다. 이동통신 기술 발전 과정에서 이전과는 다른 비약적인 발전이나 독특한 특징이 두드러질 때가 있다. 일종의 세대 교체 같은 것이다. 이동통신 기술의 세대는 1세대부터 5세대까지 나와있으며 최근에는 6세대까지 실현가능성이 보이고 있다. 이 세대를 'G'라고 표현한다. 4G, 5G 할 때 G는 세대(generation)의 약자이다. 즉 3G는 2세대와는 비약적으로 다른 3세대 이동통신 기술 세대를 말하고, 4G는 3세대와 또 많이 다른 4세대 이동통신 기술 세대를 말한다. 이처럼 5G는 4세대 이동통신 기술인 4G와는 질적으로 다른 5세대 이동통신 기술을 일컫는 용어이다. 5G는 초고석, 초저지연, 초연결을 특징으로 하는 5세대 이동통신 기술이다. 1G부터 5G까지 간단하

영업이익 적자가 난 기업에 투자해도 될까? [내부링크]

영업이익 적자란? 영업이익 적자란 매출액보다 영업비용이 많다는 뜻이다. 1. 매출 2. 영업이익 3. 순이익 재무제표의 손익계산서에서 실적을 나타내는 지표는 위 3가지이다. EBITDA(에비따) 같은 다른 지표도 있으나, 기본적으로 이 3개만 기억해도 충분하다. 매출은 무언가 팔아서 번 돈의 총액이다. 매출액에서 매출원가를 빼면 매출총이익이다. 쉽게 말해 매출총이익은 재료값을 뺀 값이다. 여기서 판매비와 관리비를 빼면 영업이익이다. 영업이익에서 세금, 이자 등의 영업외비용을 빼면 '순이익'이 된다. 이 세 지표를 더 자세히 설명한 글은 아래 링크 클릭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 당기순이익 : 재무제표 실적 관련 용어 쉬운 설명 실적 확인의 중요성주식투자는 기업의 미래 가치에 투자하는 것이다.성공적인 주식투자를 위해서는미... blog.naver.com 판관비와 영업이익 자세히 알아보기 판매비와 관리비는 줄여서 '판관비'라고도 한다. 광고비, 운송비, 인건비, 연구개발비, 감가상각비,

책vs책, 상반된 관점의 책을 많이 읽으세요 [내부링크]

<정해진 미래>는 저출산, 고령화, 인구감소가 대한민국에 미칠 파괴적 영향을 보여줍니다. 반대로 <인구와 투자의 미래>는 생산가능인구의 감소가 GDP, 부동산, 주식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다고 주장합니다. <2050 거주불능 지구>는 기후변화의 가장 비관적인 미래를 보여줍니다. <지구를 위한다는 착각>은 극단적인 환경주의가 오히려 지구 환경 개선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으며 부작용을 낳는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은 스마트폰이 우리를 바보로 만든다고 봅니다. <포노 사피엔스>는 스마트폰이 우리 삶에 미칠 혁신과 그것을 이용하는 사고방식을 강조합니다. <에이트>는 인공지능 기술이 대부분의 사람을 무용계급으로 만들 거란 비관적 미래를 상상합니다. 반면 <로봇시대 일자리의 미래>는 파괴적 미래는 생각보다 거리가 멀고, 우리가 생존을 위해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를 알려줍니다. (개인적으로 에이트 등 이지성 작가의 책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인문사회라기보다는 인문사회의 탈을 쓴

미국 특수교육 '전장애아교육법(IDEA)'의 장애유형 [내부링크]

1. 자폐(Autism) 언어 및 비언어적 의사소통과 사회적 상호작용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발달장애로, 발달 단계에서 교육 성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명백한 감각 과민 및 감각 둔감. 자폐와 자주 관련된 다른 특성으로는 반복적인 활동과 움직임, 환경 변화 또는 일상의 변화에 대한 저항, 감각 경험에 대한 비정상적인 반응 등이 있다. 자폐라는 용어는 부정적인 교육 성과가 정서장애로 인한 경우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아스퍼거(Asperger) 및 전반적 발달장애(PDD)도 제외된다. ... a developmental disability significantly affecting verbal and nonverbal communication and social interaction as well as hyper sensory and hypo-sensory, generally evident during developmental stages, that adversely affects a

지적장애, ADHD, 자폐, 발달장애 치료/완치 가능성? 희망고문 마케팅! [내부링크]

장애의 치료 가능성 발달장애 발달장애(development disability)는 발달기에 생긴 대뇌손상으로 인한 다양한 영역의 장애를 말한다. 나라별로 발달장애의 정의와 범주는 다르다. 일본은 ADHD, 자폐성장애, 학습장애를 발달장애로 보고, 미국은 주(州)에 따라서 다르지만 지적장애, 자폐성장애, 뇌성마비, 뇌전증(구 '간질'), 틱장애 등도 발달장애로 본다. 우리나라에서는 지적장애와 자폐성장애만으로 발달장애로 본다. 주로 만 3세 미만의 시기에 발생한다. 지적장애의 치료 가능성? 지적장애는 질병이나 질환이 아니라 어떤 '상태'나 '특성'으로 볼 수 있다. 지적장애는 일반적으로 지능지수(IQ)가 70미만인 사람들이다. IQ 70 이하라고 다 지적장애인 것도 아니고, 70이 살짝 넘는다고 무조건 지적장애 아닌 것도 아니다. 적응행동 능력과 여러 임상적 판단을 종합하여 지적장애 여부를 판단한다. IQ가 90 ~ 110인 경우가 전체의 70% 정도로 정상 범위에 속한다. IQ 100

대학원과 논문을 위해 영어 공부는 꼭 해야 하나? [내부링크]

대학원을 가려면/가면 영어공부를 꼭 해야 할까? 내가 석사과정을 준비할 때도 가장 큰 벽은 영어 공부였다. 고3 때도 영어는 그저 그런 수준이었고, 대학교에 가서는 영어를 거의 놔버렸다. 내 전공에서 영어가 그다지 안 중요했기 때문이다. 들리는 여러 말에 따르면 대학원에 가려면, 혹은 가기 위해서는 영어를 꼭 공부해야 한다고 들었다. 그게 가장 두려워서 석사과정 입학을 조금 늦춘 점도 있다. 교수님이 대학원 입학을 권유할 때, 가장 먼저 물어본 것도 영어 공부를 해야 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였다. 교수님께서는 흔쾌히 대답하셨다. 영어 필요없다고. 일단 우리 학교는 대학원 입학 시 영어 시험이나 영어 면접을 보지 않는다. 그것만으로도 한시름 덜었다. 석사 학위 논문은 연구주제 특성상 영어를 잘 몰라도 상관없었다. 오히려 일본어 문헌을 많이 읽어야 했고, 이 때는 고등학교 때 배운 일본어 실력+ 한자 5급 실력+번역기의 도움+ 일본어에 능통한 선생님의 도움으로 극복했다. 진짜

헌금/십일조 대신 기부를 해도 될까? [내부링크]

시대에 따라 변해 온 헌금과 십일조 제도 출처 : pixabay 십일조는 매 곡식의 수확 때마다 수확량의 1/10을 바치는 규례이다. 현대 한국 기독교에 와서는 매달 월급의 십일조를 내는 것으로 정착했다. 곡식의 십일조가 소득의 십일조로 바뀌면서 적용상의 다양한 문제를 낳았다. - 세전 수입 기준인가, 세후 수입 기준인가? - 이자 소득도 십일조를 내야 하는가? - 신용카드나 체크카드의 캐시백도 십일조를 내는가? - 상품권이나 상품으로 받은 대가는 어떻게 하는가? - 십일조를 계좌 자동이체 해도 되는가? - 십일조를 카카오페이나 네이버페이로 납부해도 되는가? 십일조 외에 일반 헌금도 마찬가지이다. 원래 구약의 규례에 따르면 곡식이나 가축을 바쳐야 한다. 화폐의 개념이 정착되지 않던 시대부터 지킨 제사 규례이다. 화폐가 보편화되면서는 '헌금'도 덩달아 보편화되었다. 예수님이 말씀을 전하시던 때에 한 가난한 과부가 동전 두 닢을 헌금으로 낸 장면도 묘사된다(눅 21:1-3). 예수께서

당좌비율과 유동비율 : 최소한 망하지 않을 기업을 찾는 방법(재무 건전성, 안정성) [내부링크]

출처 : pixabay의 사진을 수정함 주식투자로 수익을 내려면 미래 실적증가가 확실한 기업에 투자해야 한다. 하지만 그것보다 훨씬 중요한 게 있다. 최소한 망하진 않을 기업에 투자해야 한다. 돈을 많이 버는 전략보다도 돈을 잃지 않는 전략이 더 중요하다. 최소한 부채를 못 갚거나 파산할 기업을 거르려면 재무제표를 봐야 한다. 그 중에서도 재무건전성을 판단할 지표 3가지가 있다. 1. 유동비율 2. 당좌비율 3. 유보율 용어의 모양들이 다 비슷해 보인다. 말만 들어서는 직관적으로 알기 어렵다. 설명을 들어도 비슷해보인다. 우선 이 글에서는 당좌비율과 유동비율을 알아보자. 유보율을 산출하는 법은 나머지 2개 지표와 다른 점이 많아서 따로 설명하는 것이 낫다. 당좌비율과 유동비율의 의미를 이해라면 부채와 자산의 유형을 알아야 한다. 부채는 유동부채와 비유동부채로 구분되고, 자산이 유동자산과 비유동자산으로 구분되며, 유동자산은 다시 당좌자산과 재고자산으로 나뉜다는 걸 이해해야 한다. 어렵

특수교육과/특수교사/통합학급담임 추천 책 8권(자폐성장애, 학습장애, 지적장애, 지체장애, 에세이) [내부링크]

(본문의 책 표지 이미지 출처는 모두 인터파크) 1. 자폐성장애 관련 1-1. 자폐 학생과 잘~ 지내기 현직 베테랑 특수교사 김형준은 행동주의적 기법과 자폐인의 신경학적, 감각적 특성을 깊이 이해하고, 실제 현장에서 적용한 사례를 소개한다. 책의 구성도 사례별로 구성되었다. 안경을 부수는 아이, 옷을 벗는 아이, 일부러 옷에 소변을 보는 아이 등 실제 특수교육 현장에서 마딱드릴 수 있는 중증 자폐인의 문제행동을 다룬다. 1-2. 나는 그림으로 생각한다 저자인 템플 그랜딘은 동물행동학과 특수교육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 저술, 강연활동을 하는 자폐인이다. 자신의 인지, 감각, 감정, 종교 등 내적 세계를 세세하고 생생하게 풀어 쓰고 있다. 더불어 자폐인의 특성과 대처법을 학문적 근거와 자신과 다른 자폐인의 사례를 들어 설명한다. 자폐인이 스스로 느끼고 살아온 경험을 통해 자폐인의 내면세계를 훨씬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다. 2. ADHD, 학습장애, 지적장애 관련 2-1. 공부 못하는 아

목/허리 통증 치료 후기 : 카이로프랙틱, 물리치료, 한의원, 마사지, 도수치료, 염증주사 비교 후기 [내부링크]

고등학교 때부터 쭉 만성적인 일자목이다. 대학 때 좀 나아지나 했더니 취업준비를 하면서 엄청 심해졌다. 그러다 취업을 하고는 무거운걸 들다가 삐끗했다. 그 뒤로는 허리통증도 완전히 만성이 되었다. 지금은 논문을 쓰느라 앉아있는 시간이 많다. 내 목, 어깨, 허리는 성한 날이 거의 없었다. 만성통증을 달고 살면서 다양한 치료를 받았다. 내가 받은 치료는 한의원, 물리치료, 마사지, 카이로프랙틱, 도수치료, 염증주사 등이다. 기분, 비용, 효과 3가지 측면에서 비교해보자. 1. 물리치료 가장 저렴하지만, 거의 효과가 없었다. 여기서 말하는 물리치료는 온찜질, 전기치료 등 기본적인 물리치료만 말한다. 손으로 물리치료를 하는 곳도 있지만, 보통 작은 정형외과에 딸린 물리치료실은 기본적으로 찜질과 전기치료 등만 제공한다. 비용은 5~7천원 정도이다. 단 처음 진료를 받을 때는 1만원 정도 나온다. 엑스레이 같은 것을 찍으면 더 나오기도 한다. 그래도 보통은 초진이 1~2만원, 이후 물리치료만

인공지능(AI)에 대체되지 않을 자신 있나요? : 『로봇시대 일자리의 미래』 [내부링크]

로보토피아 vs 로보칼립스 우리가 앞둔 미래는? 요즘 취업하기 정말 힘들다. 그런데 그게 단지 저성장과 경기침체 때문일까? 그럴 수도 있지만 많은 일자리가 자동화 되는 추세인 점도 무시할 수 없다. 사람들은 로봇이나 인공지능(AI)의 미래를 말할 때 극단적인 시나리오를 좋아한다. 한쪽은 로보토피아 시나리오다. 모든 일이 로봇이 대신하며 인간은 여가시간을 즐기며 행복하게 사는 미래다. 다른 한 쪽은 로보칼립스 시나리오다. 인간이 로봇에게 일자리를 빼앗겨 가난해지거나 <터미네이터> 처럼 지배당한다는 미래다. 출처 : pixabay 그러나 실제 미래는 로보토피아와 로보칼립스 중간 어느 지점일 것이다. 문제는 그 시대를 어떻게 대비하느냐에 따라 로보토피아에 더 가까울 수도 있고, 로보칼립스에 더 가까울 수도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같은 사회에서 누군가는 로보칼립스를 겪고, 누군가는 로보토피아에 가까운 삶을 살게 된다. 사라질 직업과 대체되지 않을 직업 자동화 추세로 실직 위험이 높은 직업이

기독교인은 주식을 하면 안될까? : 돈, 이자, 사업, 도박, 불로소득 [내부링크]

주식이나 부동산에 관한 금기가 쓰여있을 리는 없다. 성경이 쓰일 당시엔 그런 것이 없었으니. 같은 하나님을 믿더라도 고대 근동사회를 살아가던 사람과 현대 금융자본주의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의 윤리, 율법, 행동양식은 다를 수 밖에 없다. 주식투자에 관한 율법은 성경에 직접적으로 나타나있진 않다. 하지만 돈, 이자, 사업, 불로소득에 관한 성경구절을 통해서 충분히 유추할 수는 있다. 이자를 내고 돈을 빌려주는 것은 죄이다? 네가 형제에게 꾸어주거든 이자를 받지 말지니 곧 돈의 이자, 식물의 이자, 이자를 낼 만한 모든 것의 이자를 받지 말 것이라 신명기 23장 19절 첫번째부터 난관에 봉착했다. 성경에서는 이자를 내고 돈을 빌려주는 것이 죄로 규정되는 듯한 구절들이 있다. 이것이 죄라면 주식투자는 커녕 신용을 기반으로 한 현대 금융자본주의가 통째로 죄악스러운 체제일 것이다. 그러나 해당 성경구절들의 앞뒤 맥락과 시대상을 봐야 한다. 신명기 등 구약율법 당시에는 은행업이란게 없었다. 또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투자할 종목 3가지 [내부링크]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난다면 전쟁 테마 끝 인플레이션 진정 금리인상 둔화 글로벌 공급망 정상화 올해 초 발발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예상을 깨고 장기화에 돌입했다. 지켜보자면 답답하다. 푸틴의 아집이 협오스럽다. 이 와중에 세계의 경제제재는 러시아 경제에 큰 타격을 주지 못하고 있다. 그렇다고 직접 군사적 개입을 하자니, 제3차 세계대전이 아닐까. 무엇보다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가장 고통에 직면한 상황이다.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전세계적인 인플레이션이 극심하고, 이에 각국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급격히 올려야 하는 상황이다. 인간적으로나 재테크 측면으로 보나 여러모로 이 상황은 좋지 않다. 아직 전쟁이 끝날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그래도 언젠가 끝날 전쟁을 대비해 시나리오를 그려본다. 무엇보다 전쟁과 경기침체로 더이상 사람들이 고통받지 않기를 바란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나면 일단 주식시장의 전쟁 테마는 쑥 빠질 것이다. 전쟁 기간 올랐던 군수업체 주가는 떨어질 것이다.

재무제표 영어 : Current Ratio, Current Asset, Noncurrent Asset(뜻/해석/차이) [내부링크]

Current Asset : 유동자산 Noncurrent Asset : 비유동자산 자산은 영어로 'asset'이다. 증권사 이름인 미래에셋의 에셋도 자산을을 뜻하는 그 asset이다. 자산은 유동자산과 비유동자산으로 나뉜다. '유동'은 무언가 흐른다는 뜻이다. 즉 자산은 '흐르는 자산'과 '흐르지 않는 자산'이 있다. 이를 영어로 표현하면 아래와 같다. Asset : 자산 Current : 현재의, 통용되는, (물, 공기 등의) 흐름 Non- : -이 아닌, -이 없는 영어로 하면 유동은 Current이고, 그 반대말은 'Non-'을 붙여서 Noncurrent(비유동)라고 한다. 여기서 유동은 무언가 흘러간다는 뜻이다. 재무제표나 회계에서 말하는 '유동'이란 돈이 쉽게 흘러갈 수 있는 것을 말한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1년 이내 현금화를 할 수 있으면 유동성이 있는 것이고, 1년 이내 현금화가 어려우면 유동성이 없는 것이다. 영어로 하면 Current Asset은 흘러가는 자산, 즉

보편적 기본소득 토론 반대 의견(단점, 한계, 위험) [내부링크]

보편적 기본소득의 문제점 보편적 기본소득에서 가장 큰 문제는 우리가 그것을 '감당할 수 없다'는 것이다 제이슨 솅커, <로봇시대 일자리의 미래> '기본소득'이란 얼마인가? 사람들에게 얼마를 줘야 만족스러운 삶을 살까? 100만 원을 주면 충분할까? 최저생계비만 겨우 주면 되는 건가? 기본소득으로 얼마를 주든 거기에 익숙해지면 그 이상을 원한다. 재원 마련 문제와 세금 인상 기본소득제를 주장하는 사람들에게 재원마련 방안을 묻는다면 별 거 없다. "하면 된다"가 전부다. 조금 더 구체적인 사람은 증세를 하거나, 정부 예산 낭비를 막겠다고 한다. 그러나 정부 예산 낭비는 기본소득과 관련없이 항상 정부가 해야 할 일이다. 구체적으로 어느 부처, 어느 사업의 예산을 얼만큼 줄이겠다는 구체적 계획이 없다면 이 역시 허울좋은 구호에 불과하다. 결국 기본소득 재원 마련은 필히 증세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현재의 기본소득을 실시할 수 있을만큼 충분한 재정을 보유한 국가는 없다. 화폐를 찍어낼 수는

글 못 쓰는 사람이 자주 쓰는 군더더기 표현(레포트, 논문, 블로그) [내부링크]

자주 쓰는 군더더기 표현 책 <내 문장이 그렇게 이상한가요?>의 저자는 '~에 대한'이 지적으로 게으른 표현이라고 말한다. 문맥에 맞게 여러 대체가능한 표현이 있는데도 그냥 '~에 대한'이라는 모호한 표현으로 뭉뚱그리기 때문이다. 이 표현은 논문에서 많이 쓰이는 표현인데 주의가 필요하다. '새터민에 대한 지원'대신 '새터민 지원' 또는 '새터민을 위한 지원'을 사용할 수 있다. '장애인에 대한 인식' 대신 '장애인 인식'이나 '장애인을 향한 인식'으로 바꿔도 좋다. '-적', '-의', '-것', '-들'과 같은 표현 역시 없어도 뜻이 통한다면 없애는 편이 낫다. 모두 일본식 어투를 직역한 영향이다. <번역투의 유혹>이라는 책을 보면 그 기원과 수정 방법을 자세히 알 수 있다. 논문을 책으로 낸 것이기에 조금 어려울 수는 있다. 이외에도 '-함에 있어', 과도한 복수 표현(-들), 과도한 수동형 표현(-되다) 및 과도한 사동형 표현(-시키다)도 주의 해야 할 표현이다. '감소되다'

장애인 지하철 시위의 목적과 정당성, 그리고 프레임 [내부링크]

불편함 vs 그럴만한 이유, 현상을 보는 '프레임'의 차이 노조의 파업을 보도하는 태도는 언론사에 따라 다르다. 보수 언론사는 파업으로 인한 불편함, 기업의 경제적 손실, 시위의 폭력성을 주로 조명한다. 반면 진보 언론사는 파업을 하게 된 원인과 명분, 산업재해, 저임금, 과로, 기업의 책임 회피를 집중적으로 보도한다. 이 둘 모두 사실에 근거한 보도다. 관건은 '프레임'이다. 세상을 바라보고, 구도와 진영을 나누는 관점의 차이다. 언론사뿐 아니라 시사논객과 정치인들도 마찬가지다. 자신의 진영, 이념, 이해관계에 따라 다른 프레임을 가지고 현상을 본다. 소수자의 집단행동을 보는 관점이 다르다. 그리고 그 관점에 따라 언행과 정책 방향도 달라진다. 누군가는 집단행동의 불법성과 일반 시민의 피해에 중점을 두어 비판한다. 또 다른 한 편에서는 집단행동을 그렇게 할 수밖에 없었던 피치못할 사정을 드러낸다. 전장연의 지하철 시위는 무슨 피해를 입혔는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지하철에서 시위

기독교인은 사주나 점을 보면 안될까? [내부링크]

사주명리는 재미로 본다고들 하지만 다들 시간을 내고 돈을 지불하면서 진심으로 미래를 궁금해하고 사주 결과를 진심으로 믿는다. 좋게 나오면 기분이 좋고, 안 좋게 나오면 전전긍긍해 한다. 모든 민족의 집단무의식에는 각자 뿌리가 되는 신화와 종교가 있다. 한국인에게는 이런 류의 것들이 집단무의식에 뿌리 깊게 박혀있다. 결혼식이나 이사를 피해야 하는 날이 있고, 장례식을 갔다와서는 결혼식을 가면 안된다. 돈을 주고서라도 이름을 잘 지어야 아이 인생이 편다고 생각한다. 사주명리 등에는 통계적 근거가 있다는 말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그 어떤 논문이나 책을 찾아봐도 통계적 근거는 찾아볼 수 없다. 몇몇 놀라울만한 사례들만 파편적으로 있거나 주관적인 경험들 뿐이다. 애초에 '통계'라는게 19세기에 이르러서야 서구에서 만들어진 개념이다. 전통 한국 사회의 믿음 체계에 통계적 근거가 있을 리가 없다. 많은 기독교인들이 사주나 점을 보는 것은 우상숭배라서 하면 안된다고 한다. 그것도 맞는 말

내향형 에너자이저 : 네이버 블로그 [내부링크]

가치투자를 지향하는 소액 투자자, 꾸준한 운동과 독서

의대, 간호학과, 의사, 간호사에게 추천하는 책 6권 [내부링크]

일의 감각 이 포스팅에서 0순위로 추천하는 책이다. 의사로서 전문성을 기르는 과정을 돌아본다. 저자가 의사이기 때문에 의사의 전문성 향상을 주로 다루지만, 의사 외에도 재단사, 비행기 조종사, 박제사 등 다양한 직업과 직무들이 모두 유사한 전문성 향상 과정을 거친다는 점을 착안하여 책을 썼다. 이 책에 따르면 도제 단계부터 전문가 단계까지 수감생활, 감각 사용하기, 공감과 타인, 실수 바로잡기, 자기 자신 말고, 목소리 키우기, 임기응변 배우기, 방향 바꾸기, 전수하기의 과정을 거친다. 수감생활처럼 지루하게 반복되는 잡무를 하며 일의 기본감각을 익히는 것부터 시작해서 점점 융통성과 자기만의 색깔과 방식을 찾아간다. 그리고 점점 자신이 아닌 고객과 후학들에게 시선을 돌려 전수하기 단계에 이른다. 전문가로서의 정신과 방향성, 의사가 실제로 겪은 다양한 사례를 통해 배울 점이 많은 책이다. 난 의사가 아니지만, 전문가, 고수가 무엇인지 많은 통찰을 얻었다. 초심자 단계에서 겪는 좌절을 극

저출산 인구감소와 여성징병제 vs 모병제, 찬성 반대 대안 토론 의견 [내부링크]

남녀 젠더갈등으로 보면 답이 안 나와 이 문제를 푸는 데 가장 도움이 안되는 태도가 있다. 특정 성별 또는 젠더로서의 피해의식으로 이 이슈를 바라보는 태도다. "왜 남자만 군대가냐", "여자는 애 낳는데 왜 군대까지 가느냐"는 식의 항변은 결국 남혐, 여혐, 감정싸움으로 번질 뿐이다. 결코 어떤 합리적인 합의점에 이르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 한국에서 남자로 살기 힘드냐, 여자로 살기 힘드냐 이 문제는 사실 군복무 문제에서 부차적인 것에 지나지 않는다. 다른 나라는 이렇게 하니까 우리도 이렇게 하자는 식으로 말하는 태도도 도움이 안된다. 한국은 한국만의 특수한 상황이 있고, 그 나라는 그 나라 나름대로의 부작용을 가지고 있을 테니 말이다. 이스라엘은 여성도 집병한다느니, 미국은 모병제로 잘 운영하고 있다느니 하는 것은 그저 사대주의에 불과하다. 여성징병제나 모병제로 전환하는 문제는 기본적으로 병력 수급의 문제와 맞닿는다. 우선 현행 징병제의 문제를 보자. 남성만 병역의 의무를 지고

내향형 에너자이저 : 네이버 블로그 [내부링크]

가치투자를 지향하는 소액 투자자, 꾸준한 운동과 독서

'장애' 영어 표현 : impairment, disability, handicapped, disorder 등 뜻, 차이 [내부링크]

impairment : 손상 impairment는 주로 신체적 손상을 가리키는 용어다. 영어로 impairment가 쓰이는 장애유형은 다음과 같다. - visual impairment : 시각장애 - hearing impairment : 청각장애 - other health impairment : 기타 건강장애 - speech or language impairment : 말, 언어장애 - orthopedic impairment : 정형외과적 장애 명백한 '외상'으로 인한 손상은 impairment 대신 injury를 사용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외상성 뇌손상'은 Traumatic brain injury라고 한다. disability : 장애, 기능장애 disability는 기능장애를 가리킨다. 특정 부분이 아니라 신체적 또는 정신적 기능 전반의 현저한 장애를 말한다. 신체손상을 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고, 기능 '전반'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다. 영어로 지적장애, 지체장애 그

장애의 종류 : 지적장애, 정신지체, 지체장애 차이 [내부링크]

'정신지체'와 '지체장애'의 '지체'는 다른 의미 정신지체의 지체와 지체장애의 지체는 다르다. 정신지체의 '지체(遲滯)'는 retariation, 즉 무언가 때가 늦추어졌다는 의미에서 '지체되었다'고 쓰이는 단어이다. 정신지체를 직역하면 정신적으로 느리게 발달하는 것을 말한다. 출처 : pixabay 반면 지체장애의 '지체(肢體)'는 '사지'와 '체간'을 아우르는 말이다. 사지는 팔과 다리 4개의 기관, 체간은 견부, 흉부, 복부, 요부로 척추를 중심으로 한 신체기관이다. 지체장애에서 말하는 지체란 신체 중에서도 팔다리와 척추의 이동, 운동, 지지 기능을 하는 기관이다. '정신지체'는 '지적장애'의 옛말 정신지체는 지적장애의 옛말이다. 지능지수(IQ)와 적응행동이 2표준편차 이하이면서 여러 임상적 특징을 보인다고 판단되면 지적장애로 진단을 받는다. 일반적으로 IQ 70 이하가 지적장애 판단의 기준이다. 출처 : https://images.app.goo.gl/CYPa8DtrnsL6Fi

영화 <굿 윌 헌팅> 속 상담 기법과 영화 리뷰 [내부링크]

영화 '굿 윌 헌팅'의 포스터 (출처 : 네이버 영화) 영화의 주인공 ‘윌 헌팅’은 한 번 본 것을 모두 기억하는 천재이다. 그의 재능은 노력으로 학문적 성취를 이룬 전문가들과 명문대생들이 자괴감을 느끼게 만들 정도이다. 그러나 그의 삶은 순탄치 않다. MIT공대의 청소부로 일하면서 (윌의 친구 말을 빌리자면) 재능을 낭비하고 있다. 사람들을 무시하고 천재적 능력과 거친 입담으로 찍어 누르기를 즐긴다. 급기야 어린 시절 친구와 경찰을 폭행하고 징역형을 선고받기까지 한다. 윌은 어린 시절 아버지로부터 학대를 당해서 ‘버려짐에 대한 두려움’이 그의 삶을 잠식했다. 도전하고 사랑하는 것은 그에게 실패하고 버려질 가능성을 떠안는 것이다. 서로에게 언젠가 실망할까봐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캘리포니아로 떠나지 못한다. 잘못된 선택을 할까봐 좋은 기업에 취직하려 하지 않고 청소부와 벽돌공으로만 살아간다. 그는 회피를 유일한 삶의 방식으로 삼았다. 영화 '굿 윌 헌팅' 中 윌의 대사 윌의 자아는 나

3M 주가 하락 이유와 전망, 귀마개 소송이 그렇게 큰 일일까? [내부링크]

요약(미리보기) 3M은 현재 및 향후 잠재적인 법적 분쟁에 시달리고 있다. 최근 소송 패소로 3M 주가는 계속 하방 압력을 받을 것이다. 3M의 배당수익률 급등은 향후 배당금 인상이 이뤄지기 힘들다는 의미다. 낮아진 주가와 높아진 배당률 때문에 3M에 관심을 가져보려는 투자자도 많다. 하지만 전문가 사이에서는 아무도 3M(MMM)에 돈을 걸려고 하지 않는 것 같다. 3M의 주가는 올해 미국 대형주 중 최악의 매도세로 지난 한 달 동안 -20% 이상 하락했다. 이러한 부정적인 시장 심리는 3M 2018년 트윈시티 메트로폴리탄 지역의 식수와 천연자원을 화학물질로 오염시킨 혐의로 8억 5000만 달러의 소송을 제기한 이후 직면한 기념비적인 법정 리스크부터 시작했다. 최근 5년 간의 3M 주가 추이 3M 주가는 5년 째 큰 하방압력을 받고 있다. 하지만 이는 3M 위기의 시작일 뿐이었다. 이후 3M은 전투용 귀마개와 관련한 미국 역사상 가장 큰 다지역 소송(MDL)으로 불리는 이 소송에 휘

재무제표 영어공부 sales, operating/net income, cost, expenses 뜻, 차이 [내부링크]

- net sales : 매출액 - cost of sales : 매출원가 - operating expenses : 영업비용(판관비) - operating income : 영업이익 - net income : 순이익 수익 관련 영어 표현 : 'sale'과 'income'의 차이 +재무제표에서 'net'의 의미와 뜻 sale : 판매액, 매출 operating : 영업, 운영 income : 수익, 이익, 수입 net : 순~ sale은 판매하고 번 돈을 말한다. income은 수익, 이익이란 뜻으로 '비용을 제외하고 남은' 돈을 말한다. net sale은 '매출액'으로 번역한다. 기업이 제품, 상품, 서비스 등을 팔아서 번 돈의 총액을 말한다. 2,000원어치 라면을 10개 팔면 이 식당의 매출액은 20,000원이다. 그런데 라면을 그냥 팔지 않는다. 라면을 팔기 위한 돈이 드는데 크게 '매출원가'와 '영업비용'과 '영업 외 비용'이 든다. 매출원가는 쉽게 말해 재료값, 영업비용은 인건

지체장애, 뇌병변장애, 뇌성마비의 차이(뜻, 정의, 범위, 종류) [내부링크]

뇌성마비(cerebral palsy)란 출생 전, 중, 직후 뇌가 미발달된 상태에서 뇌의 병변으로 인한 운동 기능 장애이다. 영유아기 이후 뇌졸중, 뇌수막염 등에 의한 운동 기능 장애는 뇌성마비가 아니다. 비록 나타나는 증상은 비슷할지라도, 원인과 발생 시기에 따라 다르다. 그렇다면 뇌성마비는 법률상 어느 장애 유형에 속할까? 지체장애와 뇌병변장애 중 어디에 속할까? 정답을 '둘 다'이다. 장애유형 기준을 장애인복지법에 두느냐 특수교육법에 두느냐에 따라 다르다. 장애인복지법은 복지와 관련되고, 특수교육법은 교육과 관련된다. 장애인복지법상 장애인이 꼭 특수교육법상 특수교육대상가 아니고, 특수교육대상자라고 해서 반드시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등록된 장애인이 아니다. 장애인 복지법 : 지체장애와 뇌병변장애 구분 지체장애는 신체장애의 한 유형이다. 신체장애 중 팔다리와 몸통의 운동이나 지지 기능에 장애가 있는 것을 지체장애라 한다. 의학적으로 지체장애의 종류는 크게 3가지로 나눈다. 절단 장애

한국 노인빈곤율과 노인자살률이 높은 이유 [내부링크]

과도한 경쟁 때문에 학생, 청년들이 자살을 많이 한다? 익히 알고 있듯, 대한민국 자살률은 OECE 국가 중 압도적 1위다. IMF사태로 자살률이 증가하기 시작하다가, 카드대란이 있던 2003년 처음으로 대한민국 자살률이 OECD 국가 중 1위에 올랐다. 이후 2011년 3위, 2017년 2위를 기록한 해 이외에는 항상 자살률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위를 기록한 2017년에는 라투아니아가 자살률 1위였다. 원래 이전부터 라투아니아의 자살률이 한국보다 높았지만, 2017년부터 라투아니아가 OECD에 편입되면서 한국의 OECD 자살률 순위가 2위로 내려왔다. 하지만 이후 자살률은 다시 높아져 다시 한국이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를 기록했다. 한국의 자살 통계를 볼 때 사람들은 자연히 어린 세대를 떠올린다. 성적을 비관하며 자살한 고등학생, 취업난과 생활고에 시달린 20대 청년의 자살, 군 복무 기간 중의 자살. 이것이 한국의 자살 문제를 생각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다

영화 혹성탈출 시리즈 보는 순서 [내부링크]

혹성탈출 시리즈 혹성탈출의 영어 원제는 planet of the apes, 직역하면 유인원 행성이다. 오리지널 시리즈는 동명의 프랑스 소설 원작을 바탕으로 한 1968년 <혹성탈출> 시리즈가 있다. 이후 1973년 5편까지 총 5개의 시리즈로 막을 내렸다. 2001년에는 팀 버튼 감독이 이 시리즈를 리메이크했다. 대부분의 기성세대가 생각하는 혹성탈출은 아마 이때의 시리즈일 것이다. 그리고 2011년에 또 다른 리부트 시리즈인 <혹성탈출> 3부작이 만들어졌다. 각각 3개의 시리즈가 있고, 각 시리즈는 전혀 다른 세계관이다. 원작과 오리지널 시리즈의 설정만 가져다가 각 감독과 당시 시대상에 맞게 재해석한 것이다. 이를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1. 오리지널 시리즈 - 혹성탈출(1968) - 혹성탈출: 지하도시의 음모(1970) - 혹성탈출: 제3의 인류(1971) - 혹성탈출: 노예들의 반란(1972) - 혹성탈출: 최후의 생존자(1973) 시리즈 1편 1968년작 혹성탈출은 영화사에 길

디즈니의 정치적 올바름(PC)과 주가 전망(feat.흑인 인어공주) [내부링크]

디즈니 원작 애니 실사화의 미래 : <알라딘> vs <뮬란> 디즈니는 기존 원작 애니를 실사영화로 리메이크하는 작업을 종종 한다. 기존 스토리를 활용하기 때문에 각본과 연출에 드는 노력을 최소화할 수 있고, 별다른 홍보 없이도 기존 작품의 팬들이 실사영화를 기꺼이 보기 때문이다. 기업 이익의 관점에서 비용은 적게 들고 수익도 어느 정도 기본은 하기 때문에 괜찮은 전략이다. 원작 애니 실사화는 콘텐츠 층이 두터운 디즈니에게는 훌륭한 캐시카우이다. 디즈니 실사영화 중 가장 성공적인 작품은 <알라딘>이었다. 원작을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캐릭터 재해석이 매우 뛰어났다. 원작 애니의 여성차별적, 인종차별적인 부분도 세련되게 다듬어서 호평을 받았다. 영화 <말레피센트>도 잠자는 숲 속의 공주 이야기를 빌런인 말레피센트의 시선에서 완전히 새롭게 담은 작품으로, 작품성과 흥행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 최근에는 원작 애니 <101마리 달마시안>의 흡입력 있는 빌런 크루엘라 캐릭터를 전면에 내세운

사회화 덜 된 INTJ 팩폭 : 고집, 사이코패스, 무식 [내부링크]

'T'형이라고 사이코패스가 아니다 MBTI 밈에서 INTJ에 관해서 좋은 얘기는 별로 없다. 밈에서 표현된 모습을 보면 INTJ는 사회성과 인간성이 없고 냉소적이며, 지식과 논리와 계획만을 추구하는 사람 같다. 마치 사이코패스처럼 보인다. 이런 짤이나 이런 짤...심장이 없음ㄷㄷ 하지만 INTJ를 좀 더 종합적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 INTJ는 사이코패스가 아니다. T와 F는 스펙트럼의 연속선에 있다. 문제는 성숙도이다. 성숙하고 사회화가 잘된 INTJ는 관계의 폭은 좁을 수는 있지만, 그 안에서 원활한 사회생활을 한다. 반면 미성숙한 INTJ는 같은 INTJ인 내가 봐도 노답 중에 상노답이다. 내가 INTJ갤러리에 호기심에 들어갔다가 얼마 못가서 도망쳐 나온 이유도 이거다. 미성숙한 INTJ는 개논리와 개똥철학을 가지고 온갖 똑똑한 척을 다하며 유세를 부린다. 고집은 세고 사회성은 없고 스스로 유능하고 고지능자라고 생각한다. 다른 사람들의 말 따위는 듣지도 않고 멍청이들의 비논리

특수교육법과 장애인복지법의 장애 유형 종류 [내부링크]

<장애인 복지법>에 따른 장애유형 제2조(장애인의 정의 등) ①“장애인”이란 신체적ㆍ정신적 장애로 오랫동안 일상생활이나 사회생활에서 상당한 제약을 받는 자를 말한다. ②이 법을 적용받는 장애인은 제1항에 따른 장애인 중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장애가 있는 자로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장애의 종류 및 기준에 해당하는 자를 말한다. 1. “신체적 장애”란 주요 외부 신체 기능의 장애, 내부기관의 장애 등을 말한다. 2. “정신적 장애”란 발달장애 또는 정신 질환으로 발생하는 장애를 말한다. 장애인 복지법의 '장애'의 정의 오랫동안, 상당한, 신체적, 정신적 장애인 복지법 제2조에서는 장애를 "신체적ㆍ정신적 장애로 오랫동안 일상생활이나 사회생활에서 상당한 제약을 받는 자"라고 정의한다. 이 장애에는 선천성과 후천성 장애를 모두 포함한다. 장애는 크게 신체적 장애와 정신적 장애로 구분한다. 헌법에서는 신체장애인의 권리에 대해서는 언급하지만 정신장애인의 권리는 언급하고 있지 않다.

다음 선거 2024년 '21대 총선' 일정, 예측, 관전포인트 [내부링크]

다음 선거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총선)! 일시 : 2024년 4월 10일(수) 선거권자 : 2006년 4월 11일생까지 18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 관전 포인트 : 여소야대 해소 여부, 윤석열 정부 심판론, 차기 대선주자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를 2년 후 시행한다. 이 때까지는 2년 동안 여소야대 확정이다. 5년 만에 야당이 된 민주당은 180석의 의석을 가지고 끊임없이 여당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를 견제할 것이다. 2년 간의 여소야대 기간 동안 민주당이 얼마나 합리적 견제를 하는지, 여당과 정부가 얼마나 일을 잘하는지에 따라 구도가 결정될 것이다. 선거 결과에 따라 여소야대가 지속될 것인지, 국민의힘이 행정부와 입법부 권력을 모두 잡을 것인지가 결정된다. 다음 총선은 윤석열 정부 중간점검 기간의 성격이다. 5년 임기 중 2년이 지나는 시점에 국민들은 윤석열 정부와 여당에게 더 힘을 실어줄지, 견제를 위해 민주당에게 힘을 줄지를 결정한다. 이 총선을 통해 차기 대선주자 후보군이 추

헌혈 종류 : 전혈과 혈장의 차이(시간, 기간, 간격, 후기) [내부링크]

전혈 혈액을 통째로 빼는 가장 일반적인 헌혈 방식 출처 : 헌혈의집 홈페이지 전혈은 가장 일반적인 헌혈 방식이다. 모든 혈액 성분을 그대로 통째로 채혈한다. 혈액팩에 담긴 혈액은 우리가 아는 빨간 피의 색이다. 전혈을 하면 다음 헌혈 때까지 2달 이상의 간격을 두어야 한다. 그 사이에는 헌혈을 할 수 없다. 피를 통째로 빼기 때문에 회복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 출처 : 헌혈의집 홈페이지 응급상황이나 수술에서 수혈에 주로 쓰인다. 그 외에 전혈된 혈액에서 따로 성분을 분리해서 혈액제제로 가공하기도 한다. 헌혈의집 직원 분에게 직접 물어보니, 혈액수급이 부족할 때 가장 필요한 게 전혈이라고 한다. 헌혈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짧다. 바늘을 꼽고 있는 시간은 5~10분이다. 그 전에 신분확인, 대기 시간도 있고 채혈 후 회복 및 관찰시간까지 포함하면 일반적으로 총 30~40분이 걸린다. 몸에 부담이 많이 가기 때문에 1년 중 전혈은 5회로 제한된다. 산술적으로 2달에 한 번 총 6회가

독서로 월등한 성장을 이루는 법(고급 꿀팁) [내부링크]

책과 책을 연결하고 융합한다 독서는 '양적 많음'보다 '질적 다양함'이 중요하다. 다독(多讀)은 단지 읽은 책의 양이 많은 것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관점, 이론, 문체, 장르가 다양해야 한다. 어느 한 관점에서 쓴 책만 많이 읽으면 지식과 교양보다는 아집과 편향만 강해질 뿐이다. 편협한 다독은 오히려 더 멍청한 사람을 만든다. 상반된 관점을 지닌 책의 예는 다음과 같다. <정해진 미래>와 <인구와 투자의 미래>는 인구와 경제 문제를 전혀 다른 관점에서 본다. 기후위기를 다룬 책 중에는 <2050 거주불능 지구>와 <지구를 위한다는 착각>이 낙관론과 비관론의 대표적 최신 서적이다.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는 뇌 과학 측면에서 스마트기기 사용이 사람을 멍청하게 만든다고 보지만, <포노 사피엔스>는 산업 측면에서 스마트기기가 몰고 올 혁신과 전환에 집중한다. 책vs책, 상반된 관점의 책을 많이 읽으세요 <정해진 미래>는 저출산, 고령화, 인구감소가 대한민국에 미칠 파괴적 영향을 보여줍니다

이제 슬슬 예금 금리는 고점이다 : 저축의 끝물 [내부링크]

최근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0.25%p 인상을 결정했다. 오랜만에 '베이비스텝'이다. 중앙은행은 0.25%p 단위로 기준금리를 조정한다. 0.25가 한 단계이고, 한 단계만 올리는 걸 '베이비스텝'이라고 칭한다. 0.50%p씩 두 단계 올리는 건 '빅스텝', 0.75%p씩 세 단계 올리는 건 '자이언트 스텝', 1.00%p씩 네 단계를 올리는 건 '울트라 스텝'이라 한다. 대출 금리 압박에 시달리는 영끌족에게는 여전히 나쁜 소식이다. 하지만 인상폭이 이전보다 둔화했다는 점은 눈여겨볼 만하다. 이전에는 0.50%p씩 인상하는 빅스텝이었으나, 그 인상폭이 줄었다. 앞으로 기준금리가 정점에 오르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가져볼 수 있다. 1. 예금, 적금 가입은 이제 끝물 기준금리가 오르면 대출 금리도 오르지만 동시에 예적금 금리도 오른다. 다시 예금, 적금, 절약, 풍차돌리기 같은 고전적인 재테크 수단도 떠오른다. 금리인상기에는 주식과 부동산 시장이 침체에 든다. 그래서 사람들은 주식과

블로그 운영 방향 전환 그리고 티스토리 개설 [내부링크]

식어버린 투자 열풍 2021년의 투자 열풍이 1년 만에 확 식었다는 걸 체감한다. 이제 사람들 입에서 주식이 오르내리는 일은 별로 없다. 작년에는 모든 대화가 기승전주식이었는데. 그리고 내 블로그 방문자 수로도 식어버린 주식 열기를 확인할 수 있다. 이제 주식투자 관련해서 유입하는 방문자는 줄었다. 지금 이 블로그의 조회수 상위글은 대부분 주식투자 외의 주제다. 원래 이 블로그는 주식투자 생각 공유부터 시작했다. 하지만 점점 주식 열기가 식자, 블로그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다른 주제까지 손을 대야 했다. 잡탕이 되어버린 블로그 주식 외의 주제를 조금씩 건드리자 어느덧 블로그가 잡탕이 되어버렸다. 주식투자와 재테크에서 정치, 사회 문제까지 관심을 가졌고 급기야 요즘은 운동기록까지 블로그를 점령했다. 이 잡탕 전략은 아주 작은 성과를 거두었다. 첫째, 덕분에 아주 작은 조회수나마 올릴 수 있었다. 둘째, 꾸준히 포스팅하며 해피빈을 모을 수 있었다. 하지만 한계는 명확했다. 잃은 게 더 많

한국형 주술적 자기계발 [내부링크]

지기계발, 신자유주의의 산물 개인의 시간과 몸은 프로젝트가 되었다. 근대에는 이를 규율 권력으로 다루었다. 근대의 학교, 공장, 감옥은 강제적 규율과 시간표, 그리고 평가와 평가결과에 따른 처벌, 배제, 격리로 개인이 특정 시간에 특정한 방식으로 행동하게 강제한다. 하지만 현대의 신자유주의는 이런 식으로 작동하지 않는다. 이제 개인이 역량을 개발하고, 시간과 몸을 관리하는 것은 모두 개인의 자율이자 그 결과 또한 개인의 책임이다. 자율과 책임으로 점철되는 각자도생의 사회, 그게 현대사회다. 자율, 책임, 각자도생의 사회에서 우리는 '자기계발'을 해야 한다. 운동과 독서의 습관을 들이고, 기업의 가치를 내면화하여 그것을 자신의 삶의 의미로 스토리텔링해야 한다. 행복과 자아실현을 목표로 삼으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몰입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성장해야 한다. 그리고 그렇게 만든 자신의 모습을 스스로 브랜딩하고 홍보해야 한다. 이 시대의 모든 개인은 노동자이자 기업가이자

10년 장기투자하기 좋은 종목의 특징 2가지 [내부링크]

10년의 변화를 선도할 기업과 10년 간 변하지 않을 기업 10년 장기투자하기 좋은 주식 종목의 특징 [BY 월급쟁이 재테크 연구] 아무 기업이나 10년 장기투자한다고 해서 돈을 벌진 않는다. 그 유명한 현대... m.post.naver.com

이전에 쓴 글과 논문이 쓰레기처럼 느껴진다 [내부링크]

빡세지만 도움이 되는 수업 이번 대학원 수업은 좀 빡셌다. 빡세지만 많은 도움이 되었다. 수업 내용도 내 연구 주제와 관련이 깊었다. 무엇보다 구조적으로 생각하고, 말하고, 쓰는 방법을 배웠다. 이번 학기 한 수업에서 교수님은 말과 글의 논리적 구조와 짜임새, 그리고 주장의 논리적 근거를 강조하셨다. 자신이 아는 사실을 있는대로 다 풀어 쓰는 게 아니다. 독자를 설득하기 위한 간명한 글 짜임새와 문장 표현이 중요하다. 모든 문단은 리딩 센텐스(이끄는 문장)을 맨 앞에 둔다. 이 리딩 센텐스는 전체 문단의 주요 주장과 요지다. 그리고 그 다음 문장은 근거, 이유, 사례가 온다. 이것들도 그냥 풀어쓰지 않는다. 가장 간편한 방법은 첫째~, 둘째~, 셋째, 이런 식으로 구성한다. 이렇게 쓰면 문장이 짧아지고 구조화되며 명료해진다. 글뿐 아니라 말도 마찬가지다. "A에는 세 가지가 있다. 첫째는 무엇, 그 근거는~, 둘째 무엇, 그 근거는~. 셋째, 무엇, 그 근거는~" 이런 식으로 할 말

미국 월배당주 리얼티인컴 주가 전망&분석 [내부링크]

약세장 끝 무렵에 투자하기 좋은 월배당주 리얼티인컴의 비즈니스 모델은 안정적이며, 강력한 월배당 수익을 제공한다. 리얼티인컴(O)은 많은 투자자가 투자하는 배당주다. 1969년에 설립된 이 리츠는 매월 안정적인 임대 수입을 제공하는 상업용 부동산을 주로 취급한다. 주거용보다 상업용 부동산을 공략하는 리얼티인컴의 전략은 매우 성공적인 비즈니스 전략으로 평가받는다. 리얼티인컴의 임차인은 대부분 정부 및 신용 평가 기관이기 때문에 최악의 경기침체도 견딜 수 있을 정도로 견고하다. 리얼티인컴은 약세장에서도 안정적인 배당금을 찾는 배당투자자에게 탁월한 선택이다. 안정적인 월 배당금을 제공할뿐 아니라,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수십년 동안 꾸준한 성장을 기록해 왔다. 또한 최근 하락 이후 평소보다 더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으로 거래되고 있다. 배당금은 강력한 투자 아이디어다. 가장 중요한 점은 투자자가 장기적인 시세차익을 얻기까지 기다리는 동안 배당금을 통해 추가로 단기수익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또한

미국 증시 주가 난리난 이유...폭등! 상승! [내부링크]

오늘 아침 미국 증시를 확인했다. 웬일로 난리가 나 있었다. 죄다 2~3% 이상 상승했다. 스타벅스도 5%나 상승했다. 그동안 금리인상의 직격탄을 맞았던 기술주, 성장주, 리츠의 주가 상승이 두드러진다. 기술주, 성장주 중심의 ETF인 SPYG는 무려 7%나 상승했다. 리얼티인컴도 3% 이상 상승. 요새 달러 환율이 하락해서 환손실이 있었지만, 주가 상승으로 모두 커버해 버렸다. 중간선거 때문? 혹자는 이게 중간선거 때문이라고 볼지 모르겠다. 하지만 선거만으로는 이 정도 변동성을 설명하기 어렵다. 선거 결과는 예측을 아주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예측 범위 내의 선거 결과는 주가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못 한다. 미국 중간선거와 증시 주가 전망, 헛된 선지자 행세 11월 8일 미국 중간선거일이다. 한국으로 치면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총선 쯤 되겠다. 대통령 임기의 딱 중... blog.naver.com Key Point는 인플레이션과 기준금리 둔화 가능성 가장 중요한 점은 어제 발표된 미

비중을 조금씩 늘리는 중인 주식/ETF 종목 [내부링크]

나의 포트폴리오 구성 원칙 내 주식 포트폴리오는 단순하다. 11개 종목이다. 주식투자자 대부분 이름을 들어봤을 법한 우량주 위주로 구성했다. 나의 주식/ETF 포트폴리오 구성 원리는 두 가지이다. 첫째, 성장주와 가치주/배당주의 분배다. 성장주:가치주 비중을 4:6에서 5:5 사이를 유지한다. 특정 업종에만 올인하지 않도록 유의한다. 올해는 성장주의 주가가 하락하며 비중이 3.5:6.5로 줄었다. 둘째, 월 배당 포트폴리오다. 가치주/배당주를 매수할 때 가급적 매월 배당금을 받도록 포트폴리오를 구상했다. 1,4,7,10월 배당주에는 메드트로닉과 코카콜라, 2,5,8,11월 배당주에는 P&G와 스타벅스를 포함한다. 3,6,9,12월 배당주가 가장 많다. 존슨앤존슨, 펩시코(1,3,6,9월), SPYG가 이 때 배당금을 지급한다. 그리고 리얼티인컴은 매월 배당금을 지급한다. 최근 비중을 확대하는 종목 최근 주식 매매는 두 종목을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최근 6개월 간의 매수기록 대부분이

주식 상승세, 의외로 조만간 꺾일 지도? [내부링크]

최근 며칠 간 주식시장이 상승세였다. 달러 환율도 하락했다. 국내주식도 흐름이 좋다. 삼성전자는 9월 30일 5만 3천 원을 찍고 지금까지 쭉 주가가 올랐다. 이 상승장은 얼마나 지속될까? 본격적인 강세장의 시작일까? 아니면 하락 추세 중 잠깐의 회복일까? 주식시장이 오른 이유 흐름이 지속될지를 알아보기에 앞서 왜 이런 흐름이 나타났는지를 알아보자. 바로 '인플레이션 둔화' 때문이다. 이번 달 소비자물가지우와 생산자물가지수가 모두 전망치보다 낮게 나왔다. 투자자들은 어느 정도 물가가 잡히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한다. 출처 연합뉴스 인플레이션 둔화, 즉 물가가 잡힌다는 건 곧 금리인상 둔화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걸 의미한다. 올해 주가가 하락한 이유는 금리가 올라서 시장 내 투자 가용 금액이 줄었기 때문이다. 각국 중앙은행이 금리를 올린 목적 물가 안정, 즉 치솟는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서였다. 그래서 인플레이션이 어느정도 잡혔다는 소식에 금리인상 둔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상승세는

아주 작은 예의, '궁금해도 묻지 않기' [내부링크]

나는 스몰톡(small talk)에 약하다. 차라리 프레젠테이션이나 어떤 특정 주제를 가지고 토론하는 것은 괜찮다. 하지만 온전히 친목만을 위해 정해진 주제 없이 가볍게 하는 대화가 오히려 더 부담이 된다. 나의 내향적인 성향 때문인 것 같다. 그래서 보기에 언변이 화려해 보이진 않는다. 그래도 일상 대화에서 '이것만은 지키자'하는 게 있다. 바로 '궁금해도 묻지 않기'다. 좋은 수사를 더하는 것보다 안 해도 될 말은 하지 않는 편이 더 좋은 예의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특히 아주 가까운 사이가 아닌 이상 어느 정도 심리적인 거리를 두려고 한다. 오히려 그게 내가 배려하는 방식이다. 궁금해도 묻지 말아야 할 때가 있다. 바로 다음과 같은 상황이다. 첫째, 이미 상대방이 수없이 같은 답변을 했을 법한 질문은 하지 않는다. 이미 수 십번, 수 백번을 똑같은 답변을 여러 사람에게 했을 테니 말이다. 상대방 입장에서 얼마나 귀찮을 것인가? 군대 일정이 미뤄진 20대 초중반 남성에게 "군대

"주식은 OO이 아니다" : 투자의 본질 [내부링크]

주식은 '적금'이 아니다 적금한다고 생각하고 꾸준히 매수 중이예요... 언젠가는 오르겠죠? 안타깝게도 주식은 적금이 아니다. 주식은 원금을 보장하지 않는다. 증권사 홍보를 보고 투자했다고 해서 증권사에서 환불을 해주지 않는다. 투자와 저축의 가장 큰 차이는 원금보장 여부다. 예적금 상품처럼 몇 년 이상만 투자하면 무조건 원금 이상은 회수할 거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10년을 존버해도 안 되는 건 안 되는 거다. 장기투자를 해도 원금보장이 안 된다는 말은 중소형주뿐 아니라 대형주, 우량주에도 해당된다. 현대차, 삼성중공업, 포스코, 현대모비스, 신한지주... 모두 이름 한 번 들어봤을 법한 대형주다. 10년 전에는 시가총액 상위에 있던 기업들이다. 하지만 이 기업들의 지난 10년 간 장기투자 결과 수익은 손실이거나 아주 미미한 수준이다. 국내주식만 장기투자가 소용 없는 게 아니다. 3M, 디즈니 같은 글로벌 기업도 지난 5년 또는 10년 주식 수익률이 아주 처참할 정도다. 투자 기간

정보 소음을 차단하세요 그게 먼저입니다(#주식투자) [내부링크]

많은 정보를 얻는 것보다도 많은 정보를 쳐 내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수집보다는 선별에 집중하는 편이 투자에 더 유리합니다. 처음 주식투자를 시작할 때 조언을 구할 사람이 없었습니다. 가족과 지인들은 주식투자를 경마, 스포츠 토토 같은 도박이나 다를 바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맨땅에 헤딩이었습니다. 제가 의존한 공부방법은 유튜브와 뉴스 뿐이었습니다. 어떤 책이 좋은지조차 모르니 책으로 공부한다는 정석을 지킬 수도 없었습니다. 유튜브와 뉴스는 빠르고 편한 공부방법입니다. 하지만 유튜브와 뉴스는 정보 소음과 확증편향을 낳습니다. 이는 투자에 매우 치명적입니다. 분산투자, 장기투자 그리고 편안한 일상생활을 망치는 주범입니다. 몇몇 사람이 주식투자를 시작한 이후 삶이 망가지는 이유도 이 때문입니다. 유튜브는 이전에 봤던 콘텐츠를 중심으로 다음에 볼 콘텐츠를 추천합니다. 그래서 한 번 낙관론에 빠지면, 계속 낙관론만 보게 만듭니다. 비관론에 한 번 빠지면 결국 제3차세계대전, 자본주의

미리 예견된 일이었다는 착각, 이태원 압사 사고 [내부링크]

언론과 일부 정치병자들은 난리다. '미리 예견된 사고였다', '예방할 수 있었는데 안일했다', '사전 안전조치가 미흡했다.' 하지만 실제 사고가 터지기 전에는 그 누구도 경고하지 않았다. 미리 예견된 일이라며? 지금 국가와 지자체를 비판하는 사람 그 누구도 사고 전에 미리 예견하지도, 경고하지도 않았다. 그저 다 터지고 나서야 선지자 행세를 한다. 미리 예견된 참사였다면 그 잘난 선지자들께서 진짜 미리 경고 좀 해주지 그랬나. 이태원 참사의 사상자들의 책임이란 말도 아니다. 다만 '이때다' 싶어서 정치적 목적으로, 또는 지성인 행세를 하고 싶어서, 또는 조회수를 올리려는 목적으로 사후해석편향에 빠진 글을 보자니 화가 난다. 참사를 발판 삼아 자기 이득을 취한다. 모든 골목 골목을 규제하는 사회를 원하는가? 그들 말대로 정말 사고를 예견할 수 있으면 다음부턴 제발 미리 말해주길 바란다. 그걸 못하면 다 터지고 나서야 뒷북치며 자기 욕심을 채우지 않기를. 참사 그 자체만큼이나 기괴하고

이태원 "밀어!" 토끼 머리띠 남성에게 모든 진노가 쏟아부어진다 [내부링크]

이태원 참사 앞에 수많은 감정을 느낀다. 처음에는 황당했다. "이런 일이 생기다니". 사고 영상을 보고 유족들의 사연을 보니 우울하다. 깊고 깊은 침울함에 그냥 관련 뉴스를 안 보기로 한다. 반대로 어떤 사람은 자기 정서 학대인지, 굳이 끔찍한 사고 현장 영상과 유족들의 오열 영상을 굳이 하나하나 다 찾아가며 스스로 우울의 구렁텅이에 빠진다. 사고 현장에서는 기괴함을 느낀다. 고통 속에 죽어가는, 또는 이미 죽어버린 청년들. 그리고 그 시신이 입고 있는 우스꽝스러운 코스프레. 살리려고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는 경찰과 소방관과 시민. 그리고 그 장면으로 영상으로 찍어 소셜미디어와 유튜브에 올리는 사람들. 저 멀리 들려오는 떼창과 진탕 술 먹고 떠느는 광란의 소리. 오열과 떠들썩한 웃음이 뒤섞인 현장. 전국의 모든 사람이 이 사건을 본다. 이제 그 감정은 '진노'로 수렴한다. 이 사고의 원인을 제공한 죄인을 단죄하기 위해 모두 칼을 간다. 그 진노의 그릇은 모두 한 사람에게 쏟아진다. "밀

'이 신호'가 올 때 풀매수하라 [내부링크]

'이 신호'가 올 때 OO 주식 풀매수를 해도 좋습니다 [BY 월급쟁이 재테크 연구] 어닝 쇼크가 오히려 좋아?월가의 많은 전문 투자자는 반복적인 어닝 쇼크, ... naver.me 제가 월재연 포스트에 기고한 글입니다. 한 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이태원 사건으로 인한 윤석열 대통령 탄핵 가능성? [내부링크]

코로나19 확산 때는 국민의힘과 보수 측에서 내심 신났을 거다. 방역실패를 명분삼아 문재인 정부를 공격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좀 더 과거로 가면 세월호 사건 때 내심 민주당과 진보 측에서는 신나 보였다. 박근혜 정부의 무능함과 직무유기를 드러낼 기회였기 때문이다. 이번 이태원 사건도 마찬가지다. 야당(민주당)과 진보 계열 시민단체는 경찰, 지자체, 정부의 미흡한 안전조치를 강력히 비판한다. 경찰은 구청과 시청 탓을 한다. 구청과 시청은 경찰을 탓한다. 정부의 무능과 사람들의 죽음 앞에 분노하지만, 또 이면에는 쾌재를 부른다. 윤석열의 무능 논란에 박차를 가할 생각에 신났다. 사건이 터지자 "이미 예견된 일이었지만, 아무런 안전조치가 없었다!"라며 비판하지만, 사실 그들 중 그 누구도 참사를 미리 경고하지도, 예견한 적도 없다. 정부는 책임을 회피하고자 안간힘이다. 행정안전부 장관은 "경찰을 배치했어도 못 막았다"며 인재가 아니라 피할 수 없는 자연재해라는 듯 말한다. 정부는 지금

스타벅스 실적 발표 결과, 어닝 서프라이즈! [내부링크]

믿고 있었다 스타벅스! 주당순이익(EPS)는 0.81로 예측치 0.73보다 12.49% 높은 수준을 기록 매출은 84.14억 달러로 예측치 83.18억 달러보다 1.15%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파월의 매파 발언으로 증시가 출렁일 때 스타벅스 주가만은 굳건할 것 같다!

미국 성장주의 주가 전망 [내부링크]

경기침체가 성장주 주가 상승의 시작점 여기서 말하는 경기침체는 단지 몇몇 대기업의 실적 악화를 의미하지 않는다. 명백한 고용 지표와 GDP 성장률의 부진이다. 고용 및 GDP 지표 악화는 성장주 주가 상승의 시작점이다. 이 지표의 악화는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과 미국의 가파른 금리인상에 제동을 걸 것이기 때문이다. '경기침체 - 금리인상 둔화(기대) - 성장주 주가 상승'의 사이클을 기다려 보자. 고용 지표와 GDP 성장률이 예측치보다 낮다면, 조금씩 성장주를 모아가도 될 타이밍이다. 애플과 아마존, 그리고 메타와 알파벳(구글) 페이스북, 구글과 같은 성장주는 사업구조와 성장성이 모호하거나 이해하기 어렵다. 실물 자산보다는 정성적 경쟁력이 더 중요하다. 반면 애플과 아마존은 상대적으로 사업구조를 파악하기 쉽다. 전자기기, 유통이라는 무언가 눈에 보이는 상품과 서비스를 취급한다. 이미 애플과 아마존의 상품과 서비스는 선진국에서 생활 필수 요소가 되었다. 그만큼 안정성이 있다. 반면

메드트로닉 주가 전망, 지금은 싸다? [내부링크]

Medtronic stock looks cheap 메드트로닉(Medtronic) 주가는 심장, 척추, 당뇨병 시장에서 회사의 위치를 고려할 때 저평가된 것으로 보인다. 메드트로닉은 글로벌 헬스케어 수요 증가에 투자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선진국 인구의 고령화로 만성질환 환자가 증가할 때, 메드트로닉과 같은 헬스케어 업종은 수혜를 입는다. 메드트로닉은 만성질환 환자의 생명을 연장할 수 있는 의료기기를 설계, 개발 및 판매하는 글로벌 대장주다. 메드트로닉은 틈새 시장인 심장 관련 의료기기를 공략한다. 여기에는 MRI 안전 심박 조율기, 경피적 심장판막 및 제세동기 등과 같은 제품에서 메드트로닉의 시장 점유율은 약 50%이다. 게다가 당뇨병 및 고혈압 조절과 같은 다른 의료기기 시장에서도 강력한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 메드트로닉은 최근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매년 매출의 8.7%를 R&D(연구개발)에 지출하고 있으며, 이는 글로벌 헬스케어 부문에서 가장 높은 수치이다. 또한

미국 중간선거와 증시 주가 전망, 헛된 선지자 행세 [내부링크]

11월 8일 미국 중간선거일이다. 한국으로 치면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총선 쯤 되겠다. 대통령 임기의 딱 중간에 치르기 때문에 대통령 정권심판론 vs 정권연장론이 맞붙기도 한다. 많은 투자자들은 중간선거가 주가에 미칠 영향에 신경을 곤두세운다. 중간선거 결과에 따라 바이든의 연임 가능성과 국가 정책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선거 결과 예측은 무의미 그러나 선거 결과를 예측하는 건 무의미하다. 특히 지금 미국처럼 여야 지지율이 팽팽할 때 말이다. 지금 미국 공화당과 민주당 지지율 차이는 오차범위 이내다. 2~3%도 안되는 차이 가지고 민주당이 이긴다, 공화당이 이긴다 말할 수는 없다. 선거 결과 예측은 대부분 예측이 아니다. 예측보다는 희망사항이다. 민주당 승리를 예측하는 쪽은 정말 민주당 승리를 예측하는 게 아니다. 민주당이 이기길 바라고 있다. 반대도 마찬가지다. 공화당 승리를 예측한다면 그 사람은 예측을 한 게 아니다. 공화당이 이기길 바라는 거다. 옛날 2003년 한국 대선

P&G 주가 전망, 약세장에 매수하기 좋은 종목? [내부링크]

<요약> Procter & Gamble은 수많은 가정용품을 판매하여 수십억 달러를 벌어들인다. 사업은 항상 좋은 실적을 거두고 배당금을 늘리며 재무상태도 양호하다. 주가는 현재 적정 수준이며, 주가가 계속 하락하면 더 많이 매수해야 한다. 단 한 종목만 보유할 수 있다면, P&G를 고려해보자 투자자들은 종종 시장이 불안정할 때 안전한 투자를 지향한다. 포트폴리오가 10%, 30%, 50% 또는 그 이상 하락하는 것을 보다가 낙담하기 마련이다. 우량주도 하락할 수 있지만, 향후 불황이나 전반적인 증시 하락의 고통을 견딜 수 있는 펀더멘터를 갖춘 기업에 투자하는 편이 낫다. 가정용품 대기업 프록터 앤드 겜블(PG)는 안전한 주식의 정석이다. P&G는 분명 약세장에 완벽한 주식이 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 하지만 당장 오늘 사야 할까? 그 매수타이밍을 알기 위해 다음과 같은 사항을 알 필요가 있다. 1. 거의 모든 것을 갖춘 주식 P&G(Procter & Gamble)이라는 이름은 그다

당신은 '이것'을 몰라서 돈을 잃는다(주식투자) [내부링크]

이 네 가지를 몰라서 주식투자로 돈을 못 번다 첫째, 금리를 몰라서 망한다 각 기업의 가치와는 별개로 주식시장 전체는 유동성의 영향을 받는다. 경제학에서 유동성(market liquidity)이란 채권을 손실없이 현금화할 수 있는 돈을 말한다. 쉽게 말해 유동성이란 주식시장에 흘러들어 올 수 있는 여유자금이다. 전반적으로 주식에 투자할 여유자금이 많다면 그만큼 주식시장은 활황이다. 반대로 전반적으로 여윳돈이 없다면 기업의 내재가치가 아무리 뛰어나도 주식시장은 전반적으로 주춤한다. 유동성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큰 요인은 '기준금리'다. 기준금리는 중앙은행(미국의 Fed, 즉 연방준비위훤회나 한국의 중앙은행에 해당)이 정하는 금리로, 시중은행의 채권, 대출, 예금, 적금 금리에 모두 영향을 미친다. 기준금리가 내리면 채권의 매력은 떨어진다. 대출 부담은 적어진다. 예금과 적금은 재미가 없다. 그래서 주식과 부동산 가격이 상승한다. 반면 기준금리가 오르면 채권과 예적금 금리가 올라서 안전

이번에는 주식 말고 그림을 산다 [내부링크]

벼르고 벼르던 그림 아트테크에는 별 관심이 없다. 미술 전공자도 아니다. 미술사와 미학 지식은 일천하다. 그럼에도 항상 집 벽 한 켠에 그림을 걸고 싶었다. 말초신경만 자극하는 미디어를 멋어나 가만히 음미할 수 있는 작품이 좋다. 특히 추상화가 좋다. 언뜻 보기에는 단순해서, 남이 보면 '나도 할 수 있겠다' 싶지만 자세히 보면 완벽히 조화로우면서 창의적인 색과 모양의 배치와 붓 터치의 흔적에 작가의 내공과 생각이 담긴 그림들. 당연히 이건희 컬렉션에나 있을 법한 진귀한 작품은 구할 수도 없다. 평범한 서민 내지 중산층인 내가 그것을 살 돈도 없고, 설령 누가 공짜로 준다고 하더라도 제대로 관리할 자신도 없다. 갤러리나 아트페어에서 보는 것으로 족하다. 그렇다고 쿠팡 같이 아무 데서나 살 수 있는 카피본이나 양산형 그림액자는 또 싫다. 단순히 집을 알록달록하게 꾸미고 싶지 않다. 무명작가라도 그 안에 많은 이야기와 철학을 담은 진짜를 두고 싶었다. 겨우 아내에게 허락을 얻었다. 연말

SPC 불매운동은 한 두 달 안에 실패할까? [내부링크]

SPC의 노동자 처우 문제가 지속적으로 터지고 있다. '헬조선'에서 저임금 장시간 노동은 흔한 일이다. 그런데 SPC처럼 사람이 '물리적으로' 갈려 나가는 일은 흔치 않다. 그리고 동료가 죽은 그 자리에서 다음 날 바로 작업을 재개하는 일도 비인간적이다. SPC는 파리바게트, 베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샤니, 파스쿠찌 등 유명 식품브랜드를 보유한 그룹이다. 많은 사람이 SPC 그룹의 브랜드를 불매운동하고자 나서고 있다. 점주의 피해가 걱정이긴 하지만, 또 한 편으론 필요한 일이라는 생각도 든다. 점주도 착취의 대상이란 말이 많기 때문에. 하지만 불안하다. 과연 불매운동이 얼마나 오래 갈까? 이르면 한 두 달만에 끝날지도 모른다. SPC 불매운동이 실패하는 경우의 수는 두 가지다. 첫째, 각 점포 자영업자를 향한 동정 책 <냉정한 이타주의자>는 노동착취 기업을 향한 불매운동이 오히려 역효과를 낸다고 한다. 특히 제3세계 빈민국의 노동착취기업(나이키 등)이 불매운동으로 사업을 철회하면,

전국민이 투자자가 된다는 것 [내부링크]

우리는 모두 금융상품 투자자다. 재테크 열풍을 말하려는 게 아니다. 그 이상이다. 주식, 부동산, 펀드, 암호화폐에 직접 투자하지 않는 사람이라도 보험과 국민연금을 통해 간접적으로 투자한다. 대부분의 한국 국민의 노후는 금융자산의 가치에 저당잡혔다. 대한민국의 거의 모든 국민의 자산과 지위는 금융상품의 가격에 달렸다. 사회학자 이승철은 2020년을 기묘한 해로 기억한다. 노동자, 자영업자, 소비자의 실물경제는 박살이 나는 와중에 주식과 부동산은 호황이다. 정부와 중앙은행은 보건과 구호보다도 금융시장 중심의 경기부양책을 우선한다. 사람보다 금융이 먼저다. 그 부양책에 힘입어 자산가격은 폭등한다. 금융자산 소유 여부가 빈부의 격차를 갈랐다. 금융화 물살에 노동의 가치는 떨어진다. 돈이 돈을 번다. 자기계발서는 돈을 복사하는 법을 알려 준다. 금융화 이후 '일'은 투자를 위한 종잣돈을 모으는 수단에 불과하다. 최종 목표는 최대한 빠른 시일 내 경제적 자유를 획득한 파이어족이 되는 것이다.